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코스 :
주차장 - 내궁기 삼거리 - 정상 - 내궁기 삼거리 - 주차장(약 3.4km)
어제 토요일은 하루종일 비가 내려 방콕을 했다.
오늘 아침에 창밖을 보니 하늘이 화창하다.
도락산은 하루종일 흐리다고 나온다.
간만에 집에서 된장찌개를 끓여 아침을 먹고
도락산으로 출발을 했다.
도락산은 예전에 상선암 코스로 2번을 갔었는데
당시엔 조망이 멋지다고 별로 못느꼈다.
다른 분의 내궁기코스 산행기를 보니 조망이 너무 좋은
내궁기코스라 또 가게 되었다.
(內宮基.안쪽 궁궐 터)
내궁기 마을의 유래는 정확한게 없다.
고려말때 공민왕이 피난와서 잠시 머물렀다는 뜻에서
내궁기란 명칭이 생긴것 같다는 정도다.
내궁기 주차장에 도착하니 일기예보대로 하늘이 흐리다.
주차장에서 도락산을 쳐다보니 조망이 끝내준다.
최단코스지만 계곡산행이 기대가 만땅이다.
산행을 해보니 도락산은 내궁기 코스가 조망이 제일 끝내준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오르면서 조망에 취하고
하산하면서 조망에 취했다.
내궁기 계곡엔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수량이 풍부하고,
계곡물 내려가는 소리가 6부능선까지 잘 들린다.
주차장에 임산물 채취금지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해마다 가을철에 이 동네 사람들은 유난히 유별나다.
2차선 도로 입구부터 중간중간에 감시초소도 있고
검문하듯이 지키는 사람들도 있다.
산행하는 사람들을 범죄자로 보는듯하여
도로 초입부터 기분이 나쁘다.
단양산림조합과 단양군청 산림과에 문의를 해 봤으나
자기네들은 임산물채취 임대계약을 안한다고 한다.
임산물 채취 임대계약 주체가 어딘지 알고 싶다.
산림청.국유림관리소.국립공원???
어찌 되었든 임대계약을 했으니 버섯을 채취하지 말라고 하면 되지.
아예 산행 출입금지라고 공갈 협박을 하는거라 기분이 상했다.
올해는 기온이 높아 송이버섯등이 흉년이라 깨소금이다.
앞으로 매년 점점 더 기온이 올라갈텐데,
버섯이 아예 없어져서 이런 기분나쁜 일이 없어지면 좋겠다.
여기는 사유지가 아닌데 산행하는 사람도
절도죄로 고소한다니 어이가 없다.
임대계약서를 쓸데도 정확한 범위와 버섯 이름도 지정하고,
공갈협박 부분은 경찰이 경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분좋게 산행하러 와서 이런거를 보면 기분이 상한다.
버섯따지 마세요~
걸리면 고발합니다. 이정도면 되는거 아닌가?
국립공원인데 지들 맘대로 출입금지라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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