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경상도

경북 영덕 팔각산(2024.6.15. 토요일)

제천늘보 2024. 6. 17. 13:28

산행 코스 :

팔각산장 주차장 - 1~7봉 - 정상 - 산성골 갈림길 - 팔각산장 주차장

 

날씨 예보가 수시로 바뀐다.

비가 온다고 했다가. 흐리다고 하다가..

 

더운 여름에는  짧은 코스의 산행만 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팔각산을 선택했다.

 

비가 온다고 해도, 우비 입고 산행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영덕으로 아침 6시에 출발했다.

 

영덕으로 가는내내 날씨가 화창하다.

 

청송을 지나서 주왕산 전망대도 지나가고,

얼음골 계곡도 지나 가는데 운전중에 얼핏얼핏

보이는 얼음골 계곡이 참 멋지다고 느꼈다.

 

팔각산장 주차장에 도착하여 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바람도 안불어 시작부터 후덥지근하다.

 

팔각산은 산행거리가 짧아도 정상까지 주구장창 오르막이고

하산할때도 급경사 너덜길이라 속도가 안난다.

 

2시간 30분 전후로 하산 완료하는 사람들은

거의 땅만 보고 죽도록 걷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앞만 보고 가다가 1봉은 그냥 지나친다.

 

올라갈때는 조망처가 수시로 나와 조망 구경을

하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른다.

 

1봉에 올랐다고 능선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정상까지 주구장창 오르막이다.

 

그나마 4봉에 도착해야 어느정도 높이까지 올라 왔다고 보면 된다.

 

천천히 여기저기 들여다보며 4봉에 도착하니 뒤에

부산에서 오신 산악회분들이 시끌시끌하며 따라온다.

 

이 분들 피하고,양보하며 다니는라 더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하산 막바지에 비가 슬슬 오기 시작하여 청송으로

나올때는 앞이 안보일 정도로 퍼 붓는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거북이 운전으로

청송으로 나오다가 주산지에 들렸다.

주차장에서 본 들머리와 날머리
주차장 입구쪽.캠핑하는 분들도 있네요
들머리와 날머리에 등산길,하산길이라는 표지판이 있어 헷갈리지 않아도 됩니다
산행하는 동안 비가 오지 않기를 속으로 기원하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들머리 옆에 옥계계곡인데 수량이 별로 없네요
주차장 쪽으로 뒤돌아 본 옥계계곡
가파른 계단을 헥헥대며 올라갑니다
올라와서 내려다 본 계단
계단 올라와서부터는 돌길 오르막입니다
돌산인데도 묘지가 많아서 일부러 세어 봤네요. 좌측 완만한 숲길로 진행합니다
거리 이정석. 철거했으면 합니다. 글씨도 잘 안보이고 흐릿합니다. 정상까지 1.9km
첫 조망처인데 나무에 가려 잘 안보입니다
묘지 4를 지나고부터 조망이 트입니다
거대한 바위 암릉.직접 올라도 되지만 우회하는 등로가 있습니다
암릉을 우회하여 오르니 조망처가 나옵니다
제대로 된 첫 조망. 정상부 하늘을 보니 비가 올것 같지는 않네요
거대한 바위 암릉. 좌측으로 우회하여 올라갑니다
우회로에 밧줄구간이 있어요
밧줄잡고 오르니 또 조망처입니다
조망처
옥계 계곡쪽 조망
주차장이 보입니다
암릉을 올라갑니다
1봉은 앞만보고 가면 지나치기 쉽네요. 등로 뒤에 있어서 잘 살펴봐야 됩니다.
1봉 표지석 뒤에 있는 실질적인 1봉 바위입니다. 올라가도 되는데 힘빼기 싫어서 포기합니다
2봉까지 110m입니다
밧줄잡고 올라가면 2봉입니다
1봉에서 2봉까지는 가깝네요
2봉에서 본 가야할 3봉. 3봉은 출입금지입니다
3봉가다가 있는 검지바위
3봉은 위험하여 등로 폐쇄로 우회하여 진행해야 됩니다. 그래도 일단 가볼때까지 올라가 봅니다
바위 암릉을 올라가야 3봉입니다. 밑으로 우회해서 올라갈수 있지만 위험코스라 여기까지만, 빽합니다
아내가 여기 팔각산 3봉에서 사망을 했나 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봉에서 빽하여 내려와 정상 등로로 진행하니 동굴이 나옵니다. 동굴을 들여다보니 꽤나 넓어요.
3-4봉 사이 안부로 올라가는 길
3봉에서 바로 내려오는 암릉 코스를 보니 위험하게 생겼네요
4봉이 보이네요
가야할 4봉인데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지금은 가파른 계단이라도 생겨 편하게 올라가지만 예전엔 밧줄을 잡고 수직 직벽을 올랐나 봅니다.
4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계단
계단을 오르다가 힘이 들어 뒤돌아 본 출입금지 지역인 3봉입니다
5봉은 보이는데 6봉은 뒤에 있어 안 보입니다
4봉정상에서 본 출입금지 구역인 3봉
5봉으로 오르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5봉도 가파르게 올라가야 합니다
5봉에서 본 3봉과 4봉
뒤에 작은 봉우리가 6봉입니다
7봉 표지석은 봉우리에 있는게 아니고 우회로에 있어요
6봉으로 오르는 밧줄구간
6봉에서 본 7봉과 뒤로는 정상입니다
6-5-4-3-2봉 순서대로 보입니다
저기 맨밑에서부터 걸어 올라 왔네요
실질적인 7봉 정상입니다. 7봉 표지석은 가다가 우회로에 있네요
7봉 봉우리에서 본 올라온 능선
7봉 봉우리에서 본 올라온 능선
7봉 봉우리에서 본 정상
정상쪽으로 진행하다가 뒤돌아본 7봉 봉우리
7봉 표지석이 우회로에 있네요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
계단을 올라와서 뒤돌아 본 조망
팔각산 정상석
하산은 무조건 팔각산장 주차장쪽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하산 하다보니 산성골 갈림길이 나옵니다. 밧줄을 넘어가야 산성골계곡으로 내려갈수 있어요.나는 왼쪽 팔각산장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묘지가 또 나옵니다
이번엔 풀 한포기 없는 묘지입니다
조망터가 나옵니다
주차장도 보이고 병풍암도 보입니다. 병풍암을 학소대라고도 부르는가 봅니다
하산길이 험 합니다
등로가 날머리까지 거의 이런식으로 험합니다
날머리에 다 왔네요. 여기 지점부터 비가 슬슬 내리기 시작하네요
팔각산장 주차장 도착입니다
청송으로 나오다가 인공폭포인 얼음골 폭포

청송으로 나오다가 있는 인공폭포인 얼음골 폭포

겨울에 볼만 하겠어요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 여기서부터는 비가 많이 내려 거북이 운전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