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 155

전남 영암 도갑사(2020.4.04. 토요일)

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도갑사 아래가 태어난 동네인데.어릴적에 도갑사내에 있는 밤을 따다가 주지스님에게들켜 혼났던 얘기를 하며 지금도 도갑사 땡중늠들이라고욕을 합니다.당시에 주지 땡중이 벌로 108배를 하고 가라고 해서,108배를 하고나니 어두컴컴도 하고 다리가 풀려걷지도 못할 정도인데 집까지 억지로 왔다고 하더이다.지금 도갑사 가보면 밤나무가 없던데.어찌된 일이냐고 물어보니 예전엔 밤나무가 있었다고 합니다.어린애들이 밤좀 따 먹었다고 108배를 시킨 주지스님도 좀 심한 처사인것도 같네요.108배도 장난이 아닌데,삼천배 하는 사람들은 신이 아닐까요?

전남 구례 산수유축제(2020.3.15.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창을 열고 밖을 내다 보자니 하늘이 화창하다일기 예보로는 전국이 흐리고 비나 눈이 온다고 했는데. 지리산온천 관광단지내에 있는 호텔에서 8시에 나와 근처 식당에서 해물순두부로 아침을 먹고 축제장으로 가니 일반인들은 거의 없고, 공무원 같이 보이는 현장 통제 요원들만 많이 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없다.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산수유 축제가 취소되어 한적하니 나 같은 상춘객들에겐 오히려 더 좋은것 같다. 지리산 능선을 바라보며 여기저기 산수유를 구경하며 사진도 찍자니 시간이 너무 잘간다. 산수유 꽃은 매화나 벚꽃처럼 화력하지는 않고,온통 노랑색 일색이다. 9시쯤 산수유 구경을 마치고 동네를 나오면서 보니4차선 도로옆에도 산수유가 엄청많다. 가을이나 겨울에 빨간 산수유 열매에 눈..

경남 하동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2020.03.14.토요일)

박경리의 "토지"라는 소설의 주무대인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의 집도 구경하고, 동네도 구경을 하자니 최참판댁 집터가 명당처럼 느껴지더이다. 뒤로는 지리산 자락인 신선대와 형제봉. 앞으로는 칠성봉과 구재봉. 오른쪽 섬진강 건너편에는 백운산. 집 앞으로는 넓디넓은 평사리 들판이 펼쳐지네요.

여 행/경상도 2020.03.17

전남 광양 매화마을(2020.3.14. 토요일)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인 섬진마을에 들려보니 매화가 만개가 되어있다. 산허리 아래인 도로변으로는 거의 지는 추세이고,산허리 위로는 매화가 절정이라 너무 아름다웠다. 매화는 이번주가 절정이고,다음주부터는 꽃이 다 떨어져서 볼것도 없을것 같다.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 매화마을▼

제천시 청풍면 청풍문화재단지 망월산성(2020.03.04.수요일)

월악산이 있는 한수면에 가로등 신설건이 있어서 설계를 하려고 현장에 가는길에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청풍문화재 단지내에 있는 망월산성에 들렸네요. LED 조명 설치공사인데 오늘로 지중배관, 배선작업은 다 끝냈고, 관급자재가 오는대로 설치하고 테스트하면 끝나는 공사네요. 청풍은 언제봐도 멋진 곳입니다. ▼저 멀리서 포크레인이 지중배관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네요▼ ▼배선 작업중▼ ▼기초앙카 작업중▼ ▼배선 작업중▼ ▼망월루▼ ▼망월루 밑에 있는 바위▼ ▼망월루▼ ▼저멀리 청풍케이블카 정상인 비봉산▼ ▼청풍호▼ ▼청풍호▼ ▼청풍대교와 문화재 단지▼ ▼청풍읍내▼ ▼망월산성▼ ▼망월산성▼ ▼망월산성▼ ▼망월산성에 본 동산과 작은동산▼ ▼한수면 월악산/왼쪽부터 하봉-중봉-영봉▼ ▼한수면 월악산/왼쪽부터 하봉-중봉-영봉▼

여 행/충청도 2020.03.04

경북 경주 파도소리길(2019.12.15.일요일)

제천 다솔산악회에서 주관하는 토함산과 파도소리길 트레킹을 갔다가 왔다. 불국사 주차장에서부터 걸어서 토함산을 올라 갔는데.등로가 완만한 트레킹 코스다. 하산후에 파도소리길을 걸었는데. 해안가에 있는 주상절리가 특이했다. 파도소리길 트레킹후에 문무대왕릉 근처 감포해변에 있는 갈매기 횟집에서 회를 먹고 제천으로 왔다

여 행/경상도 2020.01.07

전북 군산 선유도(2019.11.17. 일요일)

해동.낙경.나. 울회사 동료이자 친구(4명) 산악회를 따라 갔다가 왔네요. 원래는 선유도 옆에 있는 관리도라는 섬의 깃대봉, 투구봉을 산행하려고 했는데 관리도로 들어가는 배는 있는데 기상악화로 선유도로 나오는 배편이 확실치가 않아 할수없이 선유도만 가볍게 트레킹하고 군산시내로 나와 광어회에 소주만 왕창먹고 제천으로 왔네요. 왕복으로 버스안에서 보낸 시간만 9시간이 넘네요. 요즘 어떻게 된게 주말마다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는지.ㅠㅠ 이번주 일요일도 경남 사천에 있는 와룡산을 가는데.. 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네요~ㅠ 비가 오거나 말거나 또 갑니다.ㅎ

강원도 정선 여행 (2019.07.06. 토요일)

산솔마을 - 타임캡슐공원 - 아리랑 수제맥주 - 만항재 - 정암사 - 삼탄아트마인 - 하이원 팰리스호텔 투숙 - 고한 구공탄 연탄구이에서 삼겹살로 저녁 ▼조선무약 우황청심환의 모델 소나무▼  ▼산솔마을 수달▼  ▼조선무약 우황청심환의 모델 소나무▼                                ▼고한 삼거리에 있는 함백산 돌솥밥▼           ▼꿀풀▼  ▼만항재에서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섹소폰 동호회원들▼  ▼저 멀리 통신탑이 있는곳이 함백산 정상임▼  ▼고한 정암사 입구▼  ▼고한 정암사 입구▼                                                 ▼내가 묵었던 하이원 팰리스 호텔▼  ▼고한 읍내에 있는 구공탄 연탄구이. 줄서서 기다리다가 먹었네요▼  ▼맛..

여 행/강원도 2019.07.08

인천 옹진군 백령도 (2019. 6.22~23. 토~일)

석희 형님이 백령도에 가자고 해서 1박 2일 일정으로 갔다가 왔다. 여객선이 아침 일찍 출발한다고 해서 전날 저녁에 인천항 옆에 있는 해군숙소에서 자고 이튿날 일찍 일어나 배타고 백령도로 들어갔다. 1박 2일동안 알차게 백령도 구석구석을 돌아 다녔다. 천연 비행장인 사곶해변도 신기하고. 콩돌해변도 신기했다.백령도 명소인 두무진 해변을 유람선을 타고 한바퀴 돌았다. 조망이 환상이고 물범도 보았다. 북한 땅이 바다건너 보이는데도 못가는 우리네 형편이 씁쓸하다.평화가 정착되어 자유롭게 왕래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천연비행장인 사곶해변에서 다시 두무진 항구로 가서 유람선을 타고 두무진 해변을 한바퀴 돕니다멋진 두무진 해변

제천시 백운면 덕동계곡 백운사(2019.06.18.화요일)

제천시 백운면 덕동계곡내 백운사. 오늘 업무차 백운면에 간 김에 덕동계곡도 한바퀴 돌다보니 백운사란 절이 보입니다. 차를 몰고 들어가보니 조계종 계열인데. 어찌된 일인지 한사람도 구경을 못하고 왔네요. 사람도 없지만 그 흔한 개한마리도 없더이다. 귀곡산장 같은 절이드라고요. 절 밑에는 덕동 계곡이 있어서 여름엔 피서객 천국이 되지요.

여 행/충청도 2019.06.18

부산 매미성.울산 간절곶.기장 대변항 (2019.06.06~09.목~일)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너무 볼것이 없는 매미성이더이다. 비추천 여행지임 ▼ 매미성에서 본 이수도. 어부의 만찬으로 유명한 섬이라고 합니다▼ ▼ 매미성 ▼ ▼ 매미성 ▼ ▼ 매미성에서 보이는 거가대교 ▼ ▼ 매미성 들어가는 마을 입구에 있는 느티나무 ▼ ▼울산 간절곶 ▼ 울산 간절곶과 부산 기장 대변항은 여행지로 적극적으로 비추천하네요. 울산 간절곶은 너무 볼것도 없고. 기장 대변항은 항구의 물이 너무 더럽고,썩은 물 때문에 냄새도 많이 나고 볼것도 없으니요. 대한민국 항구중에서 제일 더럽고, 썩은 냄새 많이나는 멸치 축제로 유명한 대변항인것 같더이다. 항구의 물이 너무 썩고,냄새가 나서 차마 사진도 못 찍겠더이다. ▼기장 대변항 (비추천 여행지)▼ ▼기장 대변항 (비추천 여행지) ▼ ▼기장 대변항에 있는 ..

여 행/경상도 2019.06.11

거제 포로수용소.사천케이블카.진주성(2019.06.06~09.목~일)

거제 포로수용소는 아픈 역사의 현장입니다.한번 정도는 꼭 관람을 하시라고 권하고픈 장소입니다. 특히 계룡산으로 올라가는 모노레일은 일품이니 꼭 한번 타보시고 계룡산 정상까지 가 보시길요. 멋진 계룡산입니다. ▼ 거제 포로수용소 입구▼ ▼ 거제 포로수용소 입구▼ ▼ 거제 포로수용소 입구▼ ▼ 계룡산 정상에서 본 거제시▼ ▼ 계룡산 정상에서 본 거제시▼ ▼ 계룡산 정상에서 본 통신기지와 모노레일 정류장▼ 국내 케이블카중에서 제일 멋진 조망과 코스인 사천 바다 케이블카를 적극 추천하고 싶네요.바다를 거쳐 다시 각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코스와 전망이 일품입니다.              진주성 촉석루도 올라가 봤는데 상당히 크더이다.역사성도 있는 진주성이라 좋은 관광지임.

여 행/경상도 2019.06.10

울산 대왕암. 부산 태종대.감천문화마을.우제봉.신선대.바람의언덕(2019.06.06~09.목~일)

울산 대왕암과 부산 태종대는 언제나 봐도 좋은곳이네요. 부산 감천 문화마을은 대만에 있는 지우펀(九分)이란 동네와 비슷하더이다. 지우펀은 금광과 비정성시란 대만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하지요. 두곳 모두 산꼭대기에 있고, 상가는 대만의 지우펀이 더 많이 있고 활성화 되어 있네요. ▼장승포항에 있는 예이제 게장백반(무한리필). 게장이 너무 짜더이다.▼ ▼거제 우제봉에서 본 해금강▼ ▼거제 우제봉에서 본 바다▼ ▼거제 우제봉 정상▼ ▼거제 우제봉에서 본 해금강▼ ▼거제 신선대▼ ▼거제 신선대▼ ▼거제 신선대▼ ▼거제 바람의 언덕▼ ▼거제 바람의 언덕▼ ▼거제 바람의 언덕▼ ▼거제 바람의 언덕▼ ▼거제 바람의 언덕▼

여 행/경상도 2019.06.10

거제 외도. 해금강(2019.06.06~09.목~일)

해금강과 외도는 명성대로 멋진 관광지이더이다. 기회되면 다시 한번 더 가고 싶네요 ▼ 해금강 ▼ ▼ 해금강 ▼ ▼ 해금강 ▼ ▼ 해금강 ▼ ▼ 해금강 ▼ ▼ 해금강 선녀바위▼ ▼ 해금강 사자바위 ▼ 거제 외도 보타니아는1969년 설립자인 이창호 최호숙 부부가 낚시하러 왔다가 우연한 기회에 인연이 되어 외도를 사서 개간을 하고 가꾸고 다듬어 1995년에 외도 해상공원으로 문을 열었답니다 ​ 보타니아는 보타닉(식물) 유토피아(낙원) 의 합성어입니다. ▼맨 좌측에 해금강이 보이네요▼

여 행/경상도 2019.06.10

경남 통영 비진도(2019.05.11~12.토~일)

비진도는 내항에서 내려서 외항으로 걸어오기 보다는 외항에서 내려서 막바로 선유봉을 한바퀴 도는 코스로 산행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이다. 배가 내항들려서 외항까지 가는거라 아무곳에서 내려도 되니 종점인 외항에서 내리는게 좋을듯 합니다. 우리는 내항에서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걸어서 외항까지 왔는데 시간만 낭비하는것 같더이다. 조망도 없는 도로를 걷는게 별로이더이다. 비진도는 외항에 있는 해수욕장과 미인봉 전망대가 일품이고, 나머지는 그닥 별로임. 산행후 외항마을 포차에서 물회에 소주를 먹었는데 너무 맛나고 푸짐하더이다. 권유하고픈 코스. 외항선착장-동백나무 군락지-비진암-선유봉-흔들바위-미인봉전망대-망부석 전망대-외항마을▼ (4시간) 비진도 해수욕장과 선유봉이 보입니다▼ 비진도 해수욕장▼ 비진도 해수욕..

여 행/경상도 2019.05.13

전남 신안 흑산도-홍도(2019.5.04~07. 토~화)

목포에서 1박. 홍도에서 2박.     원래는 2박 3일 일정이였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가 높아 여객선이 운항을 하지 않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홍도에서 1박을 더 하였네요.     덕분에 홍도를 더 많이 세밀하게 구경하고 왔네요.     흑산도는 크고 멋진것 같은데, 버스로 일주를 하는거라  크게 감흥을 느끼지 못하였네요.      버스로 흑산도 일주를 마치고 나서 홍도로 들어와서 숙소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나니 잠이 쏟아지더이다.     이튿날 아침에 홍도 유람선 일주를 하고 목포로 나가는 일정이였는데 바람과 파도가 높아 배가 운항을 안 하더이다.     덕분에 깃대봉을 여유롭게 등반을 하고, 내려오면서 내열발전소까지 트레킹을 하였네요.     일정이 빠듯해서 깃대봉을 오르지 않고, 그냥 갔다면..

강원 강릉 정동진 바다부채길/삼척 레일바이크(2019.05.01.수요일)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평소에 수고하시는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재충전 차원에서 동해안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갔다가 왔네요. 정동진 바다부채길과 삼척 레일바이크 일정으로알찬 하루를 보내고 왔지요. 아침 7시 30분에 회사에서 출발▼ 정동진에서. 이름모를 새▼ 독도 없는 밀뱀이 나무위에 올라와 있네요▼ 정동진 선크루즈 앞에서▼ 우산 나물▼ 둥굴레▼ 바다부채길로 내려오다가▼ 해당화▼ 심곡항 노천변에서 한잔들 하십니다▼ 심곡항 근처에 있는 인공폭포▼ 삼척 일미어담 횟집에서 점심▼ 저 멀리 보이는게 대명솔비치▼ 삼척 궁촌역 레일바이크 탑승장▼ 삼척 궁촌역 레일바이크 탑승장▼ 삼척 궁촌역 ▼ 삼척 레일바이크▼ 삼척 레일바이크 중간 정류장에서▼ 삼척 레일바이크 용화역▼

여 행/강원도 2019.05.02

충북 진천 농다리 둘레길(2019.04.28.일요일)

충북 진천 농다리 둘레길을 지도에 있는 코스대로 다녀 왔네요. 농다리 둘레길은 세개가 있더이다. 산길. 임도길. 데크길. 산길로 올라가 하늘다리 부근으로 내려와 데크길로 한바퀴를 천천히 걸었는데 2시간도 채 안걸리더이다. 산길은 조망도 없고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맞겠지만, 트레킹을 좋아하는 제겐 별로이더이다. 임도두 마찬가지이고요. 데크길은 트레킹 코스로는 딱 좋더이다. 아기들과 노인분들도 얼마든지 다닐수 있는 평탄한 코스이고, 초평저수지를 끼고 걷는거라 조망도 좋더이다. 트레킹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더욱 더 느낀건데.. 살을 좀 빼야 될것 같네요. 원판도 부실해서 영 아닌데... 살이 찌니 영 모습이 안 나옵니다. 얼굴도 뚱하고~ㅠㅠ 여름까지 5kg감량이 목표임.

여 행/충청도 2019.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