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경상도

경북 경주 무장봉(동대봉산)(2024.7.07. 일요일)

제천늘보 2024. 7. 10. 07:35

 
산행코스 :
암곡탐방센터 - 암곡갈림길(가파른길) - 억새군락지 - 정상(무장봉) -
무장사지 - 암곡탐방센터 (원점회귀. 10.6km. 3시간 47분)
 
새벽 5시쯤에 보문단지에 있는 씨엘호텔에서 나와 편의점에
들려 음료수등을 사서 암곡 탐방지원센터로 출발을 했다.
 
마을 입구부터 2022년 8월에 태풍을 몰고 온 힌남노의
태풍피해 복구를 한 흔적이 보인다.
 
콘크리트 포장길을 걷기 싫어서 암곡탐방지원센터 바로

직전에 있는 길가 공터에 주차를 했다.
 
암곡 공영주차장부터 산행을 시작하면
산행거리는 12.6km 정도 된다.

산행거리를 왕복 2km정도를 단축시킨 셈이다.
 
나의 산행 스타일처럼 오를땐 가파른 코스로 올랐고,
하산할땐 경사가 완만한 무장사지쪽으로 내려왔다.
 
오르면서 뱀도 두마리나 보았다.
한놈은 새끼 불독사인데 넓은 임도 가운데에 있다가
나를 보더니 기겁을 하고 도망간다.
 
또 한놈은 까치독사(칠점사)인데 큰놈이다.
넓은 임도 등로옆에 있다가
인기척을 느끼고
쏜살같이 도망간다.

 
뱀과 벌이 많아 조심하라는 안내표지판이 여기저기에 있다.

무장봉도 여름이나 가을엔 조심해야 될 산 같다.
 
한시간 정도 깔딱 코스를 오르면 이후
정상까지는 넓고 완만한 임도길이다.
 
무장봉 정상부근에 다다르면 넓은 억새평원이 펼쳐진다.
정상에서 보는 조망이 멋져서 가슴이 탁 트인다.
 
지도 검색으로 동대봉산을 찾아보니

함월산 방향에 있는거로 나온다. 


정상석도 없고,

조망도 없는 동대봉산이지만 해발은 무장봉보다 높다.
(동대봉산 691m. 무장봉 624m)
 
정상에서 무장사지 쪽으로 내려오는 등로는 넓은 임도길이다.
 
무장사지에 들려보니 절터가 넓어 보인다.

삼층석탑을 보고 빠꾸토해서 하산했다.
 
날머리까지 하산길 내내 수해복구 흔적이 있고

평탄하고 넓은 임도길인데도 엄청 지루하다.
 
산행을 마치고 씨엘호텔로 되돌아가 샤워를 하고 제천으로 왔다.
 
 
트랭글이 에러가 나서 산행거리가 틀립니다.

 

주차해 놓은곳에서 탐방지원센터까지는 200m 정도 됩니다.
주차장소는 보덕로 556-30
암곡 갈림길에 도착했네요. 여기서 오른쪽 가파른길로 올라갑니다
가파른길인 3.1km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여기까지는 평지를 걸어왔네요. 여기서부터 깔딱코스입니다. 40분정도만 올라가면 완만해집니다.
여기서 1km정도만 올라가면 등로가 완만해집니다
깔딱코스 시작입니다
여기까지가 깔딱코스입니다. 이후로는 완만한 오르막입니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 넓고 완만한 임도로 올라갑니다
이런 넓은 길에 뱀이 나와있어서 조심해야 됩니다
억새평원과 정상이 보입니다
뱀을 두마리나 보았더니 이런 좋은 길도 조심하게 되더이다
정상부도 보이고 억새평원도 보입니다
억새평원이 옛날엔 오리온 목장이 있던 곳이라고 하네요
투구 무. 감출장. 무기를 감춘 산이라는 뜻. 동대봉산 정상은 여기가 아닌것 같네요. 동대봉산은 해발 691m임.

 

 

 
무장봉은 1970년에 동양그룹이 무장봉 일대 45만평에 조성한
오리온 목장이 1980년 5공시절 재벌의 비업무용 토지의 강제 매각
조치에 의해 충북 음성의 축산회사로 넘어가 목장을 유지하다가
1996년 목장이 문을 닫으므로 억새 산으로 변하여

가을이면 많은 산꾼들이 찾는다.
 
2003년 5월에는 강제규 감독의 6.25 전쟁 영화인
태극기 휘날리며가 무장산 일대에서 촬영 되었다.

이런 넓은 임도길로 날머리까지 내려갑니다
동해 바다 윤슬이 보이네요
암곡 습지
뒤돌아 본 무장봉

 
 
무장사(鍪藏寺)’는 신라 38대 원성왕의 아버지 김효양이 숙부를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태종무열왕이 삼국통일 후
평화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뜻으로 병기와 투구를 묻어둔 곳이라 하여
무장사(鍪: 투구 무, 藏: 묻을 장, 寺: 절 사)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한다.
 
절은 없어지고 흔적만 남은 절터에는 아미타불 조상 사적비(보물 제125호)와
삼층석탑(보물 제126호)석등의 옥계석, 건물터 등이 남아 있다.

화장실인데 푸세식입니다
암곡 갈림길에 도착했네요.여기서부터 날머리까지는 400m입니다.
태풍 피해를 깔끔하게 복구해 놓았네요
날머리에 있는 화장실
암곡 탐방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