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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2024.2.18.일요일)

제천늘보 2024. 2. 19. 14:23

 

작년에 친구들과 4명이 와서 탓는데 안개가 자욱하여

정상에서도 아무것도 못보고 바람이 세차게 부니

얼렁 하산하라는 관리직원의 독촉을 받고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다가 기어코 케이블카가 바람 때문에 서 버렸다.

 

허공에 한시간 정도 매달려 있다가 내려왔는데

케이블카비 만원을 환불해 준다.

 

오늘 다시 도전.

태기산에서 하산하니 11시도 안 되어

차를 몰고 가리왕산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왔다.

 

태기산 들머리인 양구두미재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

 

오늘은 하늘도 맑고, 바람도 안불어,

케이블카 상부정류장인 하봉에서 조망이 기대된다.

 

올해는 케이블카비를 만오천원을 받는데

오천원은 정선 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상부정류장인 하봉에 도착하니 하늘이 너무 맑다.

바람도 안 불고..

 

하봉에서 중봉을 거쳐 정상까지 갈수 있는길이 있는지

아무리 살펴봐도 못가게 다 막아 놓았다.

 

하봉에서 중봉까지만 등로가 희미하고

중봉부터는 등로가 뚜렷하다고 한다.

 

하봉에서도 중봉까지 능선이 잘 보이니

가고자 마음만 먹으면 못 갈것도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천 집에 오니 오후 3시다.

같이 간 친구와 삼겹살로 늦은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케이블카 하부 탑승장
가리왕산 중봉과 정상(상봉)
상부 탑승장
가리왕산 중봉과 상봉
가리왕산 중봉과 상봉
하부 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