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창을 열고 밖을 내다 보자니 하늘이 화창하다
일기 예보로는 전국이 흐리고 비나 눈이 온다고 했는데.
지리산온천 관광단지내에 있는 호텔에서 8시에 나와
근처 식당에서 해물순두부로 아침을 먹고 축제장으로 가니
일반인들은 거의 없고, 공무원 같이 보이는 현장 통제
요원들만 많이 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없다.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산수유 축제가 취소되어
한적하니 나 같은 상춘객들에겐 오히려 더 좋은것 같다.
지리산 능선을 바라보며 여기저기 산수유를 구경하며
사진도 찍자니 시간이 너무 잘간다.
산수유 꽃은 매화나 벚꽃처럼 화력하지는 않고,
온통 노랑색 일색이다.
9시쯤 산수유 구경을 마치고 동네를 나오면서 보니
4차선 도로옆에도 산수유가 엄청많다.
가을이나 겨울에 빨간 산수유 열매에 눈이 쌓이면
더 멋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 행 > 전라 제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남 장흥 정남진 전망대(2020.4.04. 토요일) (0) | 2020.04.07 |
---|---|
전남 영암 도갑사(2020.4.04. 토요일) (0) | 2020.04.06 |
전남 광양 매화마을(2020.3.14. 토요일) (0) | 2020.03.16 |
전북 군산 선유도(2019.11.17. 일요일) (0) | 2019.11.19 |
전남 신안 흑산도-홍도(2019.5.04~07. 토~화) (0) | 2019.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