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전라 제주 47

전북 진안 마이산(2020.03.15.일요일)

전북 진안군 마이산 남부주차장에 도착하니 10시 20분쯤이다. 등산 준비를 하고, 편의점에 들려 빵과 우유도 사고.커피 한잔 마시고 드디어 산행시작이다.10시 40분이다. 조금 걷자니 길가에 있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으라고 한다. 일인당 3천이다.  매표하고 바로 좌틀하여 고금당 방향으로 올라갔다. 오늘 산행 코스는 남부주차장-고금당-비룡대-봉두봉-암마이봉 우회-암마이봉 정상-천왕문-화엄굴-은수사-탑사-금당사-남부주차장이다. 마이산을 구석구석 다 헤집고 다니는 코스로 택했다. 짧은 오르막 내리막이 좀 있지만 다리에 부담가는 등산로는 아니고 대체로 편안한 코스다. 암마이봉 우회할때와 정상으로 오를때만 약간 헐떡일 정도고 대체로 산책코스 같다. 비룡대에 오르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싸래기 눈도 흩날리고,..

전남 광양 백운산(2020.03.14.토요일)

새벽 5시에 제천에서 출발하여 전남 광양 읍내에 도착하니 아침 8시 30분이다. 설렁탕집에 들려 아침을 먹고 백운산 입구인 진틀마을 주차장에 오니 9시 10분쯤. 화장실도 가고, 등산준비를 하여 9시 30분부터 최단 코스로 등산을 시작했다. 산행을 해보니 오를때나 하산할때나 조망은 없고 거의 바위 너덜길이라 거리는 짧아도 다리에 부담은 엄청 많이 가는 등산로이다. 능선에 올라 신선대와 정상인 상봉에서나 조망이 트여 사방 팔방으로 조망을 볼수 있을 뿐이고. 나머지 등로에서는 조망이 전혀 없다. 산행 초반부터 바람이 불어 엄청추워서 산행내내 잠바를 입고 다녔고. 8부능선 위에서는 너무 추워서 얼굴도, 손가락도 얼얼했다. 100대 명산이라서 올랐을뿐이고, 별다른 감흥은 없다.

제주 한라산 백록담(2020.01.05.일요일)

산행 코스 : 성판악 - 진달래 대피소- 백록담 - 삼각봉 대피소- 관음사 (약 18km) 산행 시간 : 아침 6시 30분 ~오후 4시 30분 (10시간) 토요일 오후 비행기로 가서 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 5시에 호텔에서 나와 해장국 먹고 택시를 타고 성판악으로 가니 6시 20분쯤 되더이다. 택시비는 2만원이 채 안나오고요. 주섬주섬 산행 준비를 하고 등산을 시작을 했는데 컴컴해도 사람들이 워낙에 많아 랜턴 없이 다녔네요. 눈도 없고, 춥지도 않고. 봄 산행을 하고 왔네요. 하늘도 푸르고, 구름도 멋지고, 조리대만 엄청 많이 보고 왔네요. 한라산은 조리대가 다 점령하고 있는것 같더이다. 백록담도 사진으로만 보면 별것 아닌것 같은데 실지로 보니 웅장하더이다. 내려오는 코스인 관음사쪽이 조망도 좋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