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79

강원 횡성 태기산(2024.02.18.일요일)

횡성 모텔에서 5시 30분에 출발하여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 우거지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들머리인 양구두미재에 도착을 하니 7시쯤 되었다. 아침이라 꽤나 쌀쌀하다. 두툼하게 옷을 더 껴입고 산행 시작을 했다. 일요일이라 각 산악회에서 엄청 올것 같아 산악회 도착전에 출발을 하면 호젓한 산행이 될 것 같아 새벽같이 서둘렀다. 아니나 다를까 정상찍고 하산하는 중간에 각 산악회에서 기차놀이 하는것처럼 사람들이 많이 올라 온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고 오는 사람. 정상은 가지도 않고 중간에 자리를 펴고 음식을 먹는 사람들. 콘크리트 포장길에 눈도 없는데 썰매를 들고 오는 사람. 출입금지 구역으로 들어가서 군부대 통신탑으로 오르는 사람들. 우측통행을 하지 않고 도로를 꽉 막고 올라오는 사람들. ..

산 행/강원도 2024.02.19

강원 양구 사명산(2024.2.17.토요일)

잦은 외국여행, 아버님 장례식등등 때문에 산행을 못하다가 몇개월만에 다시 산행을 하려고 친구와 제천에서 출발했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겁도 좀 난다. 제천에서 아침 8시 30분에 출발을 해서 제천 외곽에서 우거지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사명산 들머리인 선정사에 도착을 하니 11시쯤이 되었다. 사명산은 생각보다 등로가 까칠하고, 정상에서는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파로호, 소양호, 설악산, 대암산,가리산,용화산등등이 보인다. 휴전선도 보이는것 같고, 멀리는 금강산도 조금 보이는것 같다. 정상까지는 가파른 오르막이라 좀 힘들었고,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헬기장까지는 눈이 푹푹 빠지고, 등로도 선명치가 않아서 고생을 했다. 헬기장에서 점심으로 핫앤쿡 제육비빔밥을 먹고 선정사쪽으로 하산을 하자니 등로가 엄청 가파르고..

산 행/강원도 2024.02.19

강원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2024.2.18.일요일)

작년에 친구들과 4명이 와서 탓는데 안개가 자욱하여 정상에서도 아무것도 못보고 바람이 세차게 부니 얼렁 하산하라는 관리직원의 독촉을 받고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다가 기어코 케이블카가 바람 때문에 서 버렸다. 허공에 한시간 정도 매달려 있다가 내려왔는데 케이블카비 만원을 환불해 준다. 오늘 다시 도전. 태기산에서 하산하니 11시도 안 되어 차를 몰고 가리왕산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왔다. 태기산 들머리인 양구두미재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 오늘은 하늘도 맑고, 바람도 안불어, 케이블카 상부정류장인 하봉에서 조망이 기대된다. 올해는 케이블카비를 만오천원을 받는데 오천원은 정선 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상부정류장인 하봉에 도착하니 하늘이 너무 맑다. 바람도 안 불고.. 하봉에서 중봉을 거쳐 정상까지 갈수 있는길이..

여 행/강원도 2024.02.19

대만 여행(2024.2.8~12.목-월)

아버지 삼우제를 끝내고 탈상을 하고, 기존에 결제까지 했던 대만여행을 하나투어를 이용하여 딸과 둘이 다녀왔네요. 나는 2018년에 이어 두번째 가는거고, 딸은 처음으로 가는거네요. 2018년엔 장제스 중정 기념당과 용산사를 들렸는데 이번엔 생략하고 화련을 다녀왔네요. 태로각 협곡및 장춘사등도 좋았지만 화련 치싱탄(칠성담) 몽돌 해변이 너무 좋더라고요. 나머지 관광지는 예전에 다녀본 곳이라 약간은 식상하지만 딸이 좋아하니 나도 좋더라고요. 이번이 딸과의 마지막 여행이 될듯 하네요. 앞으론 예비 사위와 둘이 다니라고 했네요.

여 행/해외 2024.02.13

아버님 장례

요양병원에 입원하신지 13일만에 돌아가셨네요.집과 병원에서 돌아가시기까지  한달 보름 정도 거동이 불편하셨네요. 별 고통없이 주무시다가 돌아가셔셔 아버님이 복이 많은것 같네요. 아버지사망일 : 2024년 2월 3일 (토요일) 새벽 2시(음력 12.24. 입춘 전날)발인일 : 2024년 2월 5일 (월요일) 아침 7시 1936년생. 쥐띠 (만 88세) ================================================= 어머니사망일 : 2015년 11월 08일(일요일) 아침(음력 9월 27일)발인일 : 2015년 11월 10일(화요일)1937년생.소띠 (만78세)

일반 사진 2024.02.06

일본 북해도(2024.1.25~28. 목-일)

딸은 일본을 자주 다녀왔지만 나는 일본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해도 가는 일정이 대구공항에서 가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 하나투어를 이용해 홋가이도를 다녀왔네요. 홋가이도 근처에 다다르니 눈이 내리기 시작하네요. 낮인데도 밤처럼 어두컴컴 하네요. 난 꼰대인것 같네요. 일본 음식이 적응이 잘 안되더라고요. 첫날부터 귀국하는날까지 음식이 입에 안맞고, 맛도 없어서 대충 먹는 시늉만 하였네요. 오히려 중국,대만,동남아 음식은 먹을만 하던데.. 어찌된게 일본 음식이 내겐 별로네요. 폭설주의보가 내린 홋가이도였는데도 교통 통제가 다행히 없어서 일정대로 여행지를 모두 다녀봤네요. 홋가이도 남쪽지역 위주로 다녔고 다음에 또 갈 기회가 있으면 북쪽지역도 다녀 봐야겠네요. 나는 산을 많이 다녀서 그런지, 자연 풍경이 멋있..

여 행/해외 2024.01.31

베트남 나트랑(낫짱),달랏(2023.12.22~26.금~화)

성탄절 연휴를 이용해서 베트남 나트랑, 달랏을모두투어 패키지를 이용해 3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청주공항에서 티웨이항공을 타고 다녀왔는데.비좁은 기내에서 5시간 가까이 비행기를 타는게 내게는 고역이다. 앞으로는 3시간 이내의 근처의 나라로만 여행을 다니고 싶다.일본.중국,대만,러시아 블라디보스톡등등. 패키지 여행을 가면 좋은점이 있다. 보통 현지에서 합류하게 되는데 미지의 분들을 알게 되어 친하게 지내게 된다는 점이다. 여지껏 여행을 다니면서 기분 나쁜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거의 다 기분좋게 지내다가 귀국을 했다. 개중에 친하게 된 사람들하고는 연락처도 주고받아서 계속 친한 관계를 유지하며 여행을 또다시 같이 가는 경우도 있다. 영어식 발음은 나트랑. 현지식 발음은 낫짱이라고 한다. 여행기간 내내..

여 행/해외 2023.12.27

충북 영동 월류봉(2023.11.12.일요일)

산행코스 : 주차장 - 징검다리 - 1.2.3.4.5봉 - 징검다리 - 주차장 뜨끈뜨끈한 힐탑모텔에서 잠을 푹잤더니 잠은 부족하지 않은데.전날 백화산 산행이 너무 빡세서 장딴지와 허벅지가 땡긴다. 모텔 근처에 있는 동해식당에서 올갱이 국밥으로 아침을 먹었다.황간에 금강이 있어서 그런지 올갱이 국밥 식당이 근처에 많다. 장딴지가 땡겨도 지난번에 왔다가 초강천 징검다리가 물에 잠겨 산행을 못한 월류봉을 기어코 산행을 하고 말겠다는 신념으로10분거리에 있는 월류봉 주차장으로 갔다. 들머리 징검다리부터 1봉까지는 가파른 급경사다. 1봉부터 5봉까지는 조망도 멋지고, 아기자기한 능선이라 걷기 쉽다. 하산길인 5봉 전망대부터 날머리 징검다리까지는 마찬가지로 급경사 내리막이라 조심해야 된다. 주행봉 - 백화산에 비하..

산 행/충청도 2023.11.12

충북 영동 주행봉 - 백화산(2023.11.11.토요일)

산행코스 :반야교 - 산림욕장 - 능선 - 주행봉 - 부들재 - 백화산(한성봉) - 헬기장 - 편백숲 - 반야교 예전에 월류봉을 산행하려고 갔다가 초강천에 물이 많아징검다리가 잠겨서 산행을 못하는 바람에 백화산 들머리도 확인하고 반야사도 구경을 하고 온적이 있다. 이번에는 실수없이 산행을 하려고 만반의 검토를 하고제천에서 아침 6시에 출발하여 반야교에 도착하니 8시 15분쯤이다. 산행 준비를 하고 걷기 시작했다. 산림욕장쪽으로 돌아서 가는 길이라 경사가완만한것 같지만 대체로 경사가 심하다.  능선에 오르고부터는 멋진 조망이 터진다. 주행봉까지는 까칠한 능선을 난간을 부여잡고 한참 오르고 내려야 주행봉이다. 주행봉에서부터 부들재까지는 다리가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등로가 험하다. 칼날 바위 능선이라 난간을 설..

산 행/충청도 2023.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