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부모님~ㅠㅠ

제천늘보 2015. 10. 18. 21:09

오늘 아침에 관광버스 타고 안산으로 놀러 가다가

아버님이 쓰러지셨다는 급보를 받고 원주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다시 제천으로 왔네요.

 

어머님 간병하시다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셔서 기절을 하셨다고 합니다.

 

거품이 기도를 막아서 호흡곤란 상태였는데

다행히 누님이 빨리 발견을 해서 구급도 하고,

서울병원으로 이동하시어 지금은 괜찮네요.

 

아버님은 내일 퇴원하십니다.

 

오늘 하루종일 서울병원과 엄니집을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상의도 하고 간병도 하다가 이제샤 집에 들어 왔네요.

 

형제들끼리 상의하여 제천여중 근처에 있는

예성병원으로 어머니를 입원 시키기로 하였는데

엄니가 선뜻 응하실지 걱정됩니다.

 

내일 아침에 늘보는 또 교육받으러 외지로

가는데 부모님 때문에 걱정이 되네요.

 

앞으로 당분간은 외지 모임은 다 잊어버리고,

제천에서만 대기하고 살아야겠네요.

 

연로하신 부모님이 계신 분들은 하루하루가

불안하여 비상대기의 삶을 살아야 겠네요.

'일 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 생신  (0) 2016.04.21
변전 전기원  (0) 2016.01.22
머리 아픈 교육을 받고 있네요  (0) 2015.10.05
시한부 삶인 울 엄니  (0) 2015.09.07
딸랑구 야단치기  (0) 201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