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업도가 환상적이라는 말을 수없이 들어오던 차에
석희형한테 같이 가자고 제안을 하니 오케이 한다.
제천에서 출발해서 원주에 들려 석희형을 픽업해서
대부도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몇번 봐서 낯이 익은
가이드인 이양수씨를 찾으니 반겨준다.
굴업도는 개인적으로 가기엔 여러모로 마땅치가 않다.
텐트 싸들고 가기전엔 여행사를 통해서 가는게 편리하다.
굴업도는 천혜의 관광지답게 언제봐도 아름답다.
비박하는 사람들도 많고,
특히 서이장댁 민박집의 음식 맛이 뛰어나다.
굴업도의 특징은 소사 나무가 많고,
수크령이란 풀이 많다는 점이다.
꽃사슴도 자유롭게 노닐고 있다
연평산,덕물산,코끼리바위, 토끼섬의 산호..
특히 개머리 언덕에서의 일몰은 가히 환상적이다.
그리고 섬답지 않게 뱀도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방사능 폐기물 저장 장소로 검토되다가 환경단체와
국민들의 반대로 취소되고 지금은 굴업도 전체 면적의 98%정도가
CJ그룹 계열회사인 C&I 레저산업 소유라고 한다.
리조트와 골프장을 지어서 소수만 이용하려다가 환경단체와
국민들의 반대로 수포로 돌아가서 지금의 상태가 유지된다고 한다.
개인적인 바램은 리조트를 지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는건 찬성하겠는데
섬 전체를 골프장으로 만들어 소수의 회원들만 이용하는거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인천항에서 직항으로 다니는 쾌속선이 있으면 더 좋겠고,
아니면 덕적도에서 갈아 타더라도 현재의 노후된
나래호는 폐선하고 새로운 배가 다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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