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코스 : 고덕산장 - 철탑 - 정상 - 철탑 - 고덕산장(원점회귀)
갈기산에서 하산하여 오후 2시 20분에 출발하여
점심도 안먹고 전주 고덕산장 주차장으로 오니 4시쯤이다.
하도 배가 고파 고덕산 입구에 있는 마트에서 빵을 두개를 사서 먹었다.
빵을 먹고나니 더 노곤노곤하다
어차피 늦은거 정상에 올라가 일몰을 보고 내려올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 천천히 올라갔다.
산행거리는 왕복 4km이고 완만한 경사의 등로라
별로 힘들지 않게 오를수 있는 고덕산이지만....
오전에 갈기산 산행을 하고 1일 2산으로
오르는거라 발걸음이 엄청 무겁다.
뭔 큰일을 한다고 낑낑대면서 하루에
두개씩이나 산에 오르는지 나도 모르겠다.
고덕산은 산행내내 조망이 없다.
정상에서도 조망이 없는 편이다.
다만 정상 직전 데크계단에서 잠깐 전주시내와 모악산이 보일뿐이다.
것도 미세먼지가 심해 흐릿하게 보인다.
갈기산은 미세먼지가 없었는데.
전주에 오니 미세먼지가 심하다.
정상에서 해가 지는 방향을 보니
일몰도 별로일것 같아서 그냥 내려왔다.
다만 비박도 하고, 전주 시내 야경을 보려고
야간 등반을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산하여 내일은 금산 남이면에 있는 선야봉을 가려고
금산읍내로 와서 4만원짜리 허름한 힐튼 모텔에 묵었다.
2021년 12월에 진악산과 서대산을 갈때 이 모텔에서 묵고
근처에 있는 아우네 부대찌개 식당에서 밥을 먹은게 기억이 나서
1시간 30분 운전을 해서 대둔산 입구를 거쳐 금산읍까지 왔다.
금산에 오니 시간이 8시 30분이다.
힐튼 모텔에 들어가 캐리어만 던져 놓고 나왔다.
식당 문 닫을까봐 씻지도 못하고 일단 부대찌개를 먹으러 들어갔다.
부대찌개가 맛나서 소주 2병을 마시고 들어와 씻고
아침까지 정신없이 떨어져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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