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코스 :
계원예대 후문주차장 - 사인암 - 국기봉(정상) -절터약수터- 오매기고개(백운동산) - 고압 철탑-
하늘공원-백운산-고분재-바라산-365계단-바라재-휴양림- 골드클래스 아파트(약11km/6시간40분)
카카오택시로 원점회귀 (택시비 8,800원)
아침에 창밖을 보니 흐리고 비가 올것 같다.
의왕시 날씨예보를 보니 맑고 미세먼지가 없다고 나온다.
배낭 싸들고 의왕 모락산 들머리로 출발했다.
계원예대 후문 주차장까지는 1시간 30분이 걸린다.
주차장이 만차이다.
다행히 딱 한대 주차할 공간이 남아있다.
백운호수를 지나 도착하니 의왕시 하늘이 화창하다.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기온도 쌀쌀하다.
쌀쌀해도 오르막을 조금 오르니 얼굴에서 땀이 떨어진다.
옷차림을 보니 나만 반팔이고,
다른 사람들은 얼어 죽을까봐 긴팔에 잠바까지 입고 왔다.
산행준비를 하자니 사람들이 계속 모락산으로 올라간다.
수도권에 있는 산답게 인산인해일것 같다는 예감이 드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상에 도착해보니 콩나물 시루이다.
모락산은 조망 맛집이다.
백운산,바라산,수리산.삼성산,관악산,북한산,도봉산,
수락산.불암산,아차산,롯데타워,청계산등이 보인다.
더 많은 산이 있겟지만 내가 아는 산은 이게 전부다.
특히 정상에서 보다는 사인암 가기전에 조망바위가 있는데
사인암보다 조망이 더 좋다고 느꼈다.
사람들이 백운산쪽으로 내려가면서 등로를 자꾸 헷갈려서
알바를 한다고 하는데 꼼꼼히 살피며 가는 나는 하나도 헷갈리지 않는다.
시그널과 밧줄이 있는 곳으로만 진행하면 알바할 일이 없는데
앞만 보고 무심코 직진을 하면 알바를 한다.
백운산은 한남정맥이라서 그런지
광교산과 바라산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다.
나처럼 모락산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사람들이 많아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겨우 인증 사진을 찍었다.
모락산과 바라산은 정상석도 없고,
인산인해라 사진찍기가 힘들어 사진을 안 찍었다.
수도권에 있는 산답게 그리 험한 코스는 아닌데.
내가 늙어서 그런지 세개의 산을 오르내리자니 기운이 빠진다.
바라산 휴양림을 빠져나와 첫번째로 나오는
골드클래스 아파트에서 택시를 호출하여 원점회귀를 하였다.
카카오택시를 호출하니 10분정도만에 온다.
백운호수쯤에서 바라산과 백운산을 바라보니 높게 보인다.
간만에 연계산행을 하는거라 약간은 지치지만
조망이 좋아서 기분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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