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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악어봉. 보덕암 보덕굴(2022.01.31.월요일)

명절 쉬러온 나와 이름이 같은 친구를 만나 명절 전날 여기저기를 돌아 다녔네요. 월악산 악어봉- 보덕굴 -옥순대교 출렁다리를 돌아 다니다가 시내로 나와 진섭 친구와 합류하여 세꼬시 횟집에서 술 잔뜩 마시고, 차는 횟집 옆에 놔두고 택시를 타고 귀가를 하였지요. 악어봉은 정상까지 거리는 짧은데 생각보다 경사가 가파릅니다. 땀이 좀 납니다. 보덕굴은 입구는 작아보이는데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엄청 넓고 높더이다. 보덕굴 역고드름 높이는 약 80cm정도 되어 보이고요. 옥순대교 출렁다리는 명절이라고 페쇄를 하여 입구만 보고 왔네요. 출렁다리는 내 느낌으론 그냥 그런 인공 시설물이라 별로고.ㅎ

산 행/충청도 2022.02.03

경기 성남 남한산성(2022.01.16.일요일)

산행 코스 : 남문주차장 - 남문(지화문) - 남장대터 - 동문(좌익문) - 장경사 - 동장대터 - 3암문 - 봉암초입문 - 벌봉 - 남한산 정상 - 봉암초입문 - 3암문 - 북문(전승문) - 북장대터 - 5암문 - 연주봉 옹성 - 서문(우익문) - 수어장대,청량당 - 남문 - 남문주차장 남한산성 성벽길 환종주 코스가 12km가 넘는다. 돌 길도 많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곳도 많아서 하산길 막바지엔 발바닥도 아프고, 지치더이다. 역사성이 깃든 성벽 코스를 한바퀴 돌자니 옛 선조들의 고난스런 삶이 간접적으로도 느껴진다 청군이 남한산성을 포위하여 고사작전을 편 병자호란도 이맘때 추운 겨울에 일어났다. 당시에 한강이 얼어서 청군이 걸어서 한강을 건넜다고 한다. 그러니 산 정상인 남한산성은 얼마나 추웠을까? ..

경기 하남 검단산(2022.01.15.토요일)

산행코스 : 공영주차장 - 베트남참전 기념탑(들머리) - 유길준 묘 - 전망바위 - 팔각정 쉼터 - 정상 - 호국사 - 현충탑 - 공영주차장(날머리) 제천에서 아침 8시 30분에 출발하여 동서울 톨게이트를 지나 검단산 입구에 도착하니 주차를 할 곳이 없다. 공영주차장이라고 하는 계곡길로 올라가는 도로옆에 주차를 하고 검단산 입구까지 걸어서 내려왔다. 가만히 보니 정식 주차장이 아니고 2차선 도로가를 공영주차장이라고 하고 주차비도 받는다. 유길준 묘를 거쳐 쉼터까지는 평범한 편안한 등로이다. 등산객들이 엄청 많다. 수도권에 있는 산들은 거의 다 이렇게 등산객들이 많은것 같다. 전망바위부터 팔각정까지는 정상 등로로 올라가면 조망도 없다. 정상 등로보다는 바위 암벽 등산로쪽으로 오르다 보면 한강과 미사리 조정..

경기 가평 유명산 (2021.12.26.일요일)

산행 코스 : 자연휴양림 주차장- 정상 - 합수점 - 마당소 - 용소 - 박쥐소 - 휴양림 주차장 (원점회귀)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라고 한다. 너무 추워서 모텔에서 9시 조금 넘어서 나와 유명산 휴양림쪽으로 가다가 도로 옆에 있는 가마솥 할머니 해장국집에 들려 선지해장국을 한그릇 먹고 나니 속이 다 풀린다. 전날 저녁에 소주를 엄청 마셨는데, 해장국을 먹자니 머리에서 땀이 엄청 난다. 얼굴에서 땀이 뚝뚝 떨어진다. 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해서 화장실을 가는데 너무 추워서 아랫도리가 선뜩선뜩하다. 차 안에서 아랫도리 내복을 입었다. 차에서 한참을 쉬다가 10시 10분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능선길로 올라가는데 계속 오르막이고, 조망이 터지는 곳은 없다. 해장국을 먹으며 땀 구멍이 열여서 그런지 날씨가 추운데..

경기 남양주 천마산(2021.12.25.토요일)

산행코스 : 관리사무소 주차장 - 구름다리 - 약수터 - 깔딱샘 - 정상 -멸도봉 - 정상 - 꺽정바위 전망대 - 관리사무소 주차장 (원점회귀)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라 산에 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것 같았는데. 10시 30분에 주차장에 도착해 보니 만차다. 준비해서 산행을 시작하니 가벼운 차림의 사람들이 많이 산에 오른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 많이 천마산을 다니시는것 같다. 산행 초입에 산불이 난 검댕이 흔적이 깔딱샘까지 있다. 누군가에 의해 산불이 일어난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정상까지 계속 오르막이지만 거리도 짧고, 조망이 계속 터지니 지루하지도 않고, 천천히 가니까 별로 힘든 줄도 모르겠다. 정상에 오르니 조망이 기가 막히게 멋지다. 조금 더 진행하면 멸도봉이 나온다. 멸도봉까지 짧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