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해외

중국 황산여행 둘째날 서해대협곡 뒷산(2024.4.07.일요일)

제천늘보 2024. 4. 11. 09:53

트레킹 코스 :

태평케이블카 단하역 - 배운정 - 서해호텔(배낭정리) - 배운정 - 서해대협곡(뒷산)-

모노레일- 천해 - 백운호텔 - 광명정 - 서해호텔(투숙)

 

점심을 먹고 캐리어를 식당에 맡겨놓고,

산위 호텔에서 하루 저녁 묵을 용품만 챙긴 배낭만 챙겨서 

태평케이블카 탑승장에 왔는데 관광객이 우리 일행 8명만 있네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황산에 우리 8명만 있다니 믿기지가 않더라고요.

 

100명이 탈수 있다는 케이블카에 우리 일행만 타고 올라갔네요.

운무가 가득해서 주변 경관은 전혀 못보고 상부 하차장까지 갔네요.

 

케이블카에서 내려 20분정도를 걸어서 서해호텔로 가서

황산 트레킹에 필요없는 짐은 호텔 객실에 내려놓고,

가벼운 배낭만 둘러메고 서해대협곡으로 내려갔네요.

 

비가 내려서 불편한 우중 산행이였지만

운무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황산 절경은 감탄사가 나오더이다. 

 

황산은 서해대협곡쪽을 뒷산이라고 하고요.

광명정을 기준으로 연화봉,영객송쪽 방면은 앞산이라고 하더이다.

뒷산도 멋지고, 앞산도 멋지더이다.

 

출입금지 기간인 겨울에 가서 뒷산인 서해대협곡을

못보고 왔다면 후회가 많을뻔 했네요.

 

등로가 앞산, 뒷산 전부 경사가 있는 돌계단이고,

내리막과 오르막을 걷자니 힘이 많이 듭니다.

 

내 스타일대로 걸으면 별로 힘이 안드는데

젊은 가이드가 빨리 가자고 재촉을 하는 바람에 

은근히 힘도 들고, 우비를 입었어도 옷이 다 젖은 상태로

걷자니 너무 불편하더이다.

 

서해대협곡을 다 내려가서 광명정쪽으로

올라가는 모노레일을 탔는데.

경사도가 70도 정도는 되는것 같더라고요.

 

모노레일에서 하차해서 광명정까지는

30분정도 올라가야 하는 돌계단이고요.

 

광명정에서 서해호텔까지는 한시간정도 걸리는 내리막 돌계단입니다.

 

서해 호텔에 도착하여 다 젖은 옷을 벗고,

따스한 물에 샤워를 하니 살 것 같더이다.

 

호텔 뷔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너무 피곤하여 일찍 잤네요.

 

빡세게 걸었더니 장딴지가 엄청 땡기네요.

 

이튿날 아침에 일출을 보러 간다고 5시에 모닝콜을 한다고 하네요.

5시에 일어나려면 일찍 자야겠지요.

 

산위에 있는 호텔이라 객실이 작지만

하룻밤 묵는데는 별로 불편한게 없네요.

아무리 작아도 일본에 있는 호텔 객실에 비하면 엄청 큰 편이네요.

빨간선으로 첫날을 걸었네요
태평케이블카 탑승장인데 아무도 없네요
100명이 탈수 있다는 케이블카인데 여직원 2명만 올라가려고 타고 있네요
우리 일행 8명만 타고 있네요.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 내내 운무때문에 아무것도 못 보았네요
케이블카에서 내려 서해 호텔로 가다가 배운정 쉼터에서 보이는 조망.
서해호텔로 가다가 길가에 있는 배운정 쉼터. 호텔에 갔다가 다시 여기로 올라와야 합니다
산위에 있는 서해호텔. 건축재료등등을 전부 인력으로 날랐다고 합니다. 대단한 중국입니다
황산 서해호텔
호텔 로비가 꽤 큽니다.
호텔에서 배운정을 거쳐 서해대협곡 입구로 왔네요.모노레일까지 2km를 내려가야 한다고 합니다
모노레일 탑승장까지 2km를 돌계단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돌계단을 잔도라고 하네요
폭이 좁은 바위 틈새를 지나가야 합니다
인공 동굴입니다
내려다 보니 까마득한 협곡입니다
잔도도 보이고 운무에 쌓인 봉우리도 보입니다
운무가 잠깐씩 벗겨질때마다 절경이 보입니다
멋진 황산 서해대협곡. 보이는 정자쪽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너무 아름다워 말로 표현할수 없네요
우비를 입어도 옷이 다 젖네요. 그래도 풍경이 너무 좋네요
환상적인 서해대협곡이네요
잔도 밑으로는 낭떠러지기 입니다
잔도길 옆에 군데군데 방화수라고 하는 수심이 한키가 넘는 저수조가 있네요
위를 쳐다보니 내려온 가파른 잔도길이 보입니다
쉼터
잠시도 눈을 뗄수가 없네요
기암들
서해대협곡 기암들
서해대협곡 기암들
같이 간 고딩친구와
밑으로 모노레일이 보이는데 금방 운무에 가려 안보이게 되더라고요
환상이네요
방화수 역할을 하는 저수조에 잉어가 있네요. 황산은 너무 습해서 불도 안날것 같은데 저수조가 있는게 신기합니다.

360도 절경이라서 카메라로 찍는건 한계가 있네요

모노레일쪽인데 금방 운무가 몰려와서 안 보이네요
잠깐 사이에 운무가 몰려 옵니다
모노레일쪽으로 내려갑니다
모노레일 탑승장
모노레일 경사가 70도쯤 되어 보입니다
올라가다가 보이는 목련입니다
모노레일에서 내려 조금 올라오니 백운호텔이 나옵니다
광명정 정상에 있는 용도가 뭔지 궁금한 시설물
광명정입니다. 사랑의 열쇠도 많이 있고요. 운무때문에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광명정에 있는 강우측량 레이더 같네요
광명정 표지석. 해발 1860m라고 하네요.
단결송이라는 나무네요
숙소인 서해 호텔에 도착했네요
서해호텔 로비. 깔끔합니다
서해 호텔 객실. 평지에 있는 호텔보다는 작다고 해도 일본 호텔들보다는 큽니다.
저녁으로 먹은 호텔 뷔페. 맛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