영덕 팔각산에서 하산하여 청송으로 오는데 비가 너무 많이 내린다.거북이 운전으로 주산지 주차장까지 왔다. 주산지 주차장에 도착해서도 비가 엄청 많이 와서한참을 차에서 대기하였다. 한참후에 비가 서서히 가늘어지면서 오다가 말다가 한다.우산을 쓰고 주차장에서 1km거리의 주산지로 향해 걸어갔다. 주산지를 직접 걸어보니 크기는 제천 의림지의 절반만 하다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 다시 봄이란 영화를 촬영한 곳이라 유명해 졌다고 한다. 나도 그당시에 영화를 보았는데.세월이 흘러 다 잊고 있었다. 봄...업:장난에 빠진 아이, 살생의 업을 시작하다. 만물이 생성하는 봄. 숲에서 잡은 개구리와 뱀, 물고기에게 돌을 매달아 괴롭히는 짓궂은 장난에 빠져 천진한 웃음을 터트리는 아이. 그 모습을 지켜보던 노승은 잠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