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모텔에서 5시 30분에 출발하여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 우거지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들머리인 양구두미재에 도착을 하니 7시쯤 되었다. 아침이라 꽤나 쌀쌀하다. 두툼하게 옷을 더 껴입고 산행 시작을 했다. 일요일이라 각 산악회에서 엄청 올것 같아 산악회 도착전에 출발을 하면 호젓한 산행이 될 것 같아 새벽같이 서둘렀다. 아니나 다를까 정상찍고 하산하는 중간에 각 산악회에서 기차놀이 하는것처럼 사람들이 많이 올라 온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고 오는 사람. 정상은 가지도 않고 중간에 자리를 펴고 음식을 먹는 사람들. 콘크리트 포장길에 눈도 없는데 썰매를 들고 오는 사람. 출입금지 구역으로 들어가서 군부대 통신탑으로 오르는 사람들. 우측통행을 하지 않고 도로를 꽉 막고 올라오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