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코스 :
제2주차장 - 중원폭포 - 정상 - 엉덩이 소나무 - 제2주차장(약6km/4시간20분)
용문 에이스모텔에서 6시쯤 눈이 떠지는데 일어나 씻기가 싫다.
한참을 밍기적 거리다가 씻고 중원산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차가 하나도 없다.
여름에만 중원계곡에 놀러 오시는분들 때문에 만차인가 보다.
등산하면서 산객을 딱 2명 보았는데
나하고는 반대로 편한 흙산코스로 올라 오시는 분들이다.
나는 언제나처럼 오를땐 급경사. 하산은 완경사를 고집한다.
오늘도 등산은 중원폭포로 해서 바위 너덜길로 오르고,
하산은 상대적으로 평탄한 흙길로 내려오기로 했다.
산행 시작부터 바위 너덜길이 정상까지 쭈욱 이어진다.
편한 구간은 한군데도 없다고 보면 정답이다.
양평에 있는 용문산 자락에 있는 산들은 편한 산이 없다.
강원도에 있는 산들보다 더 빡세다.
그러거나 말그나 내 스타일대로 천천히 걸으면
힘이 별로 안든다.
등로에 시그널과 안내표지판이 30m간격으로 있으니
잘 보면서 오르면 헷갈일 일도 없고, 알바할 일도 없다.
중원산의 특징은 백운봉-용문산-용문봉- 천사봉이 한눈에 보이는 조망이고,
또 다른 특징은 맑고 시원한 중원계곡이 있다는 점이다.
이 두가지가 중원산의 매력인것 같다.
산행을 해보니 도일봉과 가리산, 추읍산. 원주 치악산도 흐릿하게 보인다.
정상에서부터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은 올라오는
바위 너덜길에 비하면 흙길이고 평탄한 편이라
고속도로라고 표현하고 싶다.
중원산만 갔다가 오는거는 흙길로 올랐다가
흙길로 내려가는걸 추천합니다
집에 일찍 도착하여 빨래 돌리고, 배낭도 빨고, 샤워도 하고...
배민을 이용해 백종원새마을식당에 음식을 주문하여 소주한잔 하고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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