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코스 :
태평케이블카 단하역 - 배운정 - 서해호텔(배낭정리) - 배운정 - 서해대협곡(뒷산)-
모노레일- 천해 - 백운호텔 - 광명정 - 서해호텔(투숙)
점심을 먹고 캐리어를 식당에 맡겨놓고,
산위 호텔에서 하루 저녁 묵을 용품만 챙긴 배낭만 챙겨서
태평케이블카 탑승장에 왔는데 관광객이 우리 일행 8명만 있네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황산에 우리 8명만 있다니 믿기지가 않더라고요.
100명이 탈수 있다는 케이블카에 우리 일행만 타고 올라갔네요.
운무가 가득해서 주변 경관은 전혀 못보고 상부 하차장까지 갔네요.
케이블카에서 내려 20분정도를 걸어서 서해호텔로 가서
황산 트레킹에 필요없는 짐은 호텔 객실에 내려놓고,
가벼운 배낭만 둘러메고 서해대협곡으로 내려갔네요.
비가 내려서 불편한 우중 산행이였지만
운무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황산 절경은 감탄사가 나오더이다.
황산은 서해대협곡쪽을 뒷산이라고 하고요.
광명정을 기준으로 연화봉,영객송쪽 방면은 앞산이라고 하더이다.
뒷산도 멋지고, 앞산도 멋지더이다.
출입금지 기간인 겨울에 가서 뒷산인 서해대협곡을
못보고 왔다면 후회가 많을뻔 했네요.
등로가 앞산, 뒷산 전부 경사가 있는 돌계단이고,
내리막과 오르막을 걷자니 힘이 많이 듭니다.
내 스타일대로 걸으면 별로 힘이 안드는데
젊은 가이드가 빨리 가자고 재촉을 하는 바람에
은근히 힘도 들고, 우비를 입었어도 옷이 다 젖은 상태로
걷자니 너무 불편하더이다.
서해대협곡을 다 내려가서 광명정쪽으로
올라가는 모노레일을 탔는데.
경사도가 70도 정도는 되는것 같더라고요.
모노레일에서 하차해서 광명정까지는
30분정도 올라가야 하는 돌계단이고요.
광명정에서 서해호텔까지는 한시간정도 걸리는 내리막 돌계단입니다.
서해 호텔에 도착하여 다 젖은 옷을 벗고,
따스한 물에 샤워를 하니 살 것 같더이다.
호텔 뷔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너무 피곤하여 일찍 잤네요.
빡세게 걸었더니 장딴지가 엄청 땡기네요.
이튿날 아침에 일출을 보러 간다고 5시에 모닝콜을 한다고 하네요.
5시에 일어나려면 일찍 자야겠지요.
산위에 있는 호텔이라 객실이 작지만
하룻밤 묵는데는 별로 불편한게 없네요.
아무리 작아도 일본에 있는 호텔 객실에 비하면 엄청 큰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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