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사랑하는 딸에게

제천늘보 2015. 3. 21. 05:16

사랑하는 지은아.

타지에서 혼자 공부하는라고 고생이 많다.

 

아빠로서 밥은 잘 먹고 있는지?

공부는 잘 되어 가는지? 궁금도 하고, 걱정도 된다.

 

아빠하고 얘기한대로 올해 목표는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방전기 기사시험 공부에 몰입하여 이거 세개 정도는 취득하면 좋겠다.

 

공부하는 길에 전기철도기사,철도신호기사까

취득하려면 내년까지 더 공부해야 되겠다.

 

경비는 아빠가 백프로 지원을 해 준다고 했으니,

돈 걱정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하길 바란다.

 

너의 희망사항이 전기공사업체 대표나, 전기설계사무소 대표이니까

전기기사만이라도 취득한 후엔 아빠회사 같은 공사업체에서 4년정도

근무 경력을 쌓은 뒤에 사표내고 전기기술사 시험에 도전해 봐.

 

직장 다니면서 전기기술사 시험을 공부한다는건 말도 안되는거니까.

이때도 3년정도는 당연히 아빠가 경비는 지원해 줄께.

여기까지만 아빠가 도와줄께.

 

30살초반에 전기기술사 시험에 패스하면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여성 전기기술사로 기록이 될꺼다.

 

항시 꿈은 버리지 말고,

"불가능은 없다" 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차근차근 준비하면 될꺼다.

 

끼니마다 해 먹든지, 사 먹든지 굶지말고,

건강하게 공부하다가 만나자.

 

지은양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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