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아가씨 & 아줌마

제천늘보 2015. 3. 4. 16:15

근처에 있는 옥순대교 전경

 

아가씨와 아줌마가 업무를 대하는 태도를 보편적으로 이야기 해 보련다..

물론 모두가 그렇다는 말은 아니고 대체로 이런 식이다,

 

뭐 야한 얘기는 아니고,

중소기업에서 업무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헛소리를 풀어 보려고 한다.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넘 답답해서이다.

 

먼저  아가씨가 업무를 대하는 방식.

 

1. 업무를 맡기면 일단은 똑소리나게 처리를 한다.

    사소한것은 초딩생처럼 상사한테 일일이 물어보지 않고,

    어떤 방식으로든 깔끔하게 처리를 한다.

 

2. 조금 업무에 숙달될 정도에 다다르면 싫증을 금방 느낀다.

    업무를 조금 안다고 상사 알기를 지 발톱에 낀 때 취급을 한다.

    이러다가 생소한 업무에 막히면 절절맨다.

    자존심때문에 상사에게 물어 보지도 않고 있다가 된통 혼이 난다.

 

3. 남자친구나 애인이 생겨서 옆에서 충동질을 하면 미련없이 사표를 낸다.

    결혼을 하면 대부분 그만둔다. 이럴땐 아주 늘보 속이 말이 아니다.

    새로운 여성 채용해서 다시 가르친다고 생각하면 앞이 막막하다.

 

4. 일단 나이가 어리니 인사성이나 붙임성이 좋다.

    퉁명성은 아줌마들보다는 적다.

 

 

두번째. 유부녀들의 중소기업에서 업무를 대하는 방식.

 

1. 일단 남편들이 좋은 직장을 다니니깐

    호구지책 땜에 다니는것이 아니라서 업무를 장난처럼 생각한다.

    대충 시간 때우기 식이다. 언제 그만 두어도 괜찮다는 식이다.

    참으로 업무 지시를 내리기가 힘들다. 눈치를 봐 가면서 지시를 한다.

    이렇게 지시를 내려도 업무가 진행이 되려면 하 세월이다.

    막판에 언성을 높이고 자존심 상하는 말을 내 뱉어야 그제사 진행이 된다.

 

2. 입사할때 갖은 뻥을 다 깐다.

    엑셀이며,파워포인트,캐드등등..  컴 박사라고 한다.

    이말 믿고 입사시켜서 일을 시켜보면 완전히 급 실망~ 컴 초짜이다.

    첨부터 다시 가르쳐야 하는데.ㅠㅠ

    가르쳐 줘도 지가 학원에서 배운거하고 다르다고 지가 배운대로 한다고 한다.  

    이거 주겨 살려~ㅠㅠ

    업무가 1시간이면 끝낼것을 반나절을 낑낑대고 있다.

 

3. 이해력이 떨어진다.

    똑같은 업무를 아가씨나 아줌마한테 설명을 하면 아가씨는 금방 이해를 한다.

    아줌마는 근무를 하면서도 정신이 업무에 집중을 못하고,

    소소한 가정사등등을 신경쓰면서 근무를 한다. 프로정신이 없다.

    프로정신만 있으면 연봉도 팍팍 인상이 될터인데,

    돈 때문에 다니는것이 아니고 자아를 찾는다고 주제넘게 말한다.

 

4. 가정에 뭔 일이 생겨 남편이 그만두라고 하면 미련없이 그만둔다.

    한마디로 직장을 심심풀이 땅콩으로 생각한다는 얘기다.

    남자들은 다들 가장으로서 책임감 때문에 어쩔수없이 다니는데..ㅠㅠ

    여자들의 사고방식이 넘 편하다.

 

5. 업무 능력도 안되면서 자존심 하나는 아가씨들보다 곱절은 된다.

 

 

아가씨나 아짐이나 양쪽을 다 써 봐도 늘보는 항시 만족을 못한다.

    3년정도 답답한 가슴을 억누르면서 업무를 가르쳐서

    맘을 놓을만하면 대부분 이런저런 이유로 그만둔다.

    장가를 가서 마눌한테 업무를 가르쳐서 근무를 시켜볼까 생각도 해 보았는데,

   

    새로 생기는 마눌이 멍충이 같으면

    더 상황을 악화시키는것 같아서 자신도 없고~ㅠㅠ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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