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백운사 - 임도 - 중백운암터 - 상백운암- 헬기장 - 정상 - 상백운암 - 임도 - 백운사
백운산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첫번째는 2020년 3월 이맘때 진틀마을에서 올라 진틀마을로 하산했다.
오늘은 진틀마을 반대편인 백운사에서 올라
정상을 찍고 원점회귀를 하기로 했다.
광양읍내에 있는 블랑쉬 모텔에서 6시에 일어나 씻고
시내에 있는 24시 전주콩나물국밥 식당에서 김치콩나물국밥으로
아침을 먹고 백운사로 향했다.
광양읍내에서 백운사까지 50분정도 걸린다.
백운사로 가다가 백운산쪽을 보니 하늘이 괜찮아
조망이 좋을것 같았다.
그러나 정상에 올라보니 세찬 바람이 안개를 몰고 와
아무것도 안보이는 곰탕을 만들어 놓았다.
국도에서 백운사로 올라가는 도로는 엄청 가파르다.
4륜 저속으로 겨우 올라갔다.
눈이 쌓이면 절대로 못 올라가는 길이다.
오히려 백운사에서 상백운암까지 임도가 더 좋다.
백운사에서 상백운암까지 차량 통행만 허용한다면
상백운암까지 올라가면서 군데군데 주차를 할 곳이 6곳쯤 된다.
임도를 걸어 상백운암 올라가다가 중간에
산길로 진행하라는 안내표지판이 나온다.
임도로 계속 올라갈수도 있지만 빙빙 돌아가는
임도라서 거리가 꽤 길다.
지름길인 산길로 올라가는게 빠르다.
이 산길로 진입하여 오르다보면 중백운암 터가 나온다.
중백운암터를 지나면 금방 상백운암이 나온다.
상백운암까지 차를 몰고와서 산행을 시작한다면
왕복 2시간이면 충분할것 같다.
상백운암에서 능선까지 약 2백미터가 엄청 가파르고
이후로 정상까지는 유순한 등로다.
백운사에서부터 산 위에서 부는 바람소리가 대단하다.
예전에도 정상에서 춥더니 이번에도 정상에서
세찬 바람에 중심을 못잡고 날러갈것 같다.
바람과 싸우며 정상석에서 사진도 힘들게 찍었다.
하산 완료하니 11시쯤이다.
일찍 집에 갈수가 있어서 좋다.
제천에 오니 오후 4시다.
씻고 배달 음식에다가 소주한잔 마시고 떨어져 잤다.
1박 2일동안 운전도 많이 하고,
여러 군데를 돌아 다녀서 피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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