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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황산여행 세째날 송성가무쇼(2024.4.08.월요일)

제천늘보 2024. 4. 11. 16:06

황산에서 하산하여 점심을 먹고 한시간짜리 발 마사지를 받았다.

황산에 다니는라고 장딴지 근육이 뭉쳐있으니 풀어 주어야 한다고 한다.

 

마사지 아가씨들이 참으로 이뻐 보인다.

나이가 먹어가니 청춘들이 무조건 다 이뻐 보인다.

 

발 마사지를 받고 버스를 타고 항저우로 이동했다.

4시간 가까이 걸린다.

다들 피곤하기도 하고 졸려서 버스에서 자면서 이동했다.

 

항저우에 도착하니 저녁이다.

식당에 들어가 저녁을 먹고 송성천고정(宋城千古情) 가무쇼를 보러간다고 한다.

 

공연장 들어가기전에 송성(宋城)이란 테마파크를 한바퀴 돌아보았네요.

송나라시대의 건물들과 상가를 재현해 놓은건데 볼만합니다.

 

송성천고정(宋城千古情)의 가무쇼는 1시간짜리 공연입니다.

 

송나라 도읍지인 항주의 역사와 전설,전쟁을 가무쇼화한건데

파리의 리도쇼, 라스베가스쇼와 더불어 세계 3대 쇼라고 하네요.

 

중국 최대의 공연답게 볼만하네요.

공연중에 한국의 아리랑 음악과 장구춤,

상모 돌리기가 나오는데 뭔지 모르게 찡하네요.

 

한국관광객이 많아서 아리랑과

상모 돌리기를 집어 넣은것 같더라고요.

 

폭포물이 진짜로 흐르는 무대도 나옵니다.

폭포물이 흐를때는 가장 앞쪽에 있는 관중석이 좌우로 옮겨집니다.

 

공연이 1막~4막까지 있는데 1시간 공연에

연기자가 300명정도 등장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56,000원짜리 귀빈석에서 관람을 했네요.

 

8시 30분에 관람을 마치고 버스를 한시간이나 타고

호텔로 오니 10시 가까이 되었네요.

 

패키지 여행은 아침 일찍부터 돌아다니기 시작해서

저녁 늦게 숙소로 들어가는 일정이 대부분이다 보니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 됩니다.

항저우로 와서 송성 가무쇼 보기전에 먹은 저녁. 매일 먹는 요리이다 보니 이젠 그저 그렇네요.
송성 테마파크 입구
송성가무쇼 공연장 입구입니다
무슨 공연을 하려는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네요
드디어 공연 시작. 이건 송성 가무쇼가 아니고 맛뵈기 공연같네요.
포청천이 근무하던 집무실인가 봅니다
개작두도 나옵니다. 근데 포청천 의자 뒤로 욱일기 느낌이 나서 별로입니다.
송성 가무쇼. 레이져 쇼인데 환상이더라고요
크게 소리를 지르면 분수가 높이 올라갑니다. 소리가 없으면 분수가 작아지고요.
주차장으로 나왔네요
마지막 묵은 호텔. 깔끔하고 큽니다

 

 

내일 아침엔 서호 호수를 보고 점심을 먹고

항저우 공항으로 이동하여 귀국한다고 합니다.

 

오늘이 마지막으로 자는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