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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말뫼산 용마봉(2021.02.21.일요일)

일요일 아침 10시에 물레방아 휴게소 주차장에 도착하여 들머리인 망폭대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다. 비탐방 코스라 험할거라고 예상은 했는데.덕주산성 남문부터 산성 계단으로 오르자니 산행 시작부터 가랑이가 찢어진다. 조상님들은 다리가 길었는지 어쩐지.한 계단의 높이가 1m이상 되는 곳이 많아 키가 큰 나도 힘이 엄청든다.  키 작은 여자분들은 같이 간 남자들이 안 잡아 주면 엄청 힘든 산성 계단이다. 계단 끝머리부터는 경사도가 좀 있는 비탈과 암릉이지만본인 체력에 맞는 속도로 오르면 무리가 없다. 조금 오르면 말뫼산 등반 코스중 최대 난코스인 암릉을 만나게 되는데.밧줄없는 암릉이라도 무조건 오른쪽으로 올라야 된다. 괜스레 왼쪽 암릉이 편해 보여서 오르다 보면 오르지도 못하고,내려오기도 막막한 코스..

산 행/충청도 2021.02.22

충북 제천 동산~성봉~작은동산(2021.02.20.토요일)

사무실로 8명이 모여서 8시 50분에 출발하여 무암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9시 20분이다. ​ 무암사에 일행들을 내려주고 무암사를 구경하라고 하고, 교리주차장으로 낙경이 차를 주차해 놓고 오니 9시 50분이다. ​ 10시부터 무암사를 출발하여 산행을 시작을 했다. ​ 여지껏 신경을 안 쓰고 지나치던 추모비가 눈에 들어온다. 김금자라는 여자분이 실족사 했나 보다. ​ 기존 남근석을 오르는 길을 막아 놓고 돌아서 가라고 하는데. 돌아서 가는 길이 더 험한것 같다. ​ 남근석에 도착하니 변함없이 우람하게 서있다. ​ 2월 중순인 한겨울인데도 눈도 하나 없다. ​ 남근석부터 능선까지는 네발로 기어 다녀야 되는 코스가 많다. ​ 능선에 올라 한참을 쉬고, 성봉을 향하여 완만한 오르막길을 600m 쯤 간다. ​ 성봉..

산 행/충청도 2021.02.22

포항 호미곶& 강구항&동해안(2021.02.07.일요일)

경주 남산에서 하산후 포항 호미곶에 도착하여 한바퀴 걸으니 그냥 그렇다. 호미곶 가기전에 구룡포항도 대게전문식당이 엄청많다. 영덕 강구항 대게거리로 이동하여 숙소를 잡고. 샤워하고 나서 대게를 먹으니 살 것 같다. 아침도 안먹고 하루종일 다녔다. 산행중에 작은 초코파이 3개 먹은거가 다다. 그런데 강구항은 대게가 좀 비싼것 같은 느낌이다. 대게 한마리에 십만원을 받는다. 내가 자주 이용하는 묵호항 동양회 대게마을은 싸기도 하고 시키다시도 많이 주던데. 영덕 강구항에서 자고 이튿날 동해안 해안도로를 따라서 바다도 구경하고 동해안의 나폴리라는 장호항에도 들려 구경을 했다. 삼척해상케이블카는 코로나때문인지, 공사때문인지 운행 중단중에 있다. 환선굴에 들려 덕항산 들머리에 들려 산세를 보자니 엄청 가파르다. 아..

여 행/경상도 2021.02.08

경북 경주 남산(2021.02.06.토요일)

산행 코스 : 용장주차장⇒천우사⇒이무기능선⇒고위봉⇒백운재⇒신선암⇒ 칠불암(back)⇒봉화대능선⇒ 이영재⇒봉장사지⇒ 금오봉(남산)⇒ 바둑바위⇒ 상선암⇒석조여래좌상⇒ 삼릉 (13km / 7시간 30분) 경주 남산을 구석구석 살피고 다니다 보니 14km 정도를 산행을 했다 . 7시간 30분이 걸렸다. 당초엔 가볍게 일반적인 코스로 종주나 하려고 했는데. 산행중에 현지 분들이 추천해 주는 용장사지까지 내려가서 목없는 불상도 보고, 삼층석탑도 보다보니 경주 남산을 구석구석 거의 다 구경을 한 셈이 되었다. 이름이 비슷한 문화 유적지가 너무 많아 헷갈린다. 불상들은 어찌된 사유인지 거의 다 목이 잘려져 있다. 조선 유교시대때? 일제 시대때? 6.25사변때? 아니면 일반 도굴꾼들의 소행인가? 목이 없는 불상들을 보자..

산 행/경상도 2021.02.08

대구 팔공산 동화사(2021.01.31.일요일)

아침에 구미에서 출발하여 팔공산 갓바위를 올랐다가 하산하여 팔공산 케이블카 앞으로 와서 아침을 먹었다. 팔공산을 같이 등반하기로 한 친구가 하도 안 오길래 시간이 남아서 근처에 있는 동화사로 가서 구경을 하였다. 동화사 구경을 하자니 12시 30분쯤에야 동화사 주차장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온다. 오후 1시부터 팔공산을 등반하기 시작했다. 산에 다닌 이후로 이렇게 늦게 산행을 시작해 보기는 처음이다.ㅠ

여 행/경상도 2021.02.02

대구 팔공산 비로봉 & 동봉 (2021.01.31.일요일)

갓바위에서 내려와 팔공산케이블카 앞에 있는 식당에서 곤드레 돌솥밥으로 아침을 먹었는데 그런대로 먹을만 하다. 아침을 먹고 동화사로 가서 절 구경을 하다보니 친구가 12시가 넘어서 왔다. 친구 차는 동화사에 주차를 해 놓고, 내 차로 팔공산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와서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 정류장인 신림봉에 내려서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했다. 전날 술도 먹고, 아침에 갓바위를 갔다가 오고, 아침도 먹어서 그런지, 몸이 천근만근이고 잠도 슬슬 온다. 여지껏 등산을 하면서 하품도 하고, 졸립기도 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로봉 정상 근처까지 계속 하품을 하면서 올라갔다. 낙타봉이라고 하는 이유가 멀리서 신림봉과 낙타봉을 바라보면 낙타 등같이 생겼다고 해서 낙타봉이라고 한다고 한다. 참 붙일게 없어서 별걸 다 갔다..

산 행/경상도 2021.02.01

대구 팔공산 갓바위(2021.01.31.일요일)

구미 모텔에서 일어나 아침도 안먹고, 바로 대구 갓바위 지구로 왔다. 구미에서 한시간 정도 걸린다. 아침부터 관봉 갓바위로 오르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쉬며쉬며 사진도 찍고 구경을 하며 오르니 힘은 들지만 그런대로 걸을만 하다. 아무리 험한 등산코스라도 천천히만 다니면 힘이 안든다. 갓바위 정상에 오르니 기도하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무엇을 저리 간절하게 원하길래 기도를 할까? 난 무엇을 원할까? 생각해 봐도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다. 이쁜 애인? 돈? 딸랑구 잘되는것? 다 아닌것 같다. 그냥 마음속으로 똥뱃살 좀 빠지게 해주세요 하고 빌었다. 경산쪽에서 올라오는 능선에 무수히 많은 암자들과 절이 많다. 다음에 오게 되면 경산쪽에서 올라와 봐야겠다. 선본사쪽에서 올라 오는 코스 약사암쪽에서 올라 오는 코스...

산 행/경상도 2021.02.01

경북 구미 금오산(2021.01.30.토요일)

퇴근하고 출발하여 금요일 저녁에 금오산호텔에 도착하니 저녁 8시 30분이다. 체크인 하고 짐 풀고 호텔을 둘러보니 코로나땜에 사우나, 식당도 문을 닫았고,구멍가게 같은 편의점만 열어 놓았는데 소주도 없다. 차 몰고 바로 앞 상가지역으로 가서 대형 편의점에 들려 소주와 컵라면등을 사서 호텔로 들어와 간단히 먹었다. 이튿날 산행을 일찍 시작하려고 했는데 같이 산행하기로 한 구미에 사는 친구가 9시나 되야 온다고 연락이 와서 한참을 기다렸다. 드디어 친구와 만나 산행을 시작하여 해운사-도선굴- 대혜폭포-할딱고개-오형돌탑-관음사-정상-성안-성안 전위봉- 칼다봉-대혜폭포-호텔 주차장으로 원점회귀를 했다. 금오산 가기전에 인터넷을 검색을 해보니 엄청 험하고 가파르다고 나와 있던데 천천히 다녀서 그런지 내게는 그리 ..

산 행/경상도 2021.02.01

강원 정선 가리왕산 (2021.01.24.일요일)

산행 코스 : 장구목이 입구 - 이끼계곡 - 임도 - 주목 군락지 - 정상- 마항치 삼거리 - 마항치 사거리(임도)-발심사 - 마을 (하늘그리고 너 펜션)-장구목이 입구(승용차로 원점회귀) 산행거리 및 시간 : 10.27km / 약 7시간 50분 "가리왕산은 해발 1561m이고 산림청, 블랙야크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이다. 남한에서 아홉번째로 높은 산이다" "한라산-지리산-설악산-덕유산-계방산-함백산-태백산-오대산-가리왕산-가리산" 아침 8시 50분에 장구목이에 도착하여 9시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좀 여유있게 간단히 몸도 좀 풀고, 산행 시작을 해도 좋으련만 같이 간 일행들은 배낭만 둘러메면 앞뒤 안보고 출발이다. 내 혼자 산행을 가면 산행 시작전에 혼자 몸을 충분히 풀어준 다음에 산행을 시작하는 버릇..

산 행/강원도 2021.01.24

원주 치악산 부곡코스(2021.01.23/토요일)

산행 코스: 부곡 탐방지원센터-천사봉-비로봉-쥐너미재 전망대-입석삼거리-원통재- 곧은재-향로봉-곧은재-부곡 탐방지원센터(원점회귀) 산행 시간 및 거리 : 약 8시간 / 15.78km 치악산 등반코스중에 제일로 쉽다는 부곡코스로 산행을 하였네요. 나의 체력이 저질체력이라서 그런지 나에겐 쉽게 느껴지지는 않더라고요. 모든 사람들이 힘들다고 하는 황골 입석사 코스가 더 쉽게 느껴지더라고요. 다음에 혼자서 다시한번 가 봐야 겠어요. 이번엔 앞서 걷는 사람들 따라가기 바뻐서 힘들다고 느껴졌을 수도 있으니요. 호젓하게 혼자 걸으면 내 체력대로 걸을수 있으니 힘이 안들수도 있지요. 막바지 곧은재에서 향로봉을 오르는 코스는 막바지라 그런지 힘이 들더이다.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곧은재에서 부곡탐방지원센터로 내려오는것도..

산 행/강원도 2021.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