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주차장 - 정상 - 헬기장 - 끝골 - 해변 산책로 - 끝골 몽돌해변 -
금굴 해변 - 삼거리- 코끼리 바위 - 삼거리 - 주차장
제천에서 아침 6시 30분에 서산 황금산 주차장으로 출발했다.
네비 안내에 따르면 2시간 30분이상 걸리는거로 나온다.
오랜만에 서해안쪽으로 산행을 가는거라
주변 풍경을 보면서 천천히 갔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관광버스에서 산악회 사람들이 내리고 있다.
산악회 사람들 먼저 보내고 가려고
밍기적 거리다보니 해가 중천에 떠 있다.
산행을 해보니 등로가 아기자기한게 너무나 이쁘다.
산이 아니라 섬 같은 느낌이 든다.
특히 바다를 끼고 도는 해변 등로는 조망이 수준급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차장에서 정상을 거쳐
코끼리 바위까지만 왕복을 한다.
정상 찍고 끝골까지 그냥 직진하니 등로가 고속도로와 진배없이 편하다.
끝골 마지막 부분은 군부대 관련 출입 금지구역이라 더이상 진행을 안했다.
빽하여 해변을 따라 걷는 등로가 너무 좋다.
걷다가 해변으로 내려가 파도두 보고, 다시 올라와 진행했다.
여지껏 산행하면서 해변가로 내려가 몽돌도 보고
파도를 보며 산행한 기억이 없다.
금굴 해변에서 삼거리로 올라와 다시 코끼리 바위가 있는
해변으로 내려가는데 너덜 자갈길이다.
코끼리 바위쪽은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별다른 감흥을 못 느꼈다.
파도에 밀려온 쓰레기.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황금산 해변은 쓰레기 천국이여서 마음이 안 좋았다.
끝골 해변과 금굴 해변이 내겐 훨 좋았다.
난 서해안 바다는 거의 누런 색깔의 바다라고 생각했는데.
서산의 바다는 동해바다 못지 않다고 느꼈다.
서산에 가시는 분들 있으시면 꼭 황금산을
한바퀴 둘러 보시고 오세요.
후회 안합니다.
정상과 코끼리 바위만 보시고 오시면 후회막급일겁니다.
하산하니 점심 시간인데 배도 안고프고 생각도 없어서
오후 산행지인 서산 팔봉산 양길리 주차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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