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 155

중국 황산여행 둘째날 비취계곡(2024.4.07.일요일)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나와 황산으로 가기전에 비취계곡이란 곳을 왔다. 와호장룡이란 영화를 찍은 계곡이라고 한다. 주윤발.양자경. 장쯔이가 나오는 영화라고 기억한다. 물색깔이 비취색깔이 난다고 해서 비취계곡이라고 하는데. 약간은 뻥인거 같다. 내 눈에는 그냥 평범한 계곡일 뿐이다. 비취계곡을 사랑의 계곡이라고도 하는데. 계곡 길이가 6km정도 된다고 한다. 우리는 끝까지 올라가지 않고 중간쯤 올라 가다가 다시 내려왔다. 황산 가기전에 몸풀기 차원으로 가볍게 걸었다고 생각하라고 한다. 내려와서 식당에 들려 점심을 먹고, 황산 태평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이동했다. 식당에서 갖가지 이름모를 요리들이 엄청 많이 나옵니다. 이거 다 먹고 황산 태평케이블카 타러 이동합니다.

여 행/해외 2024.04.11

중국 황산 여행 첫째날 (2024.4.06. 토요일)

모두 투어를 이용하여 중국 황산을 3박 4일로 다녀왔네요. 산위에 있는 서해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노옵션,노쇼핑,노팁. 조건으로 백사십만원정도 들었네요. 중국 위안화는 쓸 일이 거의 없어서 환전을 안해도 됩니다. 저는 카드와 약간의 달러만 가지고 갔는데. 하나도 쓰지 않고 그냥 귀국했네요. 황산 여행시에는 꼭 챙겨야 될게 우비나 작은 우산입니다. 우비가 없으면 방수 자켓이나 모자 정도 챙겨가면 되겠네요. 25리터 미만의 작은 배낭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소주를 500ml짜리 4병정도 챙겨가서 저녁 식사때 반주로 마셨네요. 중국 고량주는 보통 52도라 너무 독하니 식사하면서 마시기가 불편하더이다. 고추장이나 김 같은거는 굳이 안 챙겨가도 되겠더라고요. 그냥 중국 음식도 그런대로 먹을만 하니요. 작년 12월에 ..

여 행/해외 2024.04.10

딸의 도쿄 벚꽃여행(2024.03.23~26)

딸이 보내온 사진인데 순전히 먹는 음식만 보내 왔네요. 사진을 4:3사이즈로 찍으면 좋은데 지는 핸폰으로만 보니 아무렇게나 찍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로로 찍으면 좋은데 거의 다 세로로 찍으니 블로그용으로는 안 어울립니다. 음식 사진은 그런대로 봐 줄만 한데. 풍경 사진은 제 정서와는 좀 안 맞네요. 뭐 이런데 가려고 도쿄까지 갔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풍광이 좋은곳. 역사성이 있는 장소등 이런 곳이 좋은데, 애들은 시내로 다니면서 맛집과 영화 촬영장등을 다니는걸 보면 여행은 따로 다니는게 스트레스를 안 받겠네요. 바닷가 휴양지같은데 가서 한 장소에서 눌러 앉아 노는게 아니면 이런 곳은 같이 다니자고 해도 제가 내키지가 않네요. 내게는 이런 식의 여행이 안맞는것 같은데. 딸과 사위는 이런게 더 좋다..

여 행/해외 2024.03.27

전남 광양 운암사-옥룡사지(2024.3.16. 토요일)

가야산에서 내려오니 오후 3시 밖에 안되었다.모텔로 들어가기엔 시간이 너무 이르다. 백운산 옆에 있는 운암사와 옥룡사지 동백꽃을 보러 갔다.가야산 주차장에서 40분정도 걸린다. 절이야 산에 다니면서 숱하게 봐서 그리 흥미도 없는데.혹시 동백꽃이 피었나 궁금해서 갔는데.. 꽃이 너무 안피어서 실망이 컷다. 몇송이 피었지만 너무 부실하고 병들은것 같다. 여기저기 다니며 동백이를 많이 보았지만 으뜸은 거문도 동백꽃이다.병도 하나 안들고 싱싱하기도 하고 이쁘기도 한 거문도 동백꽃이다. 운암사에서 나와 광양읍내에 있는 불랑쉬 모텔이란곳에 5만원을 주고 숙박을 했는데 담배 냄새도 나고 욕조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샤워를 하니 모텔에서 나가기도 싫고 주변에 식당도 없어서 짜장면과 짬뽕밥, 만두, 그리고 소주를 시켜..

전남 여수 향일암(2024.3.16. 토요일)

여수 금오산과 광양 가야산,백운산을 가려고 여수 향일암으로 차를 몰았다.제천에서 새벽 2시에 출발하여 향일암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아침 6시 30분이다. 산행준비를 하고 6시 40분에 향일암을 향해 출발했다.주차장 바로 위에 있는 공사중인 공터에 도착을 하니 일출이 떠오르고 있다. 일출 구경을 하고 향일함을 향해 오르다 보니 아침 일찍인데도문을 열고 장사를 준비하는 가게들이 많다. 향일암은 이번이 세번째다.지난 두번은 낮에 와서 그런지 인산인해여서 뭐를 봤는지별 기억도 없다. 이번엔 이른 아침에 오니 사람들도 거의 없고 한적해서구석구석 구경을 잘했다.

부산 기장 해동용궁사 - 대변항(2024.3.09.토요일)

기장 월음산을 가려고 제천에서 5시에 출발하여 경주휴게소쯤에 도착하니 시간이 너무 이르다. 달음산 정상에 올라가면 역광일것 같아 천천히 산행을 하기로 하고, 해동 용궁사도 들리고,아침도 먹고 대변항도 한바퀴 돌고나서 산행을 하기로 했다. 옛날에도 해동 용궁사와 대변항에 들린적이 있었는데 그땐 인산인해라 사람들에 치여서 뚜렷한 기억이 없다. 이른 아침에 해동 용궁사를 둘러보니 사람도 별로 없어서 한적하니 좋다. 덕분에 구석구석 해동 용궁사를 다 구경을 했다.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 기장 해동용궁사 한국의 삼대 관음성지로 불린다. 조계종 화엄사의 말사라고 합니다. 1376년에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 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 초에 중창되었다. 해가 제일 먼저 뜬..

여 행/경상도 2024.03.11

일본 오사카 여행(2024.2.23~25. 금-일)

어릴적 동네 친구들 4명이서 참좋은 여행사를 이용하여 2박 3일로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다. 오사카는 음식들이 한끼도 빠짐없이 맛나서 너무 좋았다. 오사카는 맛난 음식의 도시같다. 북해도는 한끼도 맛난 음식이 없어서 너무 실망이였는데. 오사카는 음식이 맛나니 여행이 즐겁다. 한국 음식으로 치면 북해도는 경상도, 오사카는 전라도라고 표현을 한다. 임진왜란의 주역인 토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의 거주지였던 오사카성 해자가 웅장하고 커서 놀랬다. 성벽을 쌓은 돌도 엄청 커서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당시의 권세가 대단한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인들의 축소지향적인 문화도 두드러지게 느끼고 왔다. 자동차. 주택. 화장실, 식당, 호텔 객실등등 전부 다 작다. 너무 작아서 적응이 잘 안되고 불편한게 많다. 일본 온천탕..

여 행/해외 2024.02.26

강원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2024.2.18.일요일)

작년에 친구들과 4명이 와서 탓는데 안개가 자욱하여 정상에서도 아무것도 못보고 바람이 세차게 부니 얼렁 하산하라는 관리직원의 독촉을 받고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다가 기어코 케이블카가 바람 때문에 서 버렸다. 허공에 한시간 정도 매달려 있다가 내려왔는데 케이블카비 만원을 환불해 준다. 오늘 다시 도전. 태기산에서 하산하니 11시도 안 되어 차를 몰고 가리왕산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왔다. 태기산 들머리인 양구두미재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 오늘은 하늘도 맑고, 바람도 안불어, 케이블카 상부정류장인 하봉에서 조망이 기대된다. 올해는 케이블카비를 만오천원을 받는데 오천원은 정선 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상부정류장인 하봉에 도착하니 하늘이 너무 맑다. 바람도 안 불고.. 하봉에서 중봉을 거쳐 정상까지 갈수 있는길이..

여 행/강원도 2024.02.19

대만 여행(2024.2.8~12.목-월)

아버지 삼우제를 끝내고 탈상을 하고, 기존에 결제까지 했던 대만여행을 하나투어를 이용하여 딸과 둘이 다녀왔네요. 나는 2018년에 이어 두번째 가는거고, 딸은 처음으로 가는거네요. 2018년엔 장제스 중정 기념당과 용산사를 들렸는데 이번엔 생략하고 화련을 다녀왔네요. 태로각 협곡및 장춘사등도 좋았지만 화련 치싱탄(칠성담) 몽돌 해변이 너무 좋더라고요. 나머지 관광지는 예전에 다녀본 곳이라 약간은 식상하지만 딸이 좋아하니 나도 좋더라고요. 이번이 딸과의 마지막 여행이 될듯 하네요. 앞으론 예비 사위와 둘이 다니라고 했네요.

여 행/해외 2024.02.13

일본 북해도(2024.1.25~28. 목-일)

딸은 일본을 자주 다녀왔지만 나는 일본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해도 가는 일정이 대구공항에서 가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 하나투어를 이용해 홋가이도를 다녀왔네요. 홋가이도 근처에 다다르니 눈이 내리기 시작하네요. 낮인데도 밤처럼 어두컴컴 하네요. 난 꼰대인것 같네요. 일본 음식이 적응이 잘 안되더라고요. 첫날부터 귀국하는날까지 음식이 입에 안맞고, 맛도 없어서 대충 먹는 시늉만 하였네요. 오히려 중국,대만,동남아 음식은 먹을만 하던데.. 어찌된게 일본 음식이 내겐 별로네요. 폭설주의보가 내린 홋가이도였는데도 교통 통제가 다행히 없어서 일정대로 여행지를 모두 다녀봤네요. 홋가이도 남쪽지역 위주로 다녔고 다음에 또 갈 기회가 있으면 북쪽지역도 다녀 봐야겠네요. 나는 산을 많이 다녀서 그런지, 자연 풍경이 멋있..

여 행/해외 2024.01.31

베트남 나트랑(낫짱),달랏(2023.12.22~26.금~화)

성탄절 연휴를 이용해서 베트남 나트랑, 달랏을모두투어 패키지를 이용해 3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청주공항에서 티웨이항공을 타고 다녀왔는데.비좁은 기내에서 5시간 가까이 비행기를 타는게 내게는 고역이다. 앞으로는 3시간 이내의 근처의 나라로만 여행을 다니고 싶다.일본.중국,대만,러시아 블라디보스톡등등. 패키지 여행을 가면 좋은점이 있다. 보통 현지에서 합류하게 되는데 미지의 분들을 알게 되어 친하게 지내게 된다는 점이다. 여지껏 여행을 다니면서 기분 나쁜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거의 다 기분좋게 지내다가 귀국을 했다. 개중에 친하게 된 사람들하고는 연락처도 주고받아서 계속 친한 관계를 유지하며 여행을 또다시 같이 가는 경우도 있다. 영어식 발음은 나트랑. 현지식 발음은 낫짱이라고 한다. 여행기간 내내..

여 행/해외 2023.12.27

베트남 하노이 & 하롱베이(2023.9.28~10.02)

세째날 아침에 사파에서 하노이로 나와서 오후내내 시내를 돌아 다녔네요. 시내에는 오토바이가 많아서 눈이 돌아갈 지경이더라고요. 호치민 광장과 묘도 보고 호안키엠 거리를 걸어도 보고. 스트리트 전동차를 타고 36거리 시장을 돌아 보기도 했네요. 사파는 해발이 높아서 그런지 날씨가 선선하던데 하노이와 하롱베이는 습도가 높아서 찜통이네요. 습도가 너무 높아 땀이 많이 나서 걷는게 힘듭니다. 저녁 먹기전에 2시간짜리 안마를 받았는데 너무 잘해서 좋더라고요. 베트남에 가시면 안마는 꼭 받아보시길 권유합니다. 중국 계림,앙삭도 몇년전에 갔다가 왔는데 하롱베이에 있는 봉우리들이 계림의 봉우리들과 비슷하다고 느꼈네요. 육지와 바다에 있다는것만 다를뿐 비슷하다고 느껴지더라고요. 경비행기를 타고 하롱베이 전체를 돌아 보는..

여 행/해외 2023.10.05

베트남 사파 & 판시판 산(2023.9.28~10.02)

추석 연휴에 딸과 둘이 하나투어를 이용해서 베트남으로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네요.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제일 높은 판시판 산과 유네스코에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하롱베이를 다녀오는 일정이였네요. 인천공항에서 하노이공항까지 5시간 정도를 노후되고 좌석 간격이 좁아서 악명이 높은 비에젯 항공을 타보니 지옥이 따로 없더라고요. 기내에 화장실도 하나밖에 없어서 불편하더이다. 사람들이 화장실을 가려고 많이 기다리길래 나와 딸은 일부러 기내 화장실 이용을 안하고 하노이 공항에 내려서 화장실에 갔네요. 공항부터 베트남은 확실히 중국과 차이가 나더라고요. 화장실도 깨끗하고, 냄새도 안나고 쭈그려 변기도 없드라고요. 하노이 공항에서 내려 사파까지 한국산 중고 45인승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휴게소에서 자주 쉬어서 그런지 ..

여 행/해외 2023.10.05

베트남 서머셋 호아 빈 하노이 호텔

SOMERSET HOA BINH HANOI  22층짜리 호텔인데 15층에서 묵었다.객실이 엄청크고 깨끗하지만 부페 식당은 엄청 작다. 조식을 먹는 식당은 호텔 밖으로 나가서 옆에 있는 사주(SAJU)라는 작은 가게로 들어가야 되는데 식당이 엄청 작고 부실하게 나온다. 여기는 하노이 시내에 있는 호텔이라 새벽에 꼬끼오하는 닭 울음 소리는 안 들린다.

여 행/해외 2023.10.04

베트남 델라솔 사파 호텔

사파를 여행한다면 델라솔 호텔이 시내 중심부에 있어서 여러가지로 편리하고 깨끗하기도 하고, 조망도 좋아서좋더라고요. 호텔을 중심으로 판시판 역도 옆에 있어서 판시판산에 가기도 편리하고, 주변 관광지와 상가등이 가까이 있어서 편리 합니다. 호텔식당에서 먹는 조식 부페도 나름대로 알차게 나옵니다. 다만 새벽에 닭들이 시끄럽게 울어대서 새벽잠을 설치게 되니닭들을 때려잡지 않는 이상 별 방법이 없는것 같네요.

여 행/해외 2023.10.04

백두산 여행 (2023.8.16~19. 수~토)

2017년 장가계를 다녀온 이후로 딸과 여행을 너무 오랫동안 못해서 이번 여름 휴가는 백두산에 가서 같이 보내기로  했다. 여권도 재갱신하고, 여행사 섭외도 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발 당일 각자 차를 끌고 청주공항에서 만났다. 여행사에 내는 경비 1,060,000원과 옵션비 20만원 포함해서 일인당 백삼십만원정도 들어갔다. 옵션은 발+전신마사지 2회. 전설마을 5D체험,양꼬치.송이버섯..총 5가지를 했다.  송이버섯은 송이향이 하나도 안 납니다.비추천 옵션은 양코치와 송이버섯입니다. 패키지 여행은 언제나 그렇듯이 빡세다. 하루에 버스를 6-7번 정도 갈아탄거 같다.인산인해라 셔틀버스로 갈아탈때 기다리는 시간이 꽤 된다. 아침 5시에 일어나 씻고 식사하고 6시 40분부터 돌아다니다가 숙소로 들어오면 ..

여 행/해외 2023.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