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남쪽 산에서 찍은 사진.
저 멀리 용두산도 보이고,
늘보가 사는 아파트도 보이고, 공설운동장도 보입니다.
외지분들 하고 통화나 대화를 하다보면
늘보의 말씨나 억양이 이상하다고 한다.
제천은 강원도 영월,평창,정선,원주, 충북 단양등
경북 북부지역과 인접해 있다.
말씨가 강원도나 경상도 사투리도 아니고 독특한 말씨다.
억양도 오르락 내리락 강한 편이다.
한번은 서울을 갔는데 탈북자로 오해를 받은적도 있다.
가까운 단양하고 또 억양과 말씨가 조금 다르다.
충주하고는 박달재가 가로막혀 있어서 충주 말씨하고는 엄청 차이가 나고..
안 믿기면 늘보하고 한번 통화를 해 보면 금방 압니다.
전형적인 제천 사투리를 검색도 하고, 생각이 나는걸 적어 보았다.
갈 랍 : 작은 부침개 기 끈 : 여지껏
간 도 : 그만 둬 곰배 : 고무래
구녕 : 구멍 남사스럽다 : 창피하다
낭구 : 나무 냉기다 : 남기다
도랑메이 : 도룡뇽 등때기 : 등
똥둑간 : 뒷간 머럴 : 무엇을
매가리 : 기운 미꾸리 : 미꾸라지
미뚱 : 묘지 밍구스럽다 : 부끄럽다
바우 : 바위 버래기 : 넘치도록
벌퉁가지 : 볼때기 베룸빡 : 벽
베라먹다 : 빌어먹다 빼다구 : 뼈다귀
비게 : 베게 사둔 : 사돈
삼수 : 일부러 시끼룹다 : 시끄럽다
세빠닥 : 혀 소두방 : 솥뚜껑
시게토 : 스케이트 쓰르메 : 오징어
씨굽다 : 쓰다 야는 : 이 애는
어머이 : 어머니 아부지 : 아버지
할머이 : 할머니 할아부지: 할아버지
얼렁 : 어서 여태 : 아직
오봉 : 쟁반 옥씨기 : 옥수수
장꽝 : 장독대 장물 : 간장
적 : 부침개 지우 : 겨우
지지바 : 계집애 질 : 길
종우 : 종이 중타리 : 중고기
짝 : 쪽, 이짝 저짝 짠지 : 김치
쫄 : 부추 찌끄레기 : 찌꺼기
천상 : 할 수 없이 퉁바우 : 퉁가리
피마자 : 아주까리 하마 : 벌써
행상 : 상여 허리빵 : 허리띠
히마리 : 힘 호드기:버들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