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서울 경기

경기 양평 중원산(2024.10.06. 일요일)

제천늘보 2024. 10. 7. 15:20

산행 코스 :

제2주차장 - 중원폭포 - 정상 - 엉덩이 소나무 - 제2주차장(약6km/4시간20분)

 

용문 에이스모텔에서  6시쯤 눈이 떠지는데 일어나 씻기가 싫다.

한참을 밍기적 거리다가 씻고 중원산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차가 하나도 없다.

여름에만 중원계곡에 놀러 오시는분들 때문에 만차인가 보다.

 

등산하면서 산객을 딱 2명 보았는데

나하고는 반대로 편한 흙산코스로 올라 오시는 분들이다.

 

나는 언제나처럼 오를땐 급경사. 하산은 완경사를 고집한다.

 

오늘도 등산은 중원폭포로 해서 바위 너덜길로 오르고,

하산은 상대적으로 평탄한 흙길로 내려오기로 했다.

 

산행 시작부터 바위 너덜길이 정상까지 쭈욱 이어진다.

편한 구간은 한군데도 없다고 보면 정답이다.

 

양평에 있는 용문산 자락에 있는 산들은 편한 산이 없다.

강원도에 있는 산들보다 더 빡세다.

 

그러거나 말그나 내 스타일대로 천천히 걸으면

힘이 별로 안든다.

 

등로에 시그널과 안내표지판이 30m간격으로 있으니

잘 보면서 오르면 헷갈일 일도 없고, 알바할 일도 없다.

 

중원산의 특징은 백운봉-용문산-용문봉- 천사봉이 한눈에 보이는 조망이고,

또 다른 특징은 맑고 시원한 중원계곡이 있다는 점이다.

 

이 두가지가 중원산의 매력인것 같다.

 

산행을 해보니 도일봉과 가리산, 추읍산. 원주 치악산도 흐릿하게 보인다.

 

정상에서부터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은 올라오는

바위 너덜길에 비하면 흙길이고 평탄한 편이라

고속도로라고 표현하고 싶다.

 

중원산만 갔다가 오는거는 흙길로 올랐다가

흙길로 내려가는걸 추천합니다

 

집에 일찍 도착하여 빨래 돌리고, 배낭도 빨고, 샤워도 하고...

배민을 이용해 백종원새마을식당에 음식을 주문하여 소주한잔 하고 뻗었다.

 

 

주차장에 내 차만 있네요. 화장실도 깨끗합니다
중원산만 갔다가 오시려면 이 길을 들날머리로 하시면 편합니다.저는 여기서 더 올라가서 중원폭포를 보고 바위 너덜길로 올랐네요
편한 흙길로 오르면 정상까지 2.35km입니다.
중원폭포는 도로를 따라 더 올라오면 넓은 광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화살표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물이 엄청 깨끗하고 시원합니다
중원폭포부터 정상까지는 험한 바위 너덜길입니다
바위 너널길 시작입니다
계곡을 건너가야 합니다. 비가 많이오면 등로 폐쇄입니다
도일봉과 중원산 갈림길
시작부터 급경사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오르다가 보면 숯가마터가 3군데 있는데 첫번째입니다
안내표지판이 군데군데 자주 있어서 알바할 일이 없네요
두번째 숯가마터
두번째 숯가마터 옆에 계곡물이 흐릅니다
세번째 숯가마터. 여기가 5부능선이라고 합니다
빡세게 바위 너덜길을 올라갑니다
모처럼 흙길이 나옵니다
흙이 보이는 등로이지만 빡세네요
정상까지 바위 너덜길이 많이 나옵니다
바위 너덜길에서 처음으로 보이는 홍천 가리산쪽 조망입니다
빡센 밧줄구간
간이 능선에 도착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가파른 오름길입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홍천 가리산쪽 조망
도일봉 갈림길 주 능선에 도착입니다.
비좁은 칼날바위도 건너가야 되고
쓰러진 나무 밑으로도 가야 되고
조망처처럼 보이는 바위가 나와 기어 올라가 보니 조망이 환상입니다

한눈에 보이는 용문산쪽 파노라마

한눈에 보이는 용문산 능선
천사봉 뒤로는 유명산인데 가려서 안 보입니다..가평 설악면쪽엔 운해가 가득합니다
조망바위가 또 나옵니다
도일봉과 홍천 가리산쪽 조망입니다
가리산을 당겨 보았네요.강우측량레이더도 오른쪽에 보입니다
정상에 도착입니다
온몸이 땀에 젖어 옷벗고 말리고 있는라고 인증사진이 없네요 옷벗고 찍은거는 있지만서도.
정상석 뒤에서 보이는 용문산 능선
원주쪽 조망
치악산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추읍산 밑은 용문면 소재지네요
정상에 구절초가 많이 피어 있네요
상현마을로 하산합니다
하산길에 있는 유일한 조망처. 정상 바로 밑에 있습니다
조망처에서 용문면 소재지와 추읍산이 잘 보입니다
조망처 옆에 있는 특이한 소나무. 내가 이 세상에 없어져도 살아남을 소나무야. 나를 기억해 다오~
하산길은 고속도로라고 보면 정답입니다
유일하게 가파른 밧줄 구간 하산길
멋진 소나무 군락지네요
어린 소나무가 굽어져 크고 있네요. 지팡이로 올려주어도 다시 내려옵니다
기나긴 밧줄구간을 내려갑니다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날머리까지 200m가 남았네요
날머리에 도착입니다. 여기로 들날머리로 하여 중원산에 오르면 편하겠네요
포장도로를 조금 걸어 내려가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차가 내차 밖에 없네요
나오다가 본 중원산
나오다가 본 용문산.용문봉.중원산.도일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