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전라 제주

전북 진안 마이산(2020.03.15.일요일)

제천늘보 2020. 3. 16. 08:23

전북 진안군 마이산 남부주차장에 도착하니 10시 20분쯤이다.

 

등산 준비를 하고, 편의점에 들려 빵과 우유도 사고.

커피 한잔 마시고 드디어 산행시작이다.

10시 40분이다.

 

조금 걷자니 길가에 있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으라고 한다. 일인당 3천이다. 

 

매표하고 바로 좌틀하여 고금당 방향으로 올라갔다.

 

오늘 산행 코스는 남부주차장-고금당-비룡대-봉두봉-

암마이봉 우회-암마이봉 정상-천왕문-화엄굴-은수사-

탑사-금당사-남부주차장이다.

 

마이산을 구석구석 다 헤집고 다니는 코스로 택했다.

 

짧은 오르막 내리막이 좀 있지만 다리에 부담가는 

등산로는 아니고 대체로 편안한 코스다.

 

암마이봉 우회할때와 정상으로 오를때만 

약간 헐떡일 정도고 대체로 산책코스 같다.

 

비룡대에 오르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싸래기 눈도 흩날리고, 

하늘이 맑았다가 흐렸다가 수시로 변화 무쌍하다.

 

하루종일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다행히도 

하늘은 화창해서 좋았다.

 

마이산은 도립공원답게 여전히 멋지다.

 

암마이봉 정상을 다녀와야 진정한 마이산을

느낄것 같다.

 

보통 사람들은 남부주차장에서 탑사나 은수사까지만

갔다가 오는게 전부인데. 화엄굴. 천왕문. 암마이봉 

정상을 다녀와야 마이산의 진면목을 볼수가 있다.

 

일반 산악회에서 가도 시간제약과 코스가 위험해서 

암마이봉 정상은 거의 안간다.

 

알차게 마이산 구석구석을 여유롭게 보고왔다.

제천에 오니 저녁 7시.

 

하소동 용두정육식당에서 삼겹살로 저녁을 먹으며

여행과 산행의 후기를 이야기하며 1박 2일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