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해외

대만 여행 (2018.11.20~23. 화~금)

제천늘보 2018. 11. 24. 23:01

청주공항역에 도착하여 공항청사까지

이정표도 없고,셔틀버스도 없고,약 10분 정도를 

막연히 청사 건물을 보고 걸어가야 하더이다.

 

미팅시간이 되니 팀원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여

반갑게 인사를 주고 받았네요.

 

출발시각이 안되었는데도 다 타면 바로 출발하는

이스타 항공이라 좋고, 갈때나 올때나 좌석도 널럴하여

아무 좌석이나 자기가 앉고 싶은데 앉아도 되고요.

 

타이페이에 도착하여 버스로 약 40분정도를 숙소인

킹파라다이스 호텔로 가서 짐을 푸니 새벽 3시정도.

대충 씻고 잠을 청했네요.

 

아침 7시 30분에 호텔식당에서

부페식으로 아침을 이틀동안 먹었는데

그런대로 먹을만 하더이다.

 

여행기간 내내 대만 음식은 제 기준으로는

역겹지 않았고, 나름대로 먹을만 하더이다.

 

김이나, 고추장같은 한국 음식을 안가지고 가도

될 정도로 대만 음식은 역겨운 향이 안나드라고요.

 

예전에 대만은 우리나라보다 더 잘 살았다고 기억이 되는데,

타이페이에서 외곽으로 조금만 나가면 건물들이

너무 낙후되어 거의 재개발을 해야 할 수준이더이다.

 

습도가 높은 나라여서 그런지 건물 외관이

빨리 더러워지는것 같기도 하고요.

 

대만은 11~1월사이가 여행하기에 좋은 날씨라고 합니다.

다른 계절에 가면 너무 덥고, 습해서 짜증만 난다고 합니다.

 

일정표대로 관광을 했는데 드라마 "온에어"와 "비정성시"라는 

영화촬영지인 산꼭대기에 있는 지우펀이란곳이 신기하기만 하더이다.

 

산 정상 부근에는 묘지로 뒤덮여 있고, 

어떻게 산꼭대기에 동네가 형성이 되었는지.

골목골목 재래시장이 형성이 되어 인산인해이다.

 

101 빌딩은 높아서 타이페이를 조망할수 있다는것

말고는 그다지 관심이 안 가더라고요. 

 

야류 해상국립공원은 자연의 힘이 대단하다는것,

신비롭다는 것.. 구경할만 하더이다..

 

금광이 유명한 스펀이란 동네에 가서 마음속 소원을

비는 천등 날리기를 해봤는데 괜찮더이다.

 

본인이 직접 소원을 글씨로 써서 날리는건데.

소원이 이루어 질려나 모르겠네요.

 

2박 4일의 너무 짧은 일정이였지만,

알차고 즐겁게 여행을 잘하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