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충청도

충북 단양 올산(2024.03.31.일요일)

제천늘보 2024. 4. 1. 19:44

산행 코스 :

미노교 주차장 - 두꺼비 바위 - 춘기사방댐 - 515봉 능선 - 공기돌 바위 - 553봉-

비행접시바위 - 산부인과 바위(떡바위) - 719봉 - 구름다리 - 해골바위 - 히프바위 -

정상 - 암봉 우회길 - 채석장 입구 임도 - 춘기사방댐 - 두꺼비 바위 - 미노교 주차장

 

집 가까이 있는 올산인데도 한번도 안 가보았다.

 

올산 맞은편에 있는 황정산은 코스별로 3번 산행을 했었다.

황정산 산행을 하며 올산은 구경하기만 했다.

 

이번에 올산을 가기로 하고 전날 어릴적 동네 친구들에게

같이 가자고 전화를 돌렸었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안개로 자욱하다.

날씨예보를 보니 황사가 엄청 심하다.

 

엇저녁에 친구들한테 올산을 가자고 연락을 했었는데.

황사가 너무 심해서 친구들이 가자고 해도 망설여지는 아침이다.

 

아침 6시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온다.

황사가 심해도 무조건 가자고 한다.

 

산에 다닐려면 황사같은거 따지면 산에 못다닌다고 한다.

부랴부랴 연락해서 셋이서 단양 올산 들머리인 미노교 주차장으로 출발했다.

 

모처럼만에 불알 친구들과의 산행이다.

 

산악회하고 달라서 동네 친구들과 가면 여유롭게

산행을 할 수가 있어서 혼자 가는것 보다는 낫다.

 

올산으로 가다가 단양 쌍다리 휴게소에 있는 밥 잘하는 식당에

들려 순두부로 아침을 간단히 먹었다.

 

미노교 주차장에 도착을 해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을 하니

이상하게도 어제처럼 미세먼지가 점점 더 없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날씨 예보청이 아니고, 중계청인것 같다

 

춘기사방댐을 건너자마자 515봉 능선까지 가파른 경사 오르막이다.

군데군데 진달래가 피어있어 눈요기를 하면서 쉬엄쉬엄 올라갔다.

 

515봉부터 산부인과 바위까지는 완만한 오르락 내리락의

능선이고 조망이 좋아서 힘든 줄을 모른다.

 

비행접시 바위와 떡바위는 정식 등로에서 벗어나

비탐 암릉으로 올라야 볼 수가 있다.

 

떡바위도 산부인과 바위 통과하기전에 위에 있는

암릉으로 올라야 볼수가 있다.

 

비탐 지역인 비행접시 바위와 떡바위에서 보는 조망이 멋지다.

 

황정산.도락산,흰봉산.금수산.소백산 천문대. 도솔봉.

대흥사.원통암등이 잘 보인다.

 

비탐지역 암릉은 위험해서 여자분들은 못 오를것 같고,

남자들도 웬만한 분들은 거의 패스를 한다.

 

산부인과 바위 지나서 719봉까지는 조망도 없는

오르막이고 719봉에서도 조망이 하나도 없다.

 

719봉에서 재충전을 하고 가파른 바위 구간을

밧줄을 잡고 안부까지 내려가야 한다.

여자분들은 여기서 곡소리가 날법도 하다.

 

산행 진리처럼 내려왔으면 올라가야 된다.

다시 올산 능선까지 헥헥거리며 올라야 한다.

 

올산 구간 중에서 이 구간이 제일 힘든것 같다.

 

다시 능선에 오르면 정상까지 완만한 오르막이고 구름다리도 나온다.

구름다리 근처가 끝내주는 조망처다.

해골바위도 있고, 히프바위도 있다.

 

해골바위는 진행 방향에서 뒤를 돌아봐야 보인다.

앞만 보고 빨리 가는분들은 못보고 진행하는 경우도 있을것 같다.

 

정상에서는 아무런 조망도 없고, 하산길에서도 중간에 바위에서

조망이 있을뿐이고 거의 조망이 없다고 보면 정답이다.

 

급경사이고 마사토에 낙엽도 있어서 조심하며 내려와야 되고,

급경사 밧줄구간도 있어 여자분들은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급경사 밧줄구간 지나면 이번엔 밧줄도 없는

약간 까다로운 구간을 만나게 된다.

 

조심조심 바위를 내려오면 앞으로는 위험한 곳은 없다고 보면 된다.

 

올산을 산행해 보니 눈 쌓인 겨울엔 산행하지 말아야 될 산이다.

너무 위험한 암릉이 많아서 안전사고 나기 딱 좋은 산이다.

 

위험 구간에 계단같은게 설치되기 전에는 

겨울 산행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될 산이다.

 

전반적으로 까칠한 산이다. 

그래도 느릿느릿 다니면 별로 힘들것 같지는 않다.

 

가까이 있는 산이니 나중에 다시 한번 올산을

산행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미노교 주차장. 주차장에서도 오른쪽으로 두꺼비 바위가 보입니다
미노교 지나서 두꺼비 바위쪽 도로로 진행합니다. 두꺼비 바위가 보입니다
두꺼비 바위를 지나 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도로를 올라가다가 낙골산쪽에 있는 떡바위를 당겨 보았네요
들머리인 춘기 사방댐에 도착했네요
사방댐 들머리에 있는 안내 표지판
징검다리를 건너 갑니다
징검다리에서 본 사방댐 호수. 반영이 너무 이쁘네요
가파른 오르막이네요.헥헥^^
이쁘니 진달래
나는 진달래가 너무 좋아요
앞에는 산부인과 바위부근이고 뒤로는 719봉이네요
515봉 능선에 도착했네요.
무슨 바위로 보이나요? 공기돌 바위? 버섯바위?
첫번째 밧줄구간
첫번째 밧줄구간
불알 친구들. 뒤로는 흰봉산과 소백산 천문대가 보입니다.
소백산 천문대를 당겨 보았네요
이름없는 바위
구덩이가 2M정도 깊이인데 여기서 나무가 자라네요.
왼쪽으로는 올산 정상. 바로 앞은 산부인과 암릉들. 뒤로는 719봉.
뿌리가 다 드러난 소나무
밧줄없는 내리막 바위 구간
낑낑대며 내려갑니다
이 바위 위로 올라가면 비행접시 바위가 있어요
이 바위 위로 올라가면 비행접시 바위가 있어요. 올라가는 길이 위험합니다
왼쪽은 황정산 정상. 오른쪽은 영인봉
산부인과 바위 직전 암릉에서
산부인과 바위 직전 암릉에서. 719봉과 뒤로는 제비봉,사봉. 덕절산이 보입니다
산부인과 바위 직전 암릉에서 올산 정상과 하산해야 할 능선이 보입니다
산부인과바위 직전 암릉에서.왼쪽이 흰봉산. 가운데가 소백산 천문대. 오른쪽이 죽령에서 오르는 도솔봉입니다
산부인과 바위 직전 암릉에서 하산해야 할 능선을 바라보고 있네요. 채석장도 보입니다
산부인과바위 직전 암릉에서 맞은편 영인봉 밑에 있는 원통암을 당겨 보았네요. 칠성바위로 유명한 암자네요
산부인과 바위 직전 암릉에서 맞은편 대흥사 관음보살 전경을 당겨 보았네요
산부인과 바위로 내려갑니다
산부인과 바위 내부. 엄청 높고 넓어요.
사진으론 작게 보여도 키가 180cm인 제가 서서 통과해도 됩니다
사진으론 작게 보여도 엄청나게 큰 구멍입니다
산부인과 바위 위에 있는 암릉을 친구가 올라갔네요. 올라가는곳이 좁은 바위틈이라 까칠해서 전 포기했어요.
산부인과 하단바위 틈새.저는 이 틈새로 내려왔네요
산부인과 바위 하단. 바위가 엄청 큽니다.저는 이 틈새로 내려왔네요
719봉 정상부. 아무런 조망이 없네요. 여기서 한참을 쉬다가 밧줄을 잡고 안부로 내려갑니다
719봉에서 내려다 본 가파른 암릉 밧줄구간
지금부터 가파른 암릉 구간. 밧줄잡고 하산 시작입니다
옆으로 횡단하는 밧줄구간
옆으로 횡단하여 또다시 급강하 밧줄구간
절절 맵니다
여성분들에겐 버거운 급경사 밧줄구간이네요
급경사 밧줄 구간 내려와 있는 조망처
가야 할 올산 정상으로 가는 능선입니다.내려갔다가 또 올라가야 합니다
급경사 밧줄구간을 내려와서 뒤돌아본 719봉 암릉들
이 밧줄 구간만 올라가면 정상부 능선입니다
가파른 밧줄구간이라도 천천히 오르면 사족보행이 가능합니다
밧줄 안 잡고도 오를수 있는 구간입니다
드디어 구름다리에 도착
뒤로는 흰봉산. 소백산 천문대. 도솔봉이고 앞의 능선은 하산해야 될 능선입니다
소백산 천문대
바로 앞 능선에 있는 큰 암릉. 하산할때는 이 바위 뒤로 우회하여 하산합니다
황정산.도락산,영인봉.덕절산. 맨 오른쪽으로 금수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앞 능선은 황정산 선미봉과 수리봉쪽 능선이네요.
수리봉,석화바위 능선. 남봉.황정산.도락산,영인봉.용두산.제비봉.사봉등이 파노라마로 보입니다
가운데 멀리 금수산 정상이 작게 보입니다
금수산 정상부를 당겨 보았네요. 왼쪽은 망덕봉입니다
왼쪽부터 흰봉산. 소백산. 도솔봉 능선입니다
바로 앞에 소나무 군락지가 올산 정상입니다.
해골바위(손가락바위)
해골바위와 건너편에 암릉은 하산할때 지나쳐야 하는 바위임.
해골바위에서 친구들
해골바위 능선바위에서 본 히프바위
히프바위
엉덩이 바위
바로 앞은 719봉. 뒤로는 영인봉,.용두산.제비봉과 사봉등이 보입니다
정상 가기전에 있는 선바위
정상이네요
볼품없는 충북도내 정상 표지석
미노교 주차장으로 내려가려면 여기서 좌틀해야 합니다
좌틀해서 시그널이 있는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낙엽이 많은 하산길
큰 암릉을 우회하여 내려갑니다
큰 암릉을 우회하여 내려오면 여기 조망처가 나옵니다
조망처에서 친구
조망처에서 본 황정산,영인봉.용두산.제비봉.사봉. 덕절산. 앞으로는 719봉. 산부인과 바위 능선
산부인과 바위 암릉. 비행접시 암릉. 뒤로는 용두산
하산길에 유일하게 있는 직벽 밧줄구간
내려와서 본 직벽 구간.밧줄이 없으면 이 구간은 못내려 옵니다
719봉과 산부인과 바위. 비행접시 바위
이쁘니 진달래
왼쪽이 산부인과 암릉. 오른쪽이 비행접시 암릉
여기도 밧줄없는 까칠한 구간. 잡을곳이 마땅치가 않아서 조심해야 됩니다
내려와서 본 밧줄없는 까칠한 암릉구간. 잡을곳이 없어서 조심해야 됩니다
벌꿀 냄새가 나는 생강꽃과 진달래
폐타이어가 있는 채석장 입구
계곡물이 수량도 많고 맑네요
채석장측에서 개인 사유지라고 출입금지 펜스를 쳐 놨네요. 왼쪽으로 돌아 내려가면 됩니다.
올해 처음으로 보는 버들강아지
들머리인 춘기 사방댐에 도착했네요.
주차장 뒤쪽에 있는 이름모를 암벽
두꺼비 바위에 도착했네요
낙골산으로 오르려면 여기 녹색 펜스 가운데로 올라야 합니다. 길도 희미하고 조망도 없어서 비추천 코스입니다
미노교에서 본 남조천. 물이 너무 깨끗합니다
미노교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