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33

중국 태항산 보천협 - 중원복탑(3일차)

날짜: 2024년 10월 12일(토요일) . 흐림. 15~25도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화창하다. 오늘은 아침 8시 30분에 출발을 한다고 한다.마지막 날이라 모든 짐을 다 가지고 나왔다. 오늘은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다가 鄭州공항으로 가서 새벽 비행기를 타고 귀국해야 한다. 천계산만 빼고 태항대협곡과 보천협은 들날머리가 같다.한바퀴 일주후에 원점 회귀를 한다는 말이다. 보천협은 천계산과 가까이 있다고 한다.보천협 입구에 도착하니 스모그때문에 하늘이 뿌옇다. 보천협은 개발이 끝나서 개방을 한지 몇년 안되었다고 한다.옛날에 태항산을 갔다가 온 분들은 보천협은 구경을 못했을것 같다. 짧은 일정때문에 통천협.팔천협.구련산.팔리구란 곳은 이번 여행에서 못보고 가네요. 주마간산(走馬看山)격으로 스치고 지나가는 태..

여 행/해외 2024.10.15

중국 태항산 대협곡 도화곡-몽환곡 (2일차)

날짜: 2024년 10월 11일(금요일) 맑음. 15~25도 태항산은 남북으로 600km. 동서로 250km 넓이의 산맥이다. 남한보다 약간 더 큰 산맥이고, 태항산맥내에 수많은 산들이 산재해 있다.  동양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하지만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과는 차이가 있다. 태항산은 인간의 역사가 있고, 미국 그랜드 캐니언은 인간의 역사가 없다. 태항산맥은 넓이가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보다 3배정도 더 크다. 태항산맥을 기준으로 산서성과 산동성으로 나뉜다.鄭州를 통과하는 黃河를 기준으로 허난성(河南省)과 허북성(河北省)으로 나뉜다.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인 黃河를 직접보니 강폭이 우리나라의 한강 정도의 크기로 보인다. 태항산을 관광하려면 허난성(河南省)의 성도(省都)인 정주(鄭州)공항과 임주(林州)시를 ..

여 행/해외 2024.10.15

중국 태항산 천계산-왕망령-비나리길-만선산(1일차)

날짜: 2024년 10월 10일(목요일) 맑음. 15~25도 예전에는 딸과 많이 외국 여행을 다녔다.친구들과는 세번 정도 갔었다. 딸과의 여행도 사위가 생겨서 이젠 쉽지가 않고,친구들과의 여행도 각자 나이가 먹어가니 더 어려워진다. 앞으로 외국은 혼자 여행하는게 편할것 같아 경험삼아 이번에 처음으로 혼자서 20명인 패키지팀에 섞여 태항산을 갔다. 혼자 다녀보니 혼여도 괜찮은것 같다.앞으로 호도협,구채구등 가고 싶은곳이 생기면주저없이 혼자 갈 생각이다. 태항산은 어느 한 산을 뜻하는게 아니고, 남한만한 태항산맥 전체를 뜻한다고 한다.옛날부터 태항산은 산서성과 하남성의 교통에 큰 장애물이 되어 왔다고 한다. 태항을 넘는 길이란 말은 인생의 좌절을 상징하는 표현이고,어떤 일이든 꾸준히 노력하면 결국 뜻을 이룰..

여 행/해외 2024.10.14

경기 양평 중원산(2024.10.06. 일요일)

산행 코스 : 제2주차장 - 중원폭포 - 정상 - 엉덩이 소나무 - 제2주차장(약6km/4시간20분) 용문 에이스모텔에서  6시쯤 눈이 떠지는데 일어나 씻기가 싫다.한참을 밍기적 거리다가 씻고 중원산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차가 하나도 없다.여름에만 중원계곡에 놀러 오시는분들 때문에 만차인가 보다. 등산하면서 산객을 딱 2명 보았는데 나하고는 반대로 편한 흙산코스로 올라 오시는 분들이다. 나는 언제나처럼 오를땐 급경사. 하산은 완경사를 고집한다. 오늘도 등산은 중원폭포로 해서 바위 너덜길로 오르고, 하산은 상대적으로 평탄한 흙길로 내려오기로 했다. 산행 시작부터 바위 너덜길이 정상까지 쭈욱 이어진다.편한 구간은 한군데도 없다고 보면 정답이다. 양평에 있는 용문산 자락에 있는 산들은 편한 산..

경기 이천 원적산-천덕봉(2024.10.05. 토요일)

산행코스 :영원사 주차장 - 원적산(564m) - 천덕봉(634m) - 원점회귀 (약 5.7km /4시간 30분) 날씨가 개이길 기다리다가 11시 가까이 되서야 이천 영원사로 출발했다. 영원사 주차장 바로 옆에 깨끗한 화장실도 있고 들머리도 있다 원적산은 이천에서 제일 높은 산이라고 하는데 내게는 동네 뒷산 같은 느낌이 든다. 원적산에서 천덕봉까지는 그늘이 하나도 없는 땡볕이라 한여름에는 엄청 더울것 같다. 원적산에서 천덕봉까지는 900m밖에 안되는 거리이지만오르막 계단이고 땡볕이라 좀 지친다. 하산을 하다보니 야영 장소로 유명한가 보다.비박 준비를 하고 올라가는 사람들이 20명쯤 보인다. 비박 장소가 3군데쯤 있는데 20팀이라고 해도텐트칠 자리는 넉넉할것 같아 보였다. 언제나처럼 조망 장소에서 한참을 ..

경기 의왕 모락산-백운산-바라산 연계산행(2024.10.03. 목요일)

산행 코스 :계원예대 후문주차장 - 사인암 - 국기봉(정상) -절터약수터- 오매기고개(백운동산) - 고압 철탑-하늘공원-백운산-고분재-바라산-365계단-바라재-휴양림- 골드클래스 아파트(약11km/6시간40분)카카오택시로 원점회귀 (택시비 8,800원) 아침에 창밖을 보니 흐리고 비가 올것 같다.의왕시 날씨예보를 보니 맑고 미세먼지가 없다고 나온다. 배낭 싸들고 의왕 모락산 들머리로 출발했다.계원예대 후문 주차장까지는 1시간 30분이 걸린다. 주차장이 만차이다.다행히 딱 한대 주차할 공간이 남아있다. 백운호수를 지나 도착하니 의왕시 하늘이 화창하다.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기온도 쌀쌀하다. 쌀쌀해도 오르막을 조금 오르니 얼굴에서 땀이 떨어진다. 옷차림을 보니 나만 반팔이고,다른 사람들은 얼어 죽..

경기 가평 어비산 환종주코스(2024.9.29. 일요일)

산행 코스 : 어비산장 주차장 - 1코스 - 부엉바위 전망대 - 정상 - 2코스 - 어비계곡길 - 주차장(약 5.4km / 4시간) 가마솥 할매해장국으로 아점을 먹고 어비산장 주차장으로 오니 노곤노곤하다. 주차를 해 놓고 차에서 30분정도 쉬다가 산행을 시작했다. 주차비로 5천원을 나이드신 할머니가 받는다. 주차장에 깨끗한 화장실이 있어 하산할때 세수도 하고 땀을 씻을수 있어서 좋았다. 오후에 시작을 하는 산행이라 땀이 엄청 난다. 모기도 계속 따라 다니고, 얼굴에서 땀이 비오듯이 흐른다. 집에와서 보니 얼굴과 팔뚝 몇군데를 모기가 물어 작은 봉오리가 생겼다. 어비산은 등로에 잣나무가 많아 잣이 많이 떨어져 있다. 이 산에 사는 다람쥐들은 겨울 식량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다. 어비산이라는 이름은 어비계곡에..

경기 가평 중미산 최단코스(2024.9.29. 일요일)

산행 코스 : 선어치 고개 - 휴양림 갈림길 - 정상 - 원점회귀 (약 2km/2시간) 아침에 창밖을 보니 하늘이 화창하다. 집에서 7시 조금 넘어 출발을 했다. 광주-원주 고속도로 대신 IC에서 빠져나와 양평읍내로 가다가 보이는 백운봉이 웅장하게 보인다. 백운봉 사진을 찍고 싶은데 편도 차선이라 차를 세울곳이 없어서 못 찍었다. 선어치 고개에 도착하니 날씨가 선선하다 못해 으스스하다. 아침도 안 먹었지만 짧은 거리이니 얼렁 갔다가 오자는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정상까지 1km인데 계속 가파른 오르막이라 기온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온 몸이 땀범벅이다. 최단코스라고 만만하게 보면 큰코 다치는 중미산이다. 정상까지는 아무런 조망이 없고 가파른 오르막이지만 정상에서는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좋다. 조망 맛집으로..

충북 단양 금수산 최단코스(2024.9.28. 토요일)

산행 코스 :상리 삼거리 - 남근석 공원 - 설금전망대 - 망덕봉 삼거리 - 정상 - 금수산 삼거리 - 상리 삼거리(약 5km/4시간) 금수산 상리 코스는 이번이 두번째이다. 14년전에 여친이랑 둘이 올랐는데 남근석만 기억이 나고 등로가 어땟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아련한 추억을 더듬어 보려고 한번 간다간다 하면서 못가고 있다가 오늘에야 가게 되었다. 오늘도 일어나 밍기적 거리다가 창밖을 보니 너무 화창하여 집에 있으면 손해라는 생각에 11시 가까이 되서야 출발을 했다. 경상도쪽으로 산행을 다니는라 중앙고속도로를 다니다 보면 금수산 정상부가 잘 보인다. 고향에 있는 산이고, 가까이 있는 산이라 자주 다녀야 되는데.멀리서 보기만 하는 날이 많다.  정상에서 본 조망소백산 능선도 당근 잘보이고요, 내 고향 ..

산 행/충청도 202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