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경상도 79

경남 남해 금산 (2021.02.28.일요일)

산행 코스 : 두모주차장-부소암-헬기장-단군성전-상사암-좌선대-금산산장-제석봉- 화엄봉-일월봉-금산정상-보리암-쌍홍문-도선바위-금산탐방지원센터 아침 8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으려고 나와 주차장 옆에 있는 횟집 식당에 가니 도다리쑥국만 된다고 한다. 가격이 17,000원이라고 해서 가성비가 별로 일것 같아서 그냥 나왔다. 50m쯤 나오니 길가 옆에 대중식당이 있다. 들어가서 김치찌개를 먹으니 괜찮다. 아침을 먹고 두모주차장으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다. 금산도 산행을 해보니 완만하고 편한 등로이다. 두모주차장에서 오르는게 완만하고 멋진 조망이 많다. 금산탐방지원센터에서 올라가는건 가파르기도 하지만 조망이 별로없다. 기존 통천문에 회전계단을 만들어 놓았는데. 꼭대기에 올라가면 어질어질하다. 부소암부터..

산 행/경상도 2021.03.02

경남 고성 연화산(2021.02.27.토요일)

산행 코스 : 공룡화석주차장-연화1봉(매봉)-느재고개-월곡(싸리)재-시루봉-월곡(싸리)재-적멸보궁- 연화산 정상-운암고개-남산-황새고개-청련암-옥천사-옥천소류지-공룡화석주차장 삼일절 연휴에 뭘할까 생각하다가 100대 명산중에 먼곳에 위치한 산에 다녀오기로 하고 같이 갈 사람을 물색하니 3명이 있어서 최소 경비만 내라고 하고 제천에서 오후 6시에 출발을 했다. 연화산-금산-미륵산 순으로 산행 계획을 짜다보니 첫날은 진주성 근처에서 숙박을 하는게 좋을것 같았다. 진주 뉴요커 호텔에 도착하니 밤 10시쯤 되었다. 룸에 들어가보니 가성비가 너무 좋아 기분이 좋다. 뉴요커호텔. (경남 진주시 비봉로 50번길 11-1) 6만원짜리인데 방이 커서 너무 좋다. 각자 짐을 풀어놓고 밖으로 나와 간단한 야식을 시켜서 소주..

산 행/경상도 2021.03.02

경북 경주 남산(2021.02.06.토요일)

산행 코스 : 용장주차장⇒천우사⇒이무기능선⇒고위봉⇒백운재⇒신선암⇒ 칠불암(back)⇒봉화대능선⇒ 이영재⇒봉장사지⇒ 금오봉(남산)⇒ 바둑바위⇒ 상선암⇒석조여래좌상⇒ 삼릉 (13km / 7시간 30분) 경주 남산을 구석구석 살피고 다니다 보니 14km 정도를 산행을 했다 . 7시간 30분이 걸렸다. 당초엔 가볍게 일반적인 코스로 종주나 하려고 했는데. 산행중에 현지 분들이 추천해 주는 용장사지까지 내려가서 목없는 불상도 보고, 삼층석탑도 보다보니 경주 남산을 구석구석 거의 다 구경을 한 셈이 되었다. 이름이 비슷한 문화 유적지가 너무 많아 헷갈린다. 불상들은 어찌된 사유인지 거의 다 목이 잘려져 있다. 조선 유교시대때? 일제 시대때? 6.25사변때? 아니면 일반 도굴꾼들의 소행인가? 목이 없는 불상들을 보자..

산 행/경상도 2021.02.08

대구 팔공산 비로봉 & 동봉 (2021.01.31.일요일)

갓바위에서 내려와 팔공산케이블카 앞에 있는 식당에서 곤드레 돌솥밥으로 아침을 먹었는데 그런대로 먹을만 하다. 아침을 먹고 동화사로 가서 절 구경을 하다보니 친구가 12시가 넘어서 왔다. 친구 차는 동화사에 주차를 해 놓고, 내 차로 팔공산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와서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 정류장인 신림봉에 내려서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했다. 전날 술도 먹고, 아침에 갓바위를 갔다가 오고, 아침도 먹어서 그런지, 몸이 천근만근이고 잠도 슬슬 온다. 여지껏 등산을 하면서 하품도 하고, 졸립기도 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로봉 정상 근처까지 계속 하품을 하면서 올라갔다. 낙타봉이라고 하는 이유가 멀리서 신림봉과 낙타봉을 바라보면 낙타 등같이 생겼다고 해서 낙타봉이라고 한다고 한다. 참 붙일게 없어서 별걸 다 갔다..

산 행/경상도 2021.02.01

대구 팔공산 갓바위(2021.01.31.일요일)

구미 모텔에서 일어나 아침도 안먹고, 바로 대구 갓바위 지구로 왔다. 구미에서 한시간 정도 걸린다. 아침부터 관봉 갓바위로 오르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쉬며쉬며 사진도 찍고 구경을 하며 오르니 힘은 들지만 그런대로 걸을만 하다. 아무리 험한 등산코스라도 천천히만 다니면 힘이 안든다. 갓바위 정상에 오르니 기도하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무엇을 저리 간절하게 원하길래 기도를 할까? 난 무엇을 원할까? 생각해 봐도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다. 이쁜 애인? 돈? 딸랑구 잘되는것? 다 아닌것 같다. 그냥 마음속으로 똥뱃살 좀 빠지게 해주세요 하고 빌었다. 경산쪽에서 올라오는 능선에 무수히 많은 암자들과 절이 많다. 다음에 오게 되면 경산쪽에서 올라와 봐야겠다. 선본사쪽에서 올라 오는 코스 약사암쪽에서 올라 오는 코스...

산 행/경상도 2021.02.01

경북 구미 금오산(2021.01.30.토요일)

퇴근하고 출발하여 금요일 저녁에 금오산호텔에 도착하니 저녁 8시 30분이다. 체크인 하고 짐 풀고 호텔을 둘러보니 코로나땜에 사우나, 식당도 문을 닫았고,구멍가게 같은 편의점만 열어 놓았는데 소주도 없다. 차 몰고 바로 앞 상가지역으로 가서 대형 편의점에 들려 소주와 컵라면등을 사서 호텔로 들어와 간단히 먹었다. 이튿날 산행을 일찍 시작하려고 했는데 같이 산행하기로 한 구미에 사는 친구가 9시나 되야 온다고 연락이 와서 한참을 기다렸다. 드디어 친구와 만나 산행을 시작하여 해운사-도선굴- 대혜폭포-할딱고개-오형돌탑-관음사-정상-성안-성안 전위봉- 칼다봉-대혜폭포-호텔 주차장으로 원점회귀를 했다. 금오산 가기전에 인터넷을 검색을 해보니 엄청 험하고 가파르다고 나와 있던데 천천히 다녀서 그런지 내게는 그리 ..

산 행/경상도 2021.02.01

경북 울릉도 성인봉(2020.09.30~10.03.추석연휴)

100대 명산인 성인봉 산행하려고 두번째로 울릉도를 갔다. 울진 후포항에서 울릉도 사동항으로 배 타고 갔다. 파도가 쎄서 멀미하는 사람들도 많고, 나도 속이 울릉거렸다. 울릉도 가기 전날 울진 백암온천에서 자면서 온천욕을 해 보니 사람들도 거의 없고 좋더이다. 울릉도 사동항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저동항으로 이동하여 숙소에 짐을 풀고 다시 도동항으로 이동하여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인 독도 전망대에 올라 독도를 찾으니 독도가 안 보인다. 한 팀은 독도에 간다고 배타고 독도로 갔는데, 나는 2016년 추석연휴때 독도에 발을 디뎌봐서 안갔다. 독도 선착장이 태풍으로 손상되어 배가 접안을 못하고 독도를 한바퀴 선회만 하고 온다고 한다. 케이블카 상부에서 해안전망대로 가파른 길을 30분정도 오르락 내리락하니 땀이..

산 행/경상도 2020.10.06

경북 봉화 청량산(2020.05.17.일요일)

청량산은 두번째네요. 옛날에는 청량산 입구에서 시작하여 가파른 포장길을 올라 청량사를 구경하고 나서 깔딱고개인 뒷실고개를 1.2km정도 올라서 하늘다리를 구경하고 청량산 정상인 장인봉도 안가고 바로 내려왔지요. 하산후에는 제천으로 바로 안오고 안동에 들려 도산서원등을 구경하고 제천으로 왔네요. 이번엔 청량사 주변으로는 다 돌았는데 친구의 꾐에 빠져서 정작 중요한 청량사와 산꾼의 집을 못 봐서 아쉬움이 많네요. 다음엔 기회되면 계획한대로 환종주 하려고 합니다. 친구의 꾐이고 뭐고, 내가 가고자 하는 코스로 무쏘의 뿔처럼 다시한번 갔다가 오려고 합니다. 안내소-축령봉-산성-입석-청량사-자소봉-탁필봉- 연적봉-하늘다리-장인봉-전망대-안내소. 하루종일 걸리는 코스지만 이렇게 환종주해야 청량산을 제대로 알수 있을..

산 행/경상도 2020.05.18

경북 문경 대야산(2020.05.05.화요일)

산행코스및 소요시간: 9.8km / 5시간 40분 주차장-무당소-용추폭포-월영대 삼거리-밀재-대문바위- 정상-피아골-월영대 삼거리-용추폭포-무당소-주차장 조망도 좋고, 등로도 편안한 대야산입니다. 계곡이 너무 좋아 여름에 피서 산행지로도 적합한 산이고요. 계곡에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에 단풍산행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이다. 추천 산행코스로는 정상까지 거리는 1km정도 더 길지만 경사도가 완만하여 오르기 쉬운 밀재코스를 추천합니다. 피아골 코스는 정상까지 거리가 1km정도 짧지만 엄청 가팔라서 오르기가 많이 힘듭니다.

산 행/경상도 2020.05.06

경북 문경 조령산 - 신선암봉(2020.05.02.토요일)

산행코스및 소요시간: 이화령-조령샘-정상-신선암봉-깃대봉-조령 3관문- 조령산 자연휴양림 입구 (약 11km/10시간) 이화령에서 이화정 옆으로 오르는 코스는 정상까지 조망은 별로 없지만, 완만한 육산이라 오르기가 쉬운 편이네요. 정상 800m 남겨두고 조령샘이 있어 식수도 보충할수 있어 좋고. 마셔보니 시원합니다. 정상지나서 신선암봉을 가자니 절골 코스로 오르는 멋진 능선이 보입니다. 신선암봉에서 맛나는 점심을 여유있게 먹고 깃대봉을 향하여 가다보면 어려운 밧줄구간이 무수히 나타납니다. 남자들은 그런대로 밧줄을 탈수 있지만 여자분들은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깃대봉을 가는 구간구간에서 보이는 부봉이 너무 멋져 시간가는줄 모르고 많이 쉬었네요. 조령 3관문 가기전에 깃대봉쪽으로 10분정도 오르면 깃..

산 행/경상도 2020.05.03

경북 문경 주흘산 - 부봉(2020.04.30.목요일)

산행코스및 소요시간: 문경새재 4주차장-문경관광호텔-관봉-주봉-영봉- 하늘재삼거리-부봉삼거리-부봉1봉~6봉-동화원터- 조령2관문-조령1관문-주차장(약 18km/12시간20분) 부처님 오신날 친구들 셋이서 살방살방 걸었는데도 집에 오니 다리가 뻐근하네요. 주흘산과 부봉은 밧줄 구간은 한곳도 없고, 안전하게 계단으로 모두 설치해 놓았더라고요. 다만 4봉은 밧줄을 철거해 놓아 모험심 강한 사람들만 오를수 있게 해 놓았더라고요. 조만간에 4봉도 밧줄을 설치해 놓던지, 계단을 설치해 놓으면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게 이용할수 있겠더이다. 부봉은 3,4,5봉은 표지석이 없네요. 1,2,6봉만 표지석이 있고요. 개인적으론 3봉이 넓은 바위도 있고, 웅장한 조망을 볼수 있어 좋더라고요. 산행내내 진달래가 만개가 되어있어 ..

산 행/경상도 2020.05.03

경남 사천 와룡산(2019.11.24. 일요일)

산행 코스 : 와룡골 감시초소-천왕봉-새섬봉-민재봉-백천사(약8 KM) 산행 시간 : 약 8시간 생각보다 와룡산이 깔딱고개가 많고, 오르막이 길어서 힘들었다는 생각만 드네요. 와룡산 정상이 해발 800M로 낮게 생각이 되지만 해발 0에서부터 올라가야 되다보니 빡센 산행이였다고 느꼈네요. 하필 전날 제천에서 능강계곡 소용아릉을 등반해서 그런지, 아니면 잠을 제대로 못자서 그런건지, 컨디션이 바닥이였네요. 힘들어 하면서 하산을 해서 백천사를 구경하자니 절이 엄청크다는 것과 소가 혓바닥으로 목탁치는 소리를 내는것이 신기하더이다. 누워있는 목불도 신기하고, 목불안으로 사람들이 들어갈수 있는것도 신기하고, 납골당도 있는 백천사가 대단히 커 보이더이다. ▼진달래▼ ▼망개(청미래덩쿨). 뿌리는 토봉령이라고 함▼ ▼구..

산 행/경상도 2019.11.25

경북 울진 천축산(2019.11.03. 일요일)

2019년 11월 2일 (일요일)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 천축산비가 온다는 예보는 있었으나 오후 4시부터 온다고 하길래룰루랄라 하며 천축산으로 운전대를 잡고 도착하니날씨도 좋고 걱정할 것이 없더이다.능선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도 불고,들머리를 잘못 잡은걸 이때야 발견.ㅠㅠ2시간 정도 더 걸리더라도 빙빙 능선을 타고 천축산을오르고자 하였으나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며 천둥도 치고,비가 억수로 많이 내려서 어쩔수 없이 산행을 포기 하다보니 길도 없는 계곡을 따라 하산을 할수 밖에 없었지요.11월초에 비 억수로 맞아가며 찬 계곡물에 들어갔다 나왔다를반복하며 걸으니 다들 비에 젖은 생쥐꼴이 되고, 춥기도 하고,조난사고 안난게 다행일 정도로 험한 계곡 산행이였네요.나중에 알고 보니 계곡 이름이 사기점골이라고 하는..

산 행/경상도 2019.11.04

경북 울진 응봉산(2019.08.04. 일요일)

산행코스 : 덕구온천 옆- 모랫재-쉼터-연리지-효자샘-원탕-               포스교(13교)-용소폭포-덕구온천(원점회귀)산행거리 : 알바 산행까지 포함하여 8km. 산행시간 : 점심, 쉬는시간 포함 5시간 30분. 당초 산행코스는 덕구온천-응봉산-덕풍계곡으로 내려오는 계획이였으나 무더위로 종주는 포기하고 그냥 계곡 트레킹을 가볍게 했는데도 땀을 엄청 흘렸네요.여름 산행은 너무 무리하지 않는게 정답이지요.

산 행/경상도 2019.08.05

경남 통영 사량도 지리망산(2019.5.11. 토요일)

통영 가오치 선착장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하는 여객선을 타고 사량도 금평항으로 갔네요. 오전 7시 40분쯤 금평항에 도착하여 면사무소옆에 있는 우리식당에서 조개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산행 들머리인 돈지마을로 버스를 타고 가니 오전 9시쯤 되더이다. 9시부터 산행시작하여 날머리인 금평항으로 다시오니 오후 2시. 따로 쉬지는 않고 사진을 찍는 시간이 쉬는 시간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총 5시간이 걸렸네요. 어느 분들은 인터넷에 3시간 30분이 걸렸네. 4시간이 걸렸네 하며 자랑을 하던데.. 앞뒤 보지않고 땅만보고, 열심히 걷기만 하면 그리 되겠더이다. 몇년만에 모처럼 빡세게 산행을 하는거라 지금도 다리가 아프네요. 등반초반부터 마지막까지 혓바닥이 일미터는 기나와 가지고 등산로를 개깟이 쓸고 다녔네요. 다리가 아..

산 행/경상도 2019.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