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진남문 주차장 - 성벽길 - 남포루 - 삼거리 - 가산바위 - 삼거리 - 중문 - 정상 - 용바위 -
유선대 - 정상 - 할배할매바위 - 치키봉 - 휴게정자- 진남문 주차장 (약 11km)
날씨 예보를 보니 추석 연휴내내 덥기도 하고 맑은 날이 없다.
추석인데도 이리 더우니 지구가 뒤집어 지려나 보다.
연휴 첫날인 어제 토요일은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그동안 쌓였던 업무 스트레스를 풀었다.
뒹굴거리는것도 하루가 지나니 갑갑하다.
대구 근처에 있는 가산이나 갔다가 오자는 마음이 들었다.
검색해 보니 가산은 별로 힘들지 않고 트레킹 코스같다고 하길래
편한 마음으로 아침 8시 30분에 출발을 했다.
명절이라 중앙고속도로에 차들이 꽤 많다.
진남문 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화장실도 갔다가 오고,
산행 안내판도 보며 공부를 조금하다가 산행을 시작했다.
진남문을 빠져 나가 성벽길로 조금 오르자니 땀범벅이 되었다.
남포루 전망바위까지는 계속 경사가 있는 오르막이다.
남포루까지 2.7km인데 1시간 40분이나 걸렸다.
남포루에 도착을 하니 땀도 많이 흘리고 허기가 져서
기진맥진이 되어 더이상 걷기가 싫어진다
늦은 시간에 산행을 시작하니 덥기도 하고,
평소와 같이 아침도 안 먹고, 물만 가지고 왔는데..
산행내내 허기가 져서 그런지 매가리도 없고
걷기가 싫어져서 자꾸만 앉고 싶어진다.
남포루부터 정상까지는 계속 완만한 등로이고
하산길은 거의 완만한 내리막이라 진짜 편한 트레킹 코스답다.
이렇게 편한 등로인데도 나는 왜이리 힘이 드는지 모르겠다.
앞으론 산행스타일을 바꾸어야겠다.
산행 시작전에 무엇이던 먹고 산행을 해야겠다.
여지껏 아무것도 안먹고 다녔지만 나이가 먹으니 허기가 지면
기운이 빠져 산행이고 뭐고 걷기가 싫어지는것 같으니
속을 채우고 다니는게 현명할것 같다.
하산하여 집에 오니 저녁 8시다.
딸이 와 있다.
*트랭글이 에러가 나서 산행거리등이 틀립니다*
'산 행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북 안동 학가산 최단코스(2024.8.10. 토요일) (1) | 2024.08.11 |
---|---|
경북 김천 수도산 최단코스(2024.8.03.토요일) (0) | 2024.08.05 |
경북 경주 무장봉(동대봉산)(2024.7.07. 일요일) (0) | 2024.07.10 |
경북 경주 토함산 최단코스(2024.7.06. 토요일) (0) | 2024.07.09 |
경북 포항 운제산 오어사 코스(2024.7.06. 토요일) (0) | 2024.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