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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사진

백승연 ♥ 권지은 결혼합니다1월 12일 오후 1시mcard.fromtoday.co.kr   요즘은 웨딩 사진을 두번에 나눠서 찍는가 보다.  저번에는 지들 결혼식을 할 예식장에서 웨딩 사진을 찍더니이번엔 제주도에 가서 찍은걸 보내왔다. 우리때는 결혼식장에서 찍은거와,신혼 여행가서 찍은게 결혼 사진의 전부인데.요즘은 두번에 나눠서 찍는가 보다. 아이들 웨딩사진을 보니 나도 다시 옛날로 돌아 가고프다.

일 상 2024.11.20

강원 동해 두타산 무릉계곡 베틀바위 산성길(2024.11.09. 토요일)

산행 코스 : 주차장 - 베틀바위 - 두타산성 백곰바위 -12폭포 - 석간수 - 마천루 - 쌍폭포 - 중탕폭포 - 용추폭포 - 삼화사 - 주차장 당분간은 산행은 안하고 헬스나 하면서 살빼기나 하고 지내고 있는데 금요일 오후에 인천에 사는 친구가 베틀바위를 가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하체 근육은 아직 튼실해서 산행은 안하고 싶었지만, 가이드도 해주고 단풍도 보고자 같이 가기로 했다. 토요일 새벽에 제천까지 새벽 4시까지 오라고 했다. 4시까지 오려면 이 친구는 인천에서 새벽 2시엔 출발을 해야되니 잠을 못자고 오는거나 마찬가지라 피곤할 것 같았다. 새벽 4시에 친구와 만나 내차로 무릉계곡 주차장으로 향했다. 친구는 옆좌석에서 졸다가 말다가 쪽잠을 잔다. 도착하니 6시 20분이다. 제천에서 2시간 20분정도..

산 행/강원도 2024.11.10

금주(禁酒)

금주 시작한날 .10월 21일(월요일) 나이가 먹어가니 주변 친구들이 건강을 위해 다들 금주를 한다고 난리다.금주하니까 살도 빠지고 여러모로 좋다고 하면서 내게도 권유를 한다. 딸 결혼식도 있으니 몸매 관리도 해야하고, 나이 먹어서 똥배 나와봐야 좋을게 하나도 없고,생각끝에 나도 금주대열에 합류하기로 하고 금주를 시작했다. 10대 후반때는 막걸리를 주로 마셨고.20대 이후로는 맥주를 주로 마셨고.30대 이후로는 거의 소주를 마셨다. 백두산 갈때 공항면세점에서 사온 발렌타인 30년산 60만원짜리인 비싼 술도 마셔봤지만 내 입맛에는 일반 양주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음미하는 편은 아니고 폭음파라서 술맛은 다 비슷하다고 느끼는 싸구려 입을 가지고 살아왔다. 금주하면 무슨 재미로 인생을 사냐면서 걱정하는 친구들도..

일 상 2024.11.06

아버님과 목욕하기

한달에 한번.87세인 아버님 모시고 목욕탕에 갑니다.때밀이 불러서 때도 밀어드리고.미용실에서 머리 비듬제거및 두피관리도 받으시고,끌림이란 네일아트에 들려서 손톱, 발톱도 깍으십니다.집에서 얼굴,머리,발.이빨등등..씻는 것만이라도 어느정도 할수 있으면두피에 비듬과 발에 무좀은 안 생길텐데..씻으시는걸 싫어하시니 안타깝기만 하네요. 아버님 모시고 목욕,이발,손톱,발톱할때마다내가 더 스트레스를 받네요. 점점 더 깨끗해 지셔야 하는데.어찌된게 점점 더 더러워져 가니요. 이게 어찌된 일인지요? 집에 깨끗한 옷도 많은데..노숙자처럼 입고 다니시고.ㅠㅠ양말도 벗으시면 하얀 각질이 한주먹 나옵니다.ㅠ 저도 평소에 머리와 발 좀 자주 씻으시라고 잔소리를 하고,오일도 바르시라고 오일도 사다 드리고,아무리 해도 안 되네요~..

일 상 2024.11.01

부모님 기일

나는 평소엔 부모님 기일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살고 있네요.돌아가신 계절이 오면 일기장을 들쳐봐야 정확하게 압니다. 기일이라고 해봐야 제사는 안지내고 선산에 있는납골당에 가서 묵념 한번 하고 오는게 다입니다. 것도 형님과 나는 따로 가서 인사를 하고 옵니다. 형님은 음력으로 지내고,것도 돌아가신 전날 가서 인사를 드리고 오네요.형님식으로 하면 엄청 헷갈립니다. 그래도 옛날에 비하면 많이 발전을 해서 이런겁니다. 예전엔 기일날 집에서 밤 12시 가까이 되서 제사를 지내다 보니참석인원도 별로 없지만, 어쩌다가 참석을 하는 사람도 엄청 피곤합니다. 거의 평일이 기일이라 외지에 사는 형제들이 참석을거의 못하니 자연스럽게 불효자가 되어 욕을 얻어 먹네요. 제사를 안지내기 시작한거는 아버님이 돌아가신 올해부터입..

일 상 2024.11.01

부모님

나의 아버지는 단양군 하원곡리 금수산 꼭대기 동네인소주골이라는 촌구석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났다. 밑으로 여동생들이 세명이 있다.나에겐 고모님들이 되신다 조부모님이 작으셔서 덩치도 땅딸하시다. 아버지는 키가 160cm도 안된다.어머니는 163cm. 당시에 여자 키로는 엄청 크신 편이다. 아버님은 부지런하시고, 예의범절 깍듯하시고, 법 없이도 살 분이다. 워낙 빈농에서 태어났기 땜에 국민학교만 겨우 졸업을 했다.국민학교 졸업하고 농사에 전념하면서 독학으로 한문을 공부하셔서 한문엔 일가견이 있으시다. 필체도 수려하시고~ 18살에 장가를 갔다.걸어서 반나절 걸리는 이웃동네 덩치 큰 처자한테 장가를 갔다. 젊어서 결핵에 걸려 고치는라고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했다.구렁이도 삶아대고, 굼벵이도 잡아먹고~ㅠㅠ 군대를 갔..

일 상 2024.11.01

양비론

내가 제일 싫어하는 논법이 양비론, 양시론..일종의 모두까기 논법이다. 두가지 의견이 다 틀리거나 둘다 맞다라는 논법이다. 간신들이나 기회주의적인 사람들이 많이 쓰는 논법이다. 한동안 주류 언론에서 양비론을 전매특허인양 써먹길래당시에 이런건 언론도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   양비론서로 충돌하는 두 의견이 모두 틀렸다고 주장하는 이론을 말한다. 양비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인터넷에서는 흔히 ' 모namu.wiki

시 사 2024.10.31

이발소(닥터핸즈 메디쿨샴푸)

나는 여지껏 여자들이 다니는 미용실을 별로 안 가봤다.예전에 아버님 모시고 다닐때 몇번 다녀본게 다이다. 요즘은 촌구석에 있는 미용실도 예약을 해야 되고,혹여나 들어가면 여자분들도 많고, 누워서 머리를 감는게 적응이 안되어 여지껏 옛날식인 이발소를 이용하고 있다. 이발소는 요금이 13,000원인데 미용실은 최하 15,000원이라고 한다.미용실에서는 안해주는 면도두 해준다. 이발소를 이용하는 손님들은 나처럼 50대후반이라도 영계축에 속한다.거의 60~80대이다. 경로당이 따로 없다. 주로 정치 얘기를 많이 하는데...극우 꼰대들을 만나려면 이발소에 가면 된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발하고 머리 감겨줄때 머리가 시원하다.나중에 알고 보니 이 메디쿨 샴푸를 쓴다고 한다. 예전에도 한병 사서 집에 놔두고 사용을 했..

일 상 2024.10.28

김치 구입(대복김치)

싱글족들은 10kg만해도 1년동안은 먹을수 있다. 난 해마다 10kg을 인터넷에 주문하여 먹고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김치냉장고에 저장해 놓고먹으면 숙성되어 맛도 좋다. 초겨울에 집집마다 김장김치 담근다고 분주하던모습은 과거의 관습이 되어 잊혀져 간다. 그저께 주문했는데 오늘 김치가 도착했다.포장을 열어보니 아주 맛난 김치로 보인다. 포기김치 10kg - 71,900원열무김치   3kg - 19,500원

일 상 2024.10.24

중국 태항산 보천협 - 중원복탑(3일차)

날짜: 2024년 10월 12일(토요일) . 흐림. 15~25도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화창하다. 오늘은 아침 8시 30분에 출발을 한다고 한다.마지막 날이라 모든 짐을 다 가지고 나왔다. 오늘은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다가 鄭州공항으로 가서 새벽 비행기를 타고 귀국해야 한다. 천계산만 빼고 태항대협곡과 보천협은 들날머리가 같다.한바퀴 일주후에 원점 회귀를 한다는 말이다. 보천협은 천계산과 가까이 있다고 한다.보천협 입구에 도착하니 스모그때문에 하늘이 뿌옇다. 보천협은 개발이 끝나서 개방을 한지 몇년 안되었다고 한다.옛날에 태항산을 갔다가 온 분들은 보천협은 구경을 못했을것 같다. 짧은 일정때문에 통천협.팔천협.구련산.팔리구란 곳은 이번 여행에서 못보고 가네요. 주마간산(走馬看山)격으로 스치고 지나가는 태..

여 행/해외 202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