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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 운암사-옥룡사지(2024.3.16. 토요일)

가야산에서 내려오니 오후 3시 밖에 안되었다.모텔로 들어가기엔 시간이 너무 이르다. 백운산 옆에 있는 운암사와 옥룡사지 동백꽃을 보러 갔다.가야산 주차장에서 40분정도 걸린다. 절이야 산에 다니면서 숱하게 봐서 그리 흥미도 없는데.혹시 동백꽃이 피었나 궁금해서 갔는데.. 꽃이 너무 안피어서 실망이 컷다. 몇송이 피었지만 너무 부실하고 병들은것 같다. 여기저기 다니며 동백이를 많이 보았지만 으뜸은 거문도 동백꽃이다.병도 하나 안들고 싱싱하기도 하고 이쁘기도 한 거문도 동백꽃이다. 운암사에서 나와 광양읍내에 있는 불랑쉬 모텔이란곳에 5만원을 주고 숙박을 했는데 담배 냄새도 나고 욕조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샤워를 하니 모텔에서 나가기도 싫고 주변에 식당도 없어서 짜장면과 짬뽕밥, 만두, 그리고 소주를 시켜..

전남 광양 가야산 (2024.3.16. 토요일)

산행 코스 : 1주차장 - 적벽 - 정상 - 가야산 2봉 - 망바위 - 가야샘 - 1주차장(원점회귀) 여수 금오산 산행을 마치고 광양으로 오다보니 영취산도 지나고 가야산이 잘 보이는 이순신 대교도 건넌다.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도 안 먹고 향일암과 금오산을 산행을 했더니 배가 고프다. 가야산 시작점인 1주차장에서 200m정도 떨어져 있는 고려삼계탕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산행을 시작했다. 적벽코스로 올라 가야샘으로 내려오기로 계획을 했다. 들머리부터 적벽까지는 가파른 비탈길이다. 적벽부터 정상까지는 무난한 트레킹 길이다. 적벽에서 보이는 광양시내 조망이 너무 좋다. 정상부터 가야산 2봉까지는 뛰어도 될 정도로 등로가 좋다. 망바위부터 가야샘까지도 걷기 나쁜 바위 너덜길이다. 좋은길도 있고 험한길도 있는 가야..

전남 여수 금오산(2024.3.16.토요일)

산행 코스 :향일암 주차장 - 향일암 - 전망좋은곳 - 안부 삼거리 - 정상 - 안부 삼거리 - 주차장 (원점회귀) 제천에서 새벽 2시에 출발하여 향일암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6시 30분이다. 산행 준비후 향일암으로 먼저 오르며 일출도 구경하고 향일암을 구석구석 다 구경한 후에 금오산 산행을 시작했다. 향일암은 그동안 두번이나 왔었어도 시간에 쫓기고, 인산인해라사람에 치여서 제대로 감상을 못했는데 이번엔 제대로 느꼈다. 예전에 두번을 왔었지만 패키지 여행이라 금오산은 엄두도 못내고, 향일암만 구경하고 가기 바빳다. 금오산을 산행해 보니 아기자기하고 조망도 좋아서 여수로 여행을 오면 트레킹 삼아 오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하산하여 오후엔 광양 가야산을 오를 계획이라 광양 가야산 주차장까지 한시간 가까..

전남 여수 향일암(2024.3.16. 토요일)

여수 금오산과 광양 가야산,백운산을 가려고 여수 향일암으로 차를 몰았다.제천에서 새벽 2시에 출발하여 향일암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아침 6시 30분이다. 산행준비를 하고 6시 40분에 향일암을 향해 출발했다.주차장 바로 위에 있는 공사중인 공터에 도착을 하니 일출이 떠오르고 있다. 일출 구경을 하고 향일함을 향해 오르다 보니 아침 일찍인데도문을 열고 장사를 준비하는 가게들이 많다. 향일암은 이번이 세번째다.지난 두번은 낮에 와서 그런지 인산인해여서 뭐를 봤는지별 기억도 없다. 이번엔 이른 아침에 오니 사람들도 거의 없고 한적해서구석구석 구경을 잘했다.

경남 양산 토곡산(2024.03.10. 일요일)

산행 코스 :지장암 주차장 - 지장암 - 물맞이 폭포 - 조망바위 - 너럭바위  - 정상(855m) - 헬기장 삼거리 - 석이봉 - 함포마을 - 도로따라 원점회귀 오를때 토하고 내려올때 곡한다는 토곡산. 부산 근교에 있는 3대 악산이라는 난이도.. 달음산  양산 근교 3대명산은 영축산.천성산.천태산. 나중에 천태산만 산행을 하면 될것 같네요.다른 산들은 다 경험을 해 본 산이네요 오늘은 난이도가 제일 심한 토곡산 환종주를 하기로 계획한 날이네요. 처음부터 경사도가 제법있는 토곡산이다. 들머리부터 첫번째 능선까지는 가파른 오르막이고,이후로 정상까지는 내리락 오르락 하는 길이라 힘도들고조금 지루하기도 하다. 중간에 밧줄 바위구간이 있는데 각별히 조심해서 진행을 해야 한다.방심하다간 안전사고가 날 수 있는 구..

산 행/경상도 2024.03.11

부산 기장 달음산 - 월음산(2024.3.09.토요일)

산행 코스 :옥정사 주차장 - 갈미산고개 - 옥녀봉 - 정상(취봉) - 해매기고개 - 월음산 - 해매기고개 - 임도삼거리 - 기도원 - 옥정사 주차장 기장군 1경 달음산 기장군 2경 죽도기장군 3경 일광해수욕장기장군 4경 장안사계곡기장군 5경 홍연폭포기장군 6경 소학대기장군 7경 시랑대기장군 8경 임랑해수욕장( 고리 핵발전소가 보임) 부산 기장군 일광면 달음산. 팔기산과 더불어 기장군의 2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비교적 야트막한 산으로 지난 70년대와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원동 천태산, 서창 대운산 등 부산 근교의 명산들과 함께 산꾼들이 가장 부담없이 즐겨 찾았던 고전적인 코스. 산꼭대기에 있는 닭볏과 같은 모양의 기암괴석이 수려한 자태로 동해에서 솟아오르는 새벽 햇빛을 제일 먼저 맞는 기장군 제1..

산 행/경상도 2024.03.11

부산 기장 해동용궁사 - 대변항(2024.3.09.토요일)

기장 월음산을 가려고 제천에서 5시에 출발하여 경주휴게소쯤에 도착하니 시간이 너무 이르다. 달음산 정상에 올라가면 역광일것 같아 천천히 산행을 하기로 하고, 해동 용궁사도 들리고,아침도 먹고 대변항도 한바퀴 돌고나서 산행을 하기로 했다. 옛날에도 해동 용궁사와 대변항에 들린적이 있었는데 그땐 인산인해라 사람들에 치여서 뚜렷한 기억이 없다. 이른 아침에 해동 용궁사를 둘러보니 사람도 별로 없어서 한적하니 좋다. 덕분에 구석구석 해동 용궁사를 다 구경을 했다.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 기장 해동용궁사 한국의 삼대 관음성지로 불린다. 조계종 화엄사의 말사라고 합니다. 1376년에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 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 초에 중창되었다. 해가 제일 먼저 뜬..

여 행/경상도 2024.03.11

경남 함양 백운산 최단코스(2024.3.02.일요일)

산행 코스 : 묵계암 - 능선길 - 상연대 삼거리 - 끝봉 - 중봉 - 정상 - 중봉 - 끝봉 - 상연대 삼거리 - 상연대 - 포장 도로 - 묵계암 상연대에 5대정도는 주차가 가능하니 4륜 구동 자동차라면 묵계암에 주차하지 말고 상연대까지 가서 주차를 하고 산행을 하는게 힘도 덜 들고 최단 코스라서 추천하고 싶네요. 장수 장계면에 있는 TS모텔에서 자고 일어나 콩나물국밥으로 아침을 먹고 함양 묵계암으로 오니 10시가 넘었다. 산행거리가 짧은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가파른 비탈길의 연속이다. 묵계암에서 상연대 갈림길까지 능선길이 1km정도 된다. 끝봉까지는 계속 가파른 비탈길이고, 끝봉부터 정상까지는 순한 오르막 길이다. 끝봉 하단부터 정상까지는 미끄러운 비탈 눈길을 러셀을 하면서 진행을 해야 되서 엄청 더디..

산 행/경상도 2024.03.03

전북 천상데미-팔공산-신무산(2024.3.01.토요일)

산행코스 : 데미샘 자연휴양림 - 데미샘 - 천상데미 - 서구이재 - 팔공산 - 자고개 - 신무산 -뜬봉샘 - 뜬봉샘 생태공원 제천에서 새벽 4시에 출발하여 장수읍내에 도착하니 7시쯤이 되었다. 아침식사가 되는 식당에 들어가 된장찌개로 아침을 먹고 뜬봉샘 생태공원 주차장으로 가서 주차를 하고 택시를 호출하여 진안군에 있는 데미샘 자연휴양림 주차장으로 갔다. 장수 개인택시(010-3667-2237) 이용했는데 택시요금은 ₩30,260원이 나왔다. 뜬봉샘과 신무산, 팔공산은 장수군으로 들어가고천상데미와 데미샘은 진안군에 속한다. 전북 장수군 뜬봉샘은 금강의 발원지이고전북 진안군 데미샘은 섬진강의 발원지다. 몇년전에 천상데미와 신무산은 따로 환종주를 해서 이번이 두번째이다. 바람도 세차게 불고 기온도 영하라서..

일본 오사카 여행(2024.2.23~25. 금-일)

어릴적 동네 친구들 4명이서 참좋은 여행사를 이용하여 2박 3일로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다. 오사카는 음식들이 한끼도 빠짐없이 맛나서 너무 좋았다. 오사카는 맛난 음식의 도시같다. 북해도는 한끼도 맛난 음식이 없어서 너무 실망이였는데. 오사카는 음식이 맛나니 여행이 즐겁다. 한국 음식으로 치면 북해도는 경상도, 오사카는 전라도라고 표현을 한다. 임진왜란의 주역인 토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의 거주지였던 오사카성 해자가 웅장하고 커서 놀랬다. 성벽을 쌓은 돌도 엄청 커서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당시의 권세가 대단한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인들의 축소지향적인 문화도 두드러지게 느끼고 왔다. 자동차. 주택. 화장실, 식당, 호텔 객실등등 전부 다 작다. 너무 작아서 적응이 잘 안되고 불편한게 많다. 일본 온천탕..

여 행/해외 202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