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제천늘보 2024. 9. 4. 15:17

오늘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잠깐 고향에 다녀왔다.

고향이 사무실에서 가까워서 왕복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

 

선산에 있는 가족납골당에도 들려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왔다.

 

어릴적에 제천시내로 유학을 와서 학교를 다니며 

방학때는 무조건 부모님이 계신 고향에 가서 일을 거들었다.

 

겨울방학때는 소백산을 보며 선산으로 올라 나무를 하러 다녔고.

여름방학때는 소꼴을 베러 다녔다.

 

지금은 배낭을 메고 산에 다니지만.

당시엔 지게가 필수였다.

 

지게지고 나무도 하고, 소꼴도 베고..

 

 

 

단양군 하원곡리 고향 동네 입구 성황당에서 찍은 새둑마을 모습
내가 태어난 집터도 보입니다
앞에 있는 집이 내가 태어나 자란집. 뒷집은 작은댁이 살던 집.. 옛날에 우리집이 이 동네에서 제일 큰 기와집이였는데. 방이 5칸이였고 안채. 바깥채. 행랑채등 세 건물이 있었는데 .현재는 외지인이 옛날 기와집을 허물고 새로지어 살고 있네요
소주골 선산에 있는 가족 납골당 들어가는 입구
안동권씨 복야공파 가족납골당입니다. 부모님도 화장해서 여기로 모셨지요
뒤에 있는 소나무가 멋집니다
납골당 입구에 있는 수도. 뒷산인 작성산 약수터에 물탱크를 설치하고 끌어온 겁니다.
뒷산인 작성산쪽으로 올라가면 각종 버섯도 많이 납니다
안동권씨 복야공파 숭조당
납골당 뒤에서 찍은 조망. 삼곡 현대시멘트가 보입니다
단양 매포 삼곡에 있는 현대시멘트가 파먹은 산이 흉하게 보입니다
납골당 앞에 있는 밤나무. 올해도 풍년이네요
납골당에서 내려오다가 본 고향마을. 뒤로는 소백산 능선이 한눈에 보입니다
외갓집이 있는 대장리 길마재로 넘어 오다가 보이는 제천시내
제천시내를 당겨 보았네요. 내가 사는 아파트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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