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 155

중국 태항산 보천협 - 중원복탑(3일차)

날짜: 2024년 10월 12일(토요일) . 흐림. 15~25도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화창하다. 오늘은 아침 8시 30분에 출발을 한다고 한다.마지막 날이라 모든 짐을 다 가지고 나왔다. 오늘은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다가 鄭州공항으로 가서 새벽 비행기를 타고 귀국해야 한다. 천계산만 빼고 태항대협곡과 보천협은 들날머리가 같다.한바퀴 일주후에 원점 회귀를 한다는 말이다. 보천협은 천계산과 가까이 있다고 한다.보천협 입구에 도착하니 스모그때문에 하늘이 뿌옇다. 보천협은 개발이 끝나서 개방을 한지 몇년 안되었다고 한다.옛날에 태항산을 갔다가 온 분들은 보천협은 구경을 못했을것 같다. 짧은 일정때문에 통천협.팔천협.구련산.팔리구란 곳은 이번 여행에서 못보고 가네요. 주마간산(走馬看山)격으로 스치고 지나가는 태..

여 행/해외 2024.10.15

중국 태항산 대협곡 도화곡-몽환곡 (2일차)

날짜: 2024년 10월 11일(금요일) 맑음. 15~25도 태항산은 남북으로 600km. 동서로 250km 넓이의 산맥이다. 남한보다 약간 더 큰 산맥이고, 태항산맥내에 수많은 산들이 산재해 있다.  동양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하지만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과는 차이가 있다. 태항산은 인간의 역사가 있고, 미국 그랜드 캐니언은 인간의 역사가 없다. 태항산맥은 넓이가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보다 3배정도 더 크다. 태항산맥을 기준으로 산서성과 산동성으로 나뉜다.鄭州를 통과하는 黃河를 기준으로 허난성(河南省)과 허북성(河北省)으로 나뉜다.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인 黃河를 직접보니 강폭이 우리나라의 한강 정도의 크기로 보인다. 태항산을 관광하려면 허난성(河南省)의 성도(省都)인 정주(鄭州)공항과 임주(林州)시를 ..

여 행/해외 2024.10.15

중국 태항산 천계산-왕망령-비나리길-만선산(1일차)

날짜: 2024년 10월 10일(목요일) 맑음. 15~25도 예전에는 딸과 많이 외국 여행을 다녔다.친구들과는 세번 정도 갔었다. 딸과의 여행도 사위가 생겨서 이젠 쉽지가 않고,친구들과의 여행도 각자 나이가 먹어가니 더 어려워진다. 앞으로 외국은 혼자 여행하는게 편할것 같아 경험삼아 이번에 처음으로 혼자서 20명인 패키지팀에 섞여 태항산을 갔다. 혼자 다녀보니 혼여도 괜찮은것 같다.앞으로 호도협,구채구등 가고 싶은곳이 생기면주저없이 혼자 갈 생각이다. 태항산은 어느 한 산을 뜻하는게 아니고, 남한만한 태항산맥 전체를 뜻한다고 한다.옛날부터 태항산은 산서성과 하남성의 교통에 큰 장애물이 되어 왔다고 한다. 태항을 넘는 길이란 말은 인생의 좌절을 상징하는 표현이고,어떤 일이든 꾸준히 노력하면 결국 뜻을 이룰..

여 행/해외 2024.10.14

인천 옹진군 굴업도(2021. 9.11~12. 토~일)

굴업도는 이번이 작년 10월에 이어 두번째다. 서인수 이장댁(굴업도 민박) 음식 맛이 맛나기도 하고,개머리 언덕의 수크령풀(강아지풀)이 보고 싶어서 또 왔다. 굴업도의 특징은 멋진 개머리 언덕과 수크령풀, 꽃사슴과 소사나무, 코키리 바위, 토끼섬의 산호초, 그리고 서이장님댁의 음식맛일것 같다. 민박집이 7곳밖에 없어서 대부분 개머리 언덕에서 비박하는 사람들이 많다. 개발행위가 금지된 섬이라 민박집들 모두 시설이 낙후되어 있다.굴업도는 천혜의 관광지답게 언제봐도 아름답다. 예전에는 방사능 폐기물 저장 장소로 검토되다가 환경단체와 국민들의 반대로 취소되고 지금은 굴업도 전체 면적의 98%정도가 CJ그룹 계열회사인 C&I 레저산업 소유라고 한다. 리조트와 골프장을 지어서 소수의 사람들만 이용하려다가 환경단체와..

경북 경주 보문한우 & 씨엘(하늘)호텔

2024년 7월 06일(토요일) 숙박비는 평일에는 6만원. 주말에는 10만 5천원을 달라고 하는걸 미리 경주 여행을 와서 숙박을 하고 있는 친구 덕분에 할인 받아서 8만원에 숙박을 하였네요. 특급호텔 못지 않은 가성비 좋은 무인텔이네요. 처음으로 무인텔을 이용하는거라 낯설어서 주차를 어떻게 하는지,객실은 어떻게 찾아 가는지 잘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경주로 여행을 온 친구부부를 만나 옆 객실에 묵었네요. 친구가 사주는 소고기도 많이 먹고, 외지에서 오랜만에 친구를 보니 반갑더라고요.

여 행/경상도 2024.07.09

경북 경주 동궁과월지(안압지)

신라 왕궁의 후원으로 삼국통일을 전후한 시기에 조성되기 시작하여 674년(문무왕 14)에 완성되었다. 1975~86년의 발굴조사에 의해 유구가 밝혀졌는데 연못을 둘러싸고 있는 석축호안과 서쪽 호안변에서 5개의 건물지가 발견되었다.  부정형의 석축호안은 서쪽 호안선만 직선으로 되어 있고 나머지 호안은 굴곡이 심한 곡면을 이루고 있다.  입수구는 동쪽과 서쪽의 호안이 만나는 곳에 설치되어 있고 출수구는 북쪽 호안에 있으며, 연못 안에는 3개의 섬이 있다.  안압지(雁鴨池) 기러기 안. 오리 압조선시대부터 안압지라고 불리웠다고 함. 기러기나 오리가 많이 날라오는 연못이라는 뜻. 1980년에 안압지에서 발굴된 토기 파편에 월지라는 글자가 있어서 명칭을 동궁과 월지라고 바꾸었다고 하네요 달이 비추는 연못이라는 뜻..

여 행/경상도 2024.07.09

경북 경주 불국사

불국사가 대찰이 된 것은 김대성에 의해서였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김대성이 현세의 부모를 위해서 이 절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751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774년(혜공왕 10) 12월에 그가 생애를 마칠 때까지 완공을 보지 못하였으며, 그 뒤 국가에서 완성시켰다. 따라서 이 절은 김대성 개인의 원찰(願刹)이라기보다는 국가의 원찰로 건립되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한 일곽 등 5개의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대웅전, 극락전, 비로전, 관음전, 지장전 등을 중심으로 한 구역이다. 임진왜란때 의병들이 불국사에 숨어 있어서 왜병들이 불국사 목조건물은 모두 태웠다고 한다. 이후로 복원에 복원을 거듭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

여 행/경상도 2024.07.09

경북 경주 석굴암

국보(1962.12.20 지정).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부속암자이다. 창건 당시에는 석불사라고 했다. 751년(경덕왕 10) 재상 김대성이 발원하여 전세의 부모를 위해서는 석불사를, 현세의 부모를 위해서는 불국사를 짓기 시작했으나 774년 김대성이 죽자 신라 왕실에서 완성했다고 한다. 따라서 경주 석굴암 석굴은 김대성 개인이 창건했다기보다는 신라 왕실의 염원에 의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2024년 7월 06일(토요일) 석굴암은 2019년에 산악회 따라서 토함산에 왔다가 관람하고 싶었으나 산악회 일정상 석굴암을 구경 못한적이 있다. 이번에 석굴..

여 행/경상도 2024.07.09

경북 칠곡 가산면 다부동 전적 기념관

유학산에서 하산하여 집으로 오려고 하다가다부 IC 근처에 있는 다부동 전적기념관에 들려봤다. 6.25때 낙동강을 기점으로 나뉘어서 처절한 전투가 있었던 현장이라고 한다. 동족간에 이념전쟁으로 많은 목숨이 희생되었던 처절한 역사의 현장이다. 외세의 개입으로 어느 쪽으로도 통일되지 못하고 우리 민족만 쓸데없이 희생당한 전쟁인것 같다. 당시에 목숨을 바친 모든 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

여 행/경상도 2024.07.01

경북 청송 여행

영덕 팔각산을 갔다가 하산하여 청송으로 와서 여기저기 둘러 보았네요. 숙박비가 5만원인 백운장 모텔에서 1박을 하였는데깨끗하고 조망도 좋아서 가성비가 너무 좋네요. 주변 주왕산 관광호텔은 10만원을 달라고 하더라고요. 같은 건물 2층에는 백운한식뷔페라는 식당이 있어서멀리가지 않고도 식사를 해결할 수가 있어서 좋더라고요.일인당 뷔페 값은 1만원. 청송백자 전시장에 들려 구경좀 하려고 했더니일요일이고 9시전이라서 그런지 문을 닫아서 바로 앞에 있는 양귀비 단지만 구경했네요

여 행/경상도 2024.06.17

경북 청송 달기약수.달기폭포

주왕산 가기전에 달기약수를 가 보았더니약수터가 한군데가 아니고 여러군데가 있다. 내가 본 약수터가 5군데이다. 약수터마다 들려서 마셔보니 맛이 다 비슷하다. 달기 약수때문에 상가가 크게 형성이 되어 있다.식당도 많고 여관도 있다. 청송읍내에서 10분정도 거리에 있다.주변 관광지는 주왕산 관광호텔에 있는 솔기온천이 있다 달기 폭포도 가 봤는데 별로 볼게 없다. 진입로도 일방통행식의 농로여서 맞은편에서 차가 오면 난감할 수가 있다.           동영상을 찍었는데 뽀글거리며 기포가 올라옵니다

여 행/경상도 2024.06.17

경북 청송 주산지(2024.6.15. 토요일)

영덕 팔각산에서 하산하여 청송으로 오는데 비가 너무 많이 내린다.거북이 운전으로 주산지 주차장까지 왔다. 주산지 주차장에 도착해서도 비가 엄청 많이 와서한참을 차에서 대기하였다. 한참후에 비가 서서히 가늘어지면서 오다가 말다가 한다.우산을 쓰고 주차장에서 1km거리의 주산지로 향해 걸어갔다. 주산지를 직접 걸어보니 크기는 제천 의림지의 절반만 하다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 다시 봄이란 영화를 촬영한 곳이라 유명해 졌다고 한다. 나도 그당시에 영화를 보았는데.세월이 흘러 다 잊고 있었다.   봄...업:장난에 빠진 아이, 살생의 업을 시작하다. 만물이 생성하는 봄. 숲에서 잡은 개구리와 뱀, 물고기에게 돌을 매달아 괴롭히는 짓궂은 장난에 빠져 천진한 웃음을 터트리는 아이. 그 모습을 지켜보던 노승은 잠든..

여 행/경상도 2024.06.17

베트남 나트랑(낫짱) 리딩커피 스크럽

작년 12월 성탄절 연휴에 패키지 여행으로베트남 나트랑에 갔을때 리딩커피점에 들렸다. 50살이라는 남자 사장님이 원주분이라고 하는데 설명을 어찌나 맛갈나게 잘하는지.... 아들이 둘인데 장남은 이번에 해병대에 입대했다고 하고작은 아들은 고 3이라고 한다. 일행분들이 커피 맛과 설명에 푹 빠져서 커피도 사고, 스크럽도 사고.... 나도 커피와 스크럽을  사왔다.스크럽 4개에 10만원정도의 가격에 사온거로 기억된다. 살때만 해도 내가 사용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3개는 주변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고1개만 내가 써볼까 하는 마음으로 보관하고 있었다. 한동안 잊고 있었다가 기억이 나서 얼굴에 발라봤는데.조금 문지르니깐 얼굴에서 때같은게 막 나옵니다. 하고나면 얼굴 피부가 개운한것이 진짜 좋더라고요. 국내에서는 구..

여 행/해외 2024.06.12

강원 정선 여량면 아우라지(2024.5.26.일요일)

여량면에 있는 노추산 산행을 마치고 제천으로 가다가옆에 있는 아우라지 강변에 들려 봤네요. 가족끼리,연인끼리 와서 산책하면 좋은 장소입니다. 아우라지를 한바퀴 돌고 제천집으로 출발을 하려는데 비가 후두둑 떨어지면서 점점 더 많이 내리고 있네요. 비가 많이 내려서 집까지 거북이 운전을 하고 왔네요.

여 행/강원도 2024.05.27

중국 황산여행 네째날 서호(2024.4.09.화요일)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8시 30분에 서호로 출발을 했는데 교통 체증이 장난이 아니다. 호텔에서 서호까지 40분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체증으로 1시간 30분이나 걸렸다. 시간이 없어 서호 입구에서부터 가이드가 뛴다. 우리도 덩달아서 뛴다. 서호에 가보니 뭐 별거 없고, 제천의 의림지 같다. 다만 규모가 더 클뿐이다. 서호도 중국 사람들로 인산인해이다. 시간이 없어 유람선도 못타고, 그냥 한바퀴 둘러보며 나왔다. 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먹는다고 하는데 식사하는 중에 변검쇼를 한다고 한다. 변검쇼는 순식간에 얼굴 가면이 바뀌는 쇼라고 합니다. 식탁 바로 옆에서 봐도 어떻게 하는건지 신기합니다.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이동하여 귀국했다 이렇게 황산 여행을 마무리 했다. 집에와서 사진을 보며 황산을 추억하자니 고생스러..

여 행/해외 2024.04.11

중국 황산여행 세째날 송성가무쇼(2024.4.08.월요일)

황산에서 하산하여 점심을 먹고 한시간짜리 발 마사지를 받았다. 황산에 다니는라고 장딴지 근육이 뭉쳐있으니 풀어 주어야 한다고 한다. 마사지 아가씨들이 참으로 이뻐 보인다. 나이가 먹어가니 청춘들이 무조건 다 이뻐 보인다. 발 마사지를 받고 버스를 타고 항저우로 이동했다. 4시간 가까이 걸린다. 다들 피곤하기도 하고 졸려서 버스에서 자면서 이동했다. 항저우에 도착하니 저녁이다. 식당에 들어가 저녁을 먹고 송성천고정(宋城千古情) 가무쇼를 보러간다고 한다. 공연장 들어가기전에 송성(宋城)이란 테마파크를 한바퀴 돌아보았네요. 송나라시대의 건물들과 상가를 재현해 놓은건데 볼만합니다. 송성천고정(宋城千古情)의 가무쇼는 1시간짜리 공연입니다. 송나라 도읍지인 항주의 역사와 전설,전쟁을 가무쇼화한건데 파리의 리도쇼, ..

여 행/해외 2024.04.11

중국 황산여행 세째날 옥병케이블카 앞산(2024.4.08.월요일)

트레킹 코스: 서해호텔 - 광명정 - 백운호텔 - 연화봉 - 영객송 - 옥병케이블카 아침 5시에 가이드가 모닝콜을 하네요. 창밖을 보니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데도 일출을 못보더라도 일정에 있으니 가야 된다고 합니다. 비가 많이 내려서 멀리 있는 전망대는 못가고 서해호텔 바로 앞에 있는 20분정도 걸리는 단하봉으로 올라갑니다. 정상에 올라보니 운무로 가득하여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비가 오니 당연히 일출은 없어서 바로 내려와서 씻고 아침을 먹고 7시 30분에 광명정을 향하여 호텔을 출발했네요. 시작부터 우중 산행이네요. 광명정까지 1시간 정도 오르막 돌계단을 올라보니 어제보다는 운무가 많이 없어졌네요. 점심으로 삼겹살을 먹고 발마사지를 한시간을 받았네요. 발 맛사지를 받고 항저우로 이동합니다. 3시간 이상이..

여 행/해외 2024.04.11

중국 황산여행 둘째날 서해대협곡 뒷산(2024.4.07.일요일)

트레킹 코스 : 태평케이블카 단하역 - 배운정 - 서해호텔(배낭정리) - 배운정 - 서해대협곡(뒷산)- 모노레일- 천해 - 백운호텔 - 광명정 - 서해호텔(투숙) 점심을 먹고 캐리어를 식당에 맡겨놓고, 산위 호텔에서 하루 저녁 묵을 용품만 챙긴 배낭만 챙겨서 태평케이블카 탑승장에 왔는데 관광객이 우리 일행 8명만 있네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황산에 우리 8명만 있다니 믿기지가 않더라고요. 100명이 탈수 있다는 케이블카에 우리 일행만 타고 올라갔네요. 운무가 가득해서 주변 경관은 전혀 못보고 상부 하차장까지 갔네요. 케이블카에서 내려 20분정도를 걸어서 서해호텔로 가서 황산 트레킹에 필요없는 짐은 호텔 객실에 내려놓고, 가벼운 배낭만 둘러메고 서해대협곡으로 내려갔네요. 비가 내려서 불편한 우중 산행이였지만..

여 행/해외 202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