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경상도

경남 성주 가야산(2021.03.06.토요일)

제천늘보 2021. 3. 8. 16:47

산행 코스:

백운동-만물상-상아덤-서성재-칠불봉-상왕봉(우두봉)-

서성재-용기골-백운동(원점회귀). 10km / 8시간

 

토요일 아침 집에서 5시 30분에 출발하여 백운동 주차장에 도착하니 8시이다.

 

주차장 입구에 있는 가야식당에서 순두부로 아침도 먹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산행준비를 하고 9시부터 만물상 코스로 등산을 시작했다.

 

가야산은 해발이 1433m이고,
접하는 지역이 합천,성주,김천,거창등 4곳이다.

 

만물상 코스는 처음부터 경사가 가파르다.

 

주차장에 있을때는 하늘이 맑더니 산을 조금 오르니 운무로 가득하다.

산세가 멋지다 보니 운무가 껴도 운치가 있다.

 

오르는 내내 감탄사를 만발하며, 사진도 찍고

조망을 즐기는라고 빨리 진행을 못한다.

 

상아덤부터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칠불봉과 상왕봉에 오르니 상고대 천지이다.

 

산행 동지인 친구와는 산행 속도도 비슷하고,

산을 즐기는 마음도 비슷하여 앞으로 100대 명산을

같이 도전해 보기로 했다.

 

둘이 천천히 다니며 인증샷도 서로가 마음껏 찍어주고,

산을 구석구석 살피며 다니니 산이 오롯이 내것이 된다.

 

이번에 용기골 코스로 내려와 보니 조망이 하나도 없다.

 

진달래 피고, 하늘이 맑을때 다시 가야산을 찿기로 했다.

 

그때는 시간은 조금 더 걸리더라도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하여

만물상 코스로 오르고, 만물상 코스로 내려오기로 했다.

 

백운동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 5시가 조금 넘었다.

 

이튿날 산행지인 덕유산근처 무주리조트 입구로 와서

저녁도 먹고, 이스리도 한잔 하고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