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사진 백승연 ♥ 권지은 결혼합니다1월 12일 오후 1시mcard.fromtoday.co.kr 요즘은 웨딩 사진을 두번에 나눠서 찍는가 보다. 저번에는 지들 결혼식을 할 예식장에서 웨딩 사진을 찍더니이번엔 제주도에 가서 찍은걸 보내왔다. 우리때는 결혼식장에서 찍은거와,신혼 여행가서 찍은게 결혼 사진의 전부인데.요즘은 두번에 나눠서 찍는가 보다. 아이들 웨딩사진을 보니 나도 다시 옛날로 돌아 가고프다. 일 상 2024.11.20
금주(禁酒) 금주 시작한날 .10월 21일(월요일) 나이가 먹어가니 주변 친구들이 건강을 위해 다들 금주를 한다고 난리다.금주하니까 살도 빠지고 여러모로 좋다고 하면서 내게도 권유를 한다. 딸 결혼식도 있으니 몸매 관리도 해야하고, 나이 먹어서 똥배 나와봐야 좋을게 하나도 없고,생각끝에 나도 금주대열에 합류하기로 하고 금주를 시작했다. 10대 후반때는 막걸리를 주로 마셨고.20대 이후로는 맥주를 주로 마셨고.30대 이후로는 거의 소주를 마셨다. 백두산 갈때 공항면세점에서 사온 발렌타인 30년산 60만원짜리인 비싼 술도 마셔봤지만 내 입맛에는 일반 양주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음미하는 편은 아니고 폭음파라서 술맛은 다 비슷하다고 느끼는 싸구려 입을 가지고 살아왔다. 금주하면 무슨 재미로 인생을 사냐면서 걱정하는 친구들도.. 일 상 2024.11.06
아버님과 목욕하기 한달에 한번.87세인 아버님 모시고 목욕탕에 갑니다.때밀이 불러서 때도 밀어드리고.미용실에서 머리 비듬제거및 두피관리도 받으시고,끌림이란 네일아트에 들려서 손톱, 발톱도 깍으십니다.집에서 얼굴,머리,발.이빨등등..씻는 것만이라도 어느정도 할수 있으면두피에 비듬과 발에 무좀은 안 생길텐데..씻으시는걸 싫어하시니 안타깝기만 하네요. 아버님 모시고 목욕,이발,손톱,발톱할때마다내가 더 스트레스를 받네요. 점점 더 깨끗해 지셔야 하는데.어찌된게 점점 더 더러워져 가니요. 이게 어찌된 일인지요? 집에 깨끗한 옷도 많은데..노숙자처럼 입고 다니시고.ㅠㅠ양말도 벗으시면 하얀 각질이 한주먹 나옵니다.ㅠ 저도 평소에 머리와 발 좀 자주 씻으시라고 잔소리를 하고,오일도 바르시라고 오일도 사다 드리고,아무리 해도 안 되네요~.. 일 상 2024.11.01
부모님 기일 나는 평소엔 부모님 기일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살고 있네요.돌아가신 계절이 오면 일기장을 들쳐봐야 정확하게 압니다. 기일이라고 해봐야 제사는 안지내고 선산에 있는납골당에 가서 묵념 한번 하고 오는게 다입니다. 것도 형님과 나는 따로 가서 인사를 하고 옵니다. 형님은 음력으로 지내고,것도 돌아가신 전날 가서 인사를 드리고 오네요.형님식으로 하면 엄청 헷갈립니다. 그래도 옛날에 비하면 많이 발전을 해서 이런겁니다. 예전엔 기일날 집에서 밤 12시 가까이 되서 제사를 지내다 보니참석인원도 별로 없지만, 어쩌다가 참석을 하는 사람도 엄청 피곤합니다. 거의 평일이 기일이라 외지에 사는 형제들이 참석을거의 못하니 자연스럽게 불효자가 되어 욕을 얻어 먹네요. 제사를 안지내기 시작한거는 아버님이 돌아가신 올해부터입.. 일 상 2024.11.01
부모님 나의 아버지는 단양군 하원곡리 금수산 꼭대기 동네인소주골이라는 촌구석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났다. 밑으로 여동생들이 세명이 있다.나에겐 고모님들이 되신다 조부모님이 작으셔서 덩치도 땅딸하시다. 아버지는 키가 160cm도 안된다.어머니는 163cm. 당시에 여자 키로는 엄청 크신 편이다. 아버님은 부지런하시고, 예의범절 깍듯하시고, 법 없이도 살 분이다. 워낙 빈농에서 태어났기 땜에 국민학교만 겨우 졸업을 했다.국민학교 졸업하고 농사에 전념하면서 독학으로 한문을 공부하셔서 한문엔 일가견이 있으시다. 필체도 수려하시고~ 18살에 장가를 갔다.걸어서 반나절 걸리는 이웃동네 덩치 큰 처자한테 장가를 갔다. 젊어서 결핵에 걸려 고치는라고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했다.구렁이도 삶아대고, 굼벵이도 잡아먹고~ㅠㅠ 군대를 갔.. 일 상 2024.11.01
이발소(닥터핸즈 메디쿨샴푸) 나는 여지껏 여자들이 다니는 미용실을 별로 안 가봤다.예전에 아버님 모시고 다닐때 몇번 다녀본게 다이다. 요즘은 촌구석에 있는 미용실도 예약을 해야 되고,혹여나 들어가면 여자분들도 많고, 누워서 머리를 감는게 적응이 안되어 여지껏 옛날식인 이발소를 이용하고 있다. 이발소는 요금이 13,000원인데 미용실은 최하 15,000원이라고 한다.미용실에서는 안해주는 면도두 해준다. 이발소를 이용하는 손님들은 나처럼 50대후반이라도 영계축에 속한다.거의 60~80대이다. 경로당이 따로 없다. 주로 정치 얘기를 많이 하는데...극우 꼰대들을 만나려면 이발소에 가면 된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발하고 머리 감겨줄때 머리가 시원하다.나중에 알고 보니 이 메디쿨 샴푸를 쓴다고 한다. 예전에도 한병 사서 집에 놔두고 사용을 했.. 일 상 2024.10.28
김치 구입(대복김치) 싱글족들은 10kg만해도 1년동안은 먹을수 있다. 난 해마다 10kg을 인터넷에 주문하여 먹고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김치냉장고에 저장해 놓고먹으면 숙성되어 맛도 좋다. 초겨울에 집집마다 김장김치 담근다고 분주하던모습은 과거의 관습이 되어 잊혀져 간다. 그저께 주문했는데 오늘 김치가 도착했다.포장을 열어보니 아주 맛난 김치로 보인다. 포기김치 10kg - 71,900원열무김치 3kg - 19,500원 일 상 2024.10.24
치간 칫솔 나는 십년전부터 자주 이용하는 치과의사의 조언대로 치간 칫솔질 전후로 이빨을 닦고 있네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여지껏 염증때문에 치과를 찾은적은 없다. 치과를 찾는 이유는 스켈링과필요없는 어금니를 빼러간것이 전부다. 치간 칫솔질 안하면 일반 칫솔질을 아무리해도 이빨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다. 스켈링을 하러 치과에 갔는데 치과의사가 이빨사이에 음식물 찌꺼가 있다고 잔소리를 하면서 거울로 보여 주길래 깜놀한 후로는 무조건 치간 칫솔질을 하네요. 우리 국민들도 모두 치간 칫솔질 하길 바라네요.해보면 칫솔질만 하는것 보다는 입안이 개운하다는걸 느낍니다. 나는 치아 틈새가 거의 없어 여지껏 0.7mm로 사용하고 있네요. 일 상 2024.09.24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오늘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잠깐 고향에 다녀왔다.고향이 사무실에서 가까워서 왕복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 선산에 있는 가족납골당에도 들려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왔다. 어릴적에 제천시내로 유학을 와서 학교를 다니며 방학때는 무조건 부모님이 계신 고향에 가서 일을 거들었다. 겨울방학때는 소백산을 보며 선산으로 올라 나무를 하러 다녔고.여름방학때는 소꼴을 베러 다녔다. 지금은 배낭을 메고 산에 다니지만.당시엔 지게가 필수였다. 지게지고 나무도 하고, 소꼴도 베고.. 일 상 2024.09.04
생일 선물 내일이 내 생일이라고 딸이 오후에 퇴근하고 왔네요. 대전에서 오는라고 힘들었을텐데.나를 보자마자 아빠하며 반가워 하네요. 웨딩 사진도 나왔다고 하며 보여주는데 이쁘네요.신혼 아파트도 계약완료했고 이달에 입주한다고 합니다. 대전 유성구에 있는 구형 아파트 32평형인데전세금이 2억 4천이라고 합니다. 결혼식은 내년 1월달인데 이달말부터 둘이 살림을 합쳐서 산다고 하네요. 어찌되었든 둘이 잘 살기를 바라는게 아빠의 마음이네요. 두학동 시골순두부에서 아침 일 상 2024.07.12
딸 생일 딸 생일은 기억하기도 쉽다. 양력으론 6.24일 (6.25사변 전날) 음력으론 5.24일 오늘이 딸 생일인데 며칠후에 예비 사위랑 몽골 여행을 간다고 한다. 생일 선물조로 몽골 여행비 150만원을 송금해 주었다. 가는 물질에 효심도 나온다는 말이 있는데. 그렇지도 않은것 같다. 몽골 여행이 좋다고 하여 나도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인데. 혼자가는건 멋쩍기도 하고, 엄두가 안난다. 늙었어도 애인이 생겨 손잡고 여행과 산행이나 다닐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이네요. 일 상 2024.06.24
건강 검진 일 시: 2024년 6월 20일 (목요일) 오후 2시 30분 오늘 2년마다 받는 건강검진을 받았다. 위 내시경과 대장 내시경도 수면으로 받았다. 위궤양이 조금 있다고 하고, 대장에서는 융종을 5개를 떼어내었다고 한다. 대장 내시경은 3년후에 또 받으라고 한다. 대장 내시경은 3년마다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한다. 당화혈색소도 바로 확인이 되는데 6.0이라 괜찮다고 한다. 종합 검진결과는 1~2주사이에 우편으로 날라 온다고 한다. 검사비는 약값 포함해서 360,000원 정도 들었다. 일 상 2024.06.20
철도안전전문인력(철도신호) 정기교육 오늘 아침에 경기 광명으로 철도신호 교육을 받으러 올라왔지요. 3년마다 받는 정기교육임. 내일까지 이틀간 교육받아야 합니다.ㅠ 내년에는 전기철도(전차선)교육을 또 받아야 됩니다. 전기철도(전차선)교육도 3년마다 받는 정기교육이네요. 전기업을 계속하는한 팔십이 되도 3년마다 받아야 됩니다. 드런 늠의 팔자입니다. 나이가 환갑 가까이 되니 강의실에서 가만히 앉아 있는것도 고역입니다 숙소는 교육장에서 6분거리에 있는 광명 골든리버호텔. 02-6021-8100 방값은 ₩60,000원입니다 일 상 2024.05.29
앵두와 자두 매일 아침마다 일어나 창을 열고 날씨를 살피는게 습관이 되었다. 작은방 창을 열면 제천 용두산이 잘 보인다.용두산을 보면 그날 날씨가 예측이 된다. 오늘 찍은 용두산 모습이다.근무만 없다면 배낭메고 산으로 내빼고 싶은 화창한 날씨다. 과실수를 좋아해서 사무실 근처에 왕자두와 앵두나무를8년전에 심어 놓았는데 해마다 눈과 입이 심심치 않다. 보이는 아파트에서 사무실까지 5분정도 걸린다. 사무실 주차장에서 아파트쪽으로 본 모습. 성당도 있다.밭가에 심어 놓은 앵두나무도 여러그루가 있다. 작업차량 주차장옆 수돗가에 심어 놓은 왕자두 나무.이젠 어마어마하게 나무가 커 버렸다. 올해도 자두 풍년일것 같다. 사무실옆 밭가에 심어 놓은 앵두.보기엔 이쁜 앵두인데 작아서 먹을게 별로 없다는. 모레쯤이.. 일 상 2024.05.28
대게 구입 간만에 대게가 먹고 싶어 묵호항에 있는 단골 가게인 착한대게 식당에다가 어제 주문을 했는데 오늘 왔네요. kg당 42,000원. 택배비 5,000원 2kg를 주문했네요. 합이 89,000원 항상 그렇듯이 이 가게 대게는 신선하고 살이 꽉 차있어서 좋네요.러시아 마가단이란 지역에서 잡은 대게라고 합니다. 참고로 마가단은 사할린 위 오오츠크해 근처에 있는 지명입니다. 하루에 한마리만 먹어도 배 부르겠네요. 찜 대게라서 바로 먹어도 됩니다. 반주로 소주도 한잔.ㅎ 일 상 2024.05.10
헬스장 집 근처에 있는 위너스 휘트니스라는 헬스장이다. 매일 퇴근후에 가서 2시간쯤 하다가 오니,공휴일에는 몇시에 여는지, 몇시에 닫는지를 잘 몰랐다. 직원들 복지차원에서 법인카드로 1년치를 결제를 하다보니 규정을 잘 몰랐다. 그냥 내 편한 시간에 운동이나 하고 오면 다른거는 관심도 없었다. 지난번 토요일에 오후 7시에 갔다가 8시에 문을 닫는다고 하길래 그냥 온적이 있었다. 하여 구체적인 규정을 알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일 상 2024.04.30
상견례 딸이 독신을 고집하다가 얼마전에 결혼할 남자가 생겼다고 내게 통보한지가 몇달이 안 된것 같은데..사돈 될 분들과 상견례를 하게 되었네요. 결혼식은 아직도 한참 멀었네요.내년 1월달에 한다고 하네요. 올 가을에라도 결혼식을 하라고 했는데 결혼식장이 없어서 부득이 내년 1월달에 한다고 합니다. 사돈들을 만나뵈니 바깥 사돈이 나보다 5살 연상이시지만,등산을 너무 좋아하시는 분이라서 대화가 잘 되네요. 안 사돈도 후덕하니 인상이 너무 좋네요. 사돈들이나 나나 바라는건 지들 둘이 애기 낳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거네요. 둘다 공기업에 다녀서 육아 휴직이 보장이 되니그나마 애기를 낳아도 육아에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사위는 국가기관 연구원으로 근무를 하고 있고, 딸도 공기업 전기 기술직으로 근무를하고 있으니 둘다.. 일 상 2024.04.27
인간 승리 친척 동생이 이번에 국립대 교수로 임용이 되었다. 바이오 섬유소재학과. 생체고분자 연구를 한다고 함. 85년생 39살. 동생의 아버지는 동생이 20대 중반에 한참 공부할때 돌아가셨다. 아저씨는 집안이 빈한하여 배운것이 없어 서울에서 막 노가다를 하시다가 오십중반에 돌아가셨다. 동생은 어린 나이에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홀어머니 밑에서 살았다. 경제적으로 여유도 없는데 혼자 공부하는라고 엄청 고생한 동생이다. 대학과 대학원 졸업후에 미국 유학을 간다고 하기에 가시밭길 인생이구나 하고 생각을 하며 격려를 해주던게 엊그제 같은데... 갖은 고생끝에 국립대 교수로 임용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내일같이 엄청 기쁘다. 일 상 2024.04.22
만 나이 2023 - 1965 = 58세. 생일이 안 지났으면 57세임. 2023 - 1966 = 57세. 생일이 안 지났으면 56세임. 나는 본 나이로는 65년생이고. 생일이 지났으니 58세인데.. 울 동네 이장님께서 막걸리를 잘못 드시고 출생신고를 잘못하는 바람에 66년생으로 되어있고. 생일도 12월말로 되어 있어 56세다. 연금도 아직도 한참 더 납부해야 되고. 연금 나오는 나이도 한참 늦어서 손해가 많다. 내 직업이 공무원이면 나이가 줄은것이 좋은데.. 일반 사기업에 근무하다 보니 나이가 줄은것이 나쁜거만 있다. 호적 정정하는것도 쉽지가 않고, 누굴 원망하리요~ 일 상 2023.06.30
어버이날 지난 어버이날. 외동딸이 이런 문자를 보내왔네요. 20살때까지는 엄마없이 커서 사랑을 못 받았다고 느꼈나 봅니다. 20살 넘어서는 생모를 지가 찿았는데 냉대를 당해서 또 사랑을 못 받았다고 느낀가 봅니다. 아빠인 나로서는 최대한 사랑도 주고 경제적인 지원도 충분히 해 주었는데도 외사랑은 부족하게 느껴졌나 봅니다. 어찌되었든 엄마없이 크게 한 업보가 크네요. 일 상 2023.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