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투어를 이용하여 중국 황산을 3박 4일로 다녀왔네요.
산위에 있는 서해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노옵션,노쇼핑,노팁.
조건으로 백사십만원정도 들었네요.
중국 위안화는 쓸 일이 거의 없어서 환전을 안해도 됩니다.
저는 카드와 약간의 달러만 가지고 갔는데.
하나도 쓰지 않고 그냥 귀국했네요.
황산 여행시에는 꼭 챙겨야 될게 우비나 작은 우산입니다.
우비가 없으면 방수 자켓이나 모자 정도 챙겨가면 되겠네요.
25리터 미만의 작은 배낭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소주를 500ml짜리 4병정도 챙겨가서
저녁 식사때 반주로 마셨네요.
중국 고량주는 보통 52도라 너무 독하니
식사하면서 마시기가 불편하더이다.
고추장이나 김 같은거는 굳이 안 챙겨가도 되겠더라고요.
그냥 중국 음식도 그런대로 먹을만 하니요.
작년 12월에 가려고 했는데 겨울에는 위험해서 서해대협곡은
출입금지라고 하길래 미루었다가 이번에 친구와 둘이 갔다가 왔네요.
공항에서 우리와 같이 여행할 분들을 만나보니
8명이네요. 같이 움직이는 인원이 적으니 좋드라고요.
가는 첫날부터 비가 오네요.
마지막 귀국하는 날에야 비가 그칩니다.
황산은 일년내내 운무가 끼고 비가 자주 와서,
맑은 날씨에 황산을 보는건 하늘에 별따기라고 합니다.
부슬비도 오고, 운무도 가득한 황산이였지만 간간히
보이는 황산은 가히 환상적으로 멋지더이다.
등로가 전부 돌 길로 되어 있어 빨리 걸으면
무릎에도 무리가 가고, 발바닥도 아프네요.
태항산이나 장가계 같이 편한 등로가 아니고
경사도가 있는 돌 계단을 주구장창 걷는 겁니다.
패키지 여행이라 가이드가 재촉하는대로
걸을려면 극기 훈련하듯이 걸어야 됩니다.
황산을 가고자 하는 분들은 한살이라도 젊을때 갔다가 오기를 권합니다.
인천공항에서 항저우 공항까지는 2시간정도밖에 안 걸리니까
지루하고 답답한거는 덜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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