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전라 제주 26

전남 광양 운암사-옥룡사지(2024.3.16. 토요일)

가야산에서 내려오니 오후 3시 밖에 안되었다.모텔로 들어가기엔 시간이 너무 이르다. 백운산 옆에 있는 운암사와 옥룡사지 동백꽃을 보러 갔다.가야산 주차장에서 40분정도 걸린다. 절이야 산에 다니면서 숱하게 봐서 그리 흥미도 없는데.혹시 동백꽃이 피었나 궁금해서 갔는데.. 꽃이 너무 안피어서 실망이 컷다. 몇송이 피었지만 너무 부실하고 병들은것 같다. 여기저기 다니며 동백이를 많이 보았지만 으뜸은 거문도 동백꽃이다.병도 하나 안들고 싱싱하기도 하고 이쁘기도 한 거문도 동백꽃이다. 운암사에서 나와 광양읍내에 있는 불랑쉬 모텔이란곳에 5만원을 주고 숙박을 했는데 담배 냄새도 나고 욕조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샤워를 하니 모텔에서 나가기도 싫고 주변에 식당도 없어서 짜장면과 짬뽕밥, 만두, 그리고 소주를 시켜..

전남 여수 향일암(2024.3.16. 토요일)

여수 금오산과 광양 가야산,백운산을 가려고 여수 향일암으로 차를 몰았다.제천에서 새벽 2시에 출발하여 향일암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아침 6시 30분이다. 산행준비를 하고 6시 40분에 향일암을 향해 출발했다.주차장 바로 위에 있는 공사중인 공터에 도착을 하니 일출이 떠오르고 있다. 일출 구경을 하고 향일함을 향해 오르다 보니 아침 일찍인데도문을 열고 장사를 준비하는 가게들이 많다. 향일암은 이번이 세번째다.지난 두번은 낮에 와서 그런지 인산인해여서 뭐를 봤는지별 기억도 없다. 이번엔 이른 아침에 오니 사람들도 거의 없고 한적해서구석구석 구경을 잘했다.

전북 정읍 내장사(2021.9.21. 화요일)

추석날이다.내장산 입구 상가단지에서 자고 일어나니 비가 내린다. 비가 안오면 내장산 등반을 하려고 했는데 비가 오니산행은 포기하고 내장사 단풍길과 내장사나 구경하자는맘이 들어 차를 몰고 내장사앞에 까지 갔다. 절 구경을 하자니 대웅전이 없어졌다.절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화재로 소실되었다고 한다. 작년 11월초에 왔을때는 멋진 대웅전이 있었는데. 단풍철인 다음달 말이나 11월초쯤에 다시 와서 내장산과바로 옆에 있는 백암산을 등반도 하고 단풍구경도 하기로 맘 먹었다. 그땐 내장 저수지옆에 있는 서래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하여 내장산을 환종주 하는 코스로 등반을 하기로 했다.

전남 담양 죽녹원.메타세콰이어길.소쇄원(2021.9.18. 토요일)

담양 추월산을 아침 6시부터 산행시작을 하다보니 일찍 하산을 했다.하여 이튿날 광주 무등산을 가기전에 담양에 있는세곳 관광지를 구경을 하고 광주 조선대 근처로 가서 숙소도 잡고 식사를 했다.소쇄원만 가보지 않았고.예전에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길은 가보았다.세곳 다 입장료를 받는다.돈 내고 구경할만한 곳은 아닌것 같은데.지자체가 돈벌이에 환장을 한것 같다.▼죽녹원▼  ▼메타세콰이어길▼ ▼소쇄원▼

전남 여수 낭도.사도.추도(2021.5.15~16. 토~일)

원래는 거문도와 백도를 가려고 고흥 나로도항까지 갔는데,비도 많이 오고, 백도 유람선도 운항을 안한다고 해서여수근처 낭도,사도,추도 하화도,백야도로 여행지를 바꾸어 다녔다. 이것도 비가 많이 오고, 파도가 높아서 낭도, 사도, 추도만 간신히 다녀왔다. 거문도&백도는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여객선이 운항을 안 한다고 한다. 더구나 백도유람선은 코로나땜에 여행객들이 많지 않아서 요즘은 아예 운항을 안한다고 한다. 거문도는 백도유람선 여행이 핵심인데 백도를 못보면앙꼬없는 찐빵이나 다름이 없으니 가 봐야 별로일 것 같다. 거문도 백도를 가기가 참 힘들다. 이번에 두번째 신청해서 갔는데 또 날씨 때문에 못 가니 아쉽다. 다음엔 개인적으로 기차타고 가려고 맘 먹었다.그때는 꼭 백도유람선 운항 여부를 알아보고 갈 것이..

전북 정읍 내장사(2020.11.07. 토요일)

내장산 단풍이 최고로 절정일때 온 것 같다.다음주 주말에는 단풍이 다 떨어지고 없을것 같다.  제천에서 아침 5시에 출발하여 내장산 주차장에 도착하니8시 40분 쯤이다.벌써 1.2.3 주차장이 만차다.ㅠ  할 수 없이 입구에 있는 단풍 생태공원에 주차를 해 놓고,왕복 8Km 이상을 걸으며 단풍 구경을 했다.  역시 국가 대표급 단풍 지역답게 울긋불긋하기도 하지만애기 단풍나무 숫자가 많아 더 멋진것 같다.  아침부터 차도 많고, 사람도 인산인해다.  다음에 또 오게되면 새벽 4시 이전에 도착하게끔 일정을 짜야 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든다.  아침을 내장산 입구에 있는 식당에서 만원짜리 청국장으로먹었는데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 속으로 욕만 나온다.  다짐을 또 한다. 앞으론 관광지 식당에선 뭐든지 안 사먹기로..

목포-박지도-반월도-자은도(2020.10.31~11.01. 토~일)

제천에서 토요일 새벽 1시에 출발하여 목포에 도착하니 새벽 6시다. 일찍 도착하여 공백시간 동안 캄캄하지만 노적봉도 구경하고유달산을 올라 유선각까지 오르니 서서히 날이 밝아 온다. 유선각에서 내려 오다가 7시에 일출을 봤다.목포에 여러번 갔었지만 유달산에서 보는 일출은 처음이다. 일출을 보고 내려와 명인집 근대역사관점에서 우럭간국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 내 입맛에는 그저 그렇다.비린내를 잡으려고 매운 고추를 넣어 기침이 날 정도로 칼칼하다. 목포 북항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이동하여 케이블카를 왕복으로 22,000원 주고 예매했다. 9시부터 운행을 한다고 한다. 여유가 있어서 북항승강장에서 여기저기 구경하다가드디어 고하도로 출발. 고하도는 용모양 처럼 생겼다고 한다.한바퀴 트레킹을 하고, 유달산 승강장으로 와..

전남 영암 도갑사(2020.4.04. 토요일)

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도갑사 아래가 태어난 동네인데.어릴적에 도갑사내에 있는 밤을 따다가 주지스님에게들켜 혼났던 얘기를 하며 지금도 도갑사 땡중늠들이라고욕을 합니다.당시에 주지 땡중이 벌로 108배를 하고 가라고 해서,108배를 하고나니 어두컴컴도 하고 다리가 풀려걷지도 못할 정도인데 집까지 억지로 왔다고 하더이다.지금 도갑사 가보면 밤나무가 없던데.어찌된 일이냐고 물어보니 예전엔 밤나무가 있었다고 합니다.어린애들이 밤좀 따 먹었다고 108배를 시킨 주지스님도 좀 심한 처사인것도 같네요.108배도 장난이 아닌데,삼천배 하는 사람들은 신이 아닐까요?

전남 구례 산수유축제(2020.3.15.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창을 열고 밖을 내다 보자니 하늘이 화창하다일기 예보로는 전국이 흐리고 비나 눈이 온다고 했는데. 지리산온천 관광단지내에 있는 호텔에서 8시에 나와 근처 식당에서 해물순두부로 아침을 먹고 축제장으로 가니 일반인들은 거의 없고, 공무원 같이 보이는 현장 통제 요원들만 많이 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없다.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산수유 축제가 취소되어 한적하니 나 같은 상춘객들에겐 오히려 더 좋은것 같다. 지리산 능선을 바라보며 여기저기 산수유를 구경하며 사진도 찍자니 시간이 너무 잘간다. 산수유 꽃은 매화나 벚꽃처럼 화력하지는 않고,온통 노랑색 일색이다. 9시쯤 산수유 구경을 마치고 동네를 나오면서 보니4차선 도로옆에도 산수유가 엄청많다. 가을이나 겨울에 빨간 산수유 열매에 눈..

전남 광양 매화마을(2020.3.14. 토요일)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인 섬진마을에 들려보니 매화가 만개가 되어있다. 산허리 아래인 도로변으로는 거의 지는 추세이고,산허리 위로는 매화가 절정이라 너무 아름다웠다. 매화는 이번주가 절정이고,다음주부터는 꽃이 다 떨어져서 볼것도 없을것 같다.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 매화마을▼

전북 군산 선유도(2019.11.17. 일요일)

해동.낙경.나. 울회사 동료이자 친구(4명) 산악회를 따라 갔다가 왔네요. 원래는 선유도 옆에 있는 관리도라는 섬의 깃대봉, 투구봉을 산행하려고 했는데 관리도로 들어가는 배는 있는데 기상악화로 선유도로 나오는 배편이 확실치가 않아 할수없이 선유도만 가볍게 트레킹하고 군산시내로 나와 광어회에 소주만 왕창먹고 제천으로 왔네요. 왕복으로 버스안에서 보낸 시간만 9시간이 넘네요. 요즘 어떻게 된게 주말마다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는지.ㅠㅠ 이번주 일요일도 경남 사천에 있는 와룡산을 가는데.. 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네요~ㅠ 비가 오거나 말거나 또 갑니다.ㅎ

전남 신안 흑산도-홍도(2019.5.04~07. 토~화)

목포에서 1박. 홍도에서 2박.     원래는 2박 3일 일정이였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가 높아 여객선이 운항을 하지 않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홍도에서 1박을 더 하였네요.     덕분에 홍도를 더 많이 세밀하게 구경하고 왔네요.     흑산도는 크고 멋진것 같은데, 버스로 일주를 하는거라  크게 감흥을 느끼지 못하였네요.      버스로 흑산도 일주를 마치고 나서 홍도로 들어와서 숙소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나니 잠이 쏟아지더이다.     이튿날 아침에 홍도 유람선 일주를 하고 목포로 나가는 일정이였는데 바람과 파도가 높아 배가 운항을 안 하더이다.     덕분에 깃대봉을 여유롭게 등반을 하고, 내려오면서 내열발전소까지 트레킹을 하였네요.     일정이 빠듯해서 깃대봉을 오르지 않고, 그냥 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