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전라 제주

전북 전주 고덕산(2024.5.18.토요일)

제천늘보 2024. 5. 21. 11:19

산행 코스 : 고덕산장 - 철탑 - 정상 - 철탑 - 고덕산장(원점회귀)

 

갈기산에서 하산하여 오후 2시 20분에 출발하여

점심도 안먹고 전주 고덕산장 주차장으로 오니 4시쯤이다.

 

하도 배가 고파 고덕산 입구에 있는 마트에서 빵을 두개를 사서 먹었다.

빵을 먹고나니 더 노곤노곤하다

 

어차피 늦은거 정상에 올라가 일몰을 보고 내려올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 천천히 올라갔다.

 

산행거리는 왕복 4km이고 완만한 경사의 등로라

별로 힘들지 않게 오를수 있는 고덕산이지만....

 

오전에 갈기산 산행을 하고 1일 2산으로

오르는거라 발걸음이 엄청 무겁다.

 

뭔 큰일을 한다고 낑낑대면서 하루에

두개씩이나 산에 오르는지 나도 모르겠다.

 

고덕산은 산행내내 조망이 없다.

정상에서도 조망이 없는 편이다.

 

다만 정상 직전 데크계단에서 잠깐 전주시내와 모악산이 보일뿐이다.

것도 미세먼지가 심해 흐릿하게 보인다.

 

갈기산은 미세먼지가 없었는데.

전주에 오니 미세먼지가 심하다.

 

정상에서 해가 지는 방향을 보니

일몰도 별로일것 같아서 그냥 내려왔다.

 

다만 비박도 하고, 전주 시내 야경을 보려고

야간 등반을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산하여 내일은 금산 남이면에 있는 선야봉을 가려고

금산읍내로 와서 4만원짜리 허름한 힐튼 모텔에 묵었다.

 

2021년 12월에 진악산과 서대산을 갈때 이 모텔에서 묵고

근처에 있는 아우네 부대찌개 식당에서 밥을 먹은게 기억이 나서

1시간 30분 운전을 해서 대둔산 입구를 거쳐 금산읍까지 왔다.

 

금산에 오니 시간이 8시 30분이다.

힐튼 모텔에 들어가 캐리어만 던져 놓고 나왔다.

 

식당 문 닫을까봐 씻지도 못하고 일단 부대찌개를 먹으러 들어갔다.

 

부대찌개가 맛나서 소주 2병을 마시고 들어와 씻고

아침까지 정신없이 떨어져 잤다.

 

고덕산장으로 가다가 입구에서 보이는 정상부,빨간선이 등산로입니다.
고덕산장 주차장
올라간 길로 다시 내려와야 합니다. 헬기장2로 내려오시면 막산을 타는거니 참고하시길요
내 차가 입을 벌리고 있네요. 여기 주차장에서 빵도 먹고 한참을 쉬었네요.
주민들도 없는데 운동시설이 있네요.
한참을 쉬다가 고덕산장쪽으로 올라갑니다. 고덕산장 가기전에 도랑물이 있네요
고덕산장 지나면 들머리 계단이 나옵니다
깨끗한 계단이네요
계단 끝나니 야자매트 구간이네요
두번째로 계단이 나오고요
이번엔 걷기 불편한 목계단이 나옵니다
이런 순한 길도 나오고
또 목계단이 나옵니다
능선에 도착했네요
고덕산방향은 누가 화살표로 그려놓았네요.
조금 가다가 있는 제대로 된 표지판.정상까지 900m남았다고 합니다
아주 순한길이 나옵니다
154,000볼트 고압선 철탑을 지나갑니다.
여기부터 정상직전 계단까지 300m정도가 약간 경사가 있어요
정상 직전에 있는 계단입니다. 계단만 오르면 정상입니다
계단 오르다가 보이는 모악산쪽 조망
걸어온 길과 전주시내가 흐릿하게 보입니다
전주시내 조망. 흐릿하게 보입니다
정상에 다 왔네요
왼쪽에 작은 정상석이 있네요.
화원마을로 내려가는 길
왜목대로 내려가면 제 2헬기장쪽입니다. 길이 없다고 하니 내려가지 마시길요
정상에서 유일하게 보이는 왜목대쪽 조망
여기 정상 표지석도 실패작이네요. 시꺼먼스입니다
하산하다가 옆에 보이는 터널 공사현장
날머리와 고덕산장
영업을 안하는 고덕산장
엄청 순한 개가 있네요. 리트리버인가?
도랑에서 손도 좀 씻고
주차장에 다른 차들은 다 빠지고 내차만 있네요
금산읍내에 있는 4만원짜리 허름한 모텔인데 하룻밤 정도 묵는건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