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코스 :
묵계암 - 능선길 - 상연대 삼거리 - 끝봉 - 중봉 - 정상 -
중봉 - 끝봉 - 상연대 삼거리 - 상연대 - 포장 도로 - 묵계암
상연대에 5대정도는 주차가 가능하니 4륜 구동 자동차라면
묵계암에 주차하지 말고 상연대까지 가서 주차를 하고
산행을 하는게 힘도 덜 들고 최단 코스라서 추천하고 싶네요.
장수 장계면에 있는 TS모텔에서 자고 일어나 콩나물국밥으로
아침을 먹고 함양 묵계암으로 오니 10시가 넘었다.
산행거리가 짧은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가파른 비탈길의 연속이다.
묵계암에서 상연대 갈림길까지 능선길이 1km정도 된다.
끝봉까지는 계속 가파른 비탈길이고,
끝봉부터 정상까지는 순한 오르막 길이다.
끝봉 하단부터 정상까지는 미끄러운 비탈 눈길을 러셀을 하면서
진행을 해야 되서 엄청 더디고 힘들다.
비탈진 경사길이 너무 미끄러워 중도에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차근차근 진행을 하니 진행할만 해서 조심하며 정상까지 갔다.
바람과 눈에 쓰러진 나무도 엄청 많아
밑으로 통과하거나 위로 넘어가야 한다.
다리에 힘이 풀려 다리가 잘 올라가지도 않는다.
다행히 기온은 영하 5도 이상이였어도
바람이 안 불어 다행이였다.
끝봉과 중봉, 정상에서의 조망이 참으로 멋지다.
예전에 왔을땐 안개 때문에 조망을 거의 못 봤는데
이번엔 안개도 없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다행이다.
몇년전에 무룡고개-영취산-백운산-장안산-무룡고개 코스로
산행을 할땐 평탄한길이였다고 느꼈고 내 키만한 조릿대와
거미줄을 헤치며 진행하는라고 애로가 많았던 기억이 있다.
전날 천상데미-팔공산-신무산을 산행하는라고
진을 빼서 그런지 백운산은 산행거리가 짧아도
거의 급경사길이 많아 엄청 힘들게 느꼈다.
이틀동안 설산 산행을 하는라고
너무 고생을 해서 하산하여 바로 제천 집으로 왔다.
다리가 뻑쩍찌근하다.
일요일은 방콕하면서 푹 쉴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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