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전라 제주

전남 신안 홍도 깃대봉(2019.05.06.월요일)

제천늘보 2024. 5. 23. 09:49

산행 코스 : 홍도 1구 - 정상 - 홍도 1구(원점회귀)
산행 거리 : 왕복 약 4km.  2시간
 
토요일 오후에 목포역에 도착하여 갓바위등을 돌아 다니다가

목포 연안여객터미널 근처 모텔에서 자고,

일요일 아침에 여객선을 타고 흑산도에 도착하여 버스로

흑산도 일주를 하고 다시 여객선을 타고 홍도로 들어와 잤다.

 
오늘은 월요일이지만 대체휴일이다.
 
오전에 홍도 유람선을 타고 홍도 관광을 하고,
오후엔 목포로 나가는 일정인데 파도가
많이 쳐서 여객선이 못 뜬다고 하네요.
 
여객선이 못뜨니 유람선도 못 뜬다고 합니다.
 
내 눈에는 파도가 거의 안 치는거로 보이는데.
너무 엄살을 부리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더이다.
 
어찌 되었든 배가 못뜨니 하루를 더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작은 섬에서 할 일도 없고 섬에서 제일 높은 곳이나
올라갔다가 오자고 하여 깃대봉으로 룰루랄라 하면서 올랐네요.
 
이때만 해도 홍도 깃대봉이 산림청 100대 명산인줄도 몰랐네요.
나중에 본격적으로 산행을 다니다보니 100대 명산으로 알았네요.
 
하산하여 오후내내 빈둥거리다가 섬 여기저기도 돌아 다니고,
홍도산 대빵 홍합도 구경하고, 노을도 보고 잤네요.
 
이튿날 아침에 유람선을 타고 홍도 구경을 하고
목포로 나와 KTX를 타고 제천으로 올라 왔네요.
 
 

홍도 1구 들머리. 데크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편합니다
깃대봉으로 오르다가 본 홍도 방파제
홍도 1구 반대편. 파도가 별로 안치는데도 배가 못 뜬다고 하네요.ㅠ
홍도항과 홍도 1구 마을
별걸 다 연리지라고 하네요
깃대봉까지 등로가 이런 식으로 편안합니다
조금 더 올라와서 뒤돌아 본 홍도항 모습. 아무리 봐도 저 정도 파도에 배가 못뜬다니 이해가 잘 안갑니다.
홍도항쪽 바다
연인끼리 손잡고 와도 될 정도로 편한 깃대봉 등산로입니다
흑산도가 보입니다
깃대봉 정상쪽 모습

 

1시간만에 정상에 도착했네요
친구와 인증샷
바다도 이쁘고 작은 바위섬들도 이쁘네요
저 능선을 걸어 올라 왔네요. 보기에도 등로가 편해 보이지요?
내려올때 보니 파도가 조금 세게 치네요
홍도 방파제
홍도항. 나중에 또 오게되면 저 뒷산도 올라봐야겠어요
기욱이 친구와
내가 동백꽃을 보고 있네요
이쁘니 동백꽃
홍도항 노을
방파제에서 본 홍도항
이렇게 큰 홍합은 처음 봤네요
대장 홍합
우리가 묵은 선유 호텔. 여인숙 수준입니다.

 

KTX를 타고 오송역을 거쳐 제천으로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