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충청도

충북 괴산 아가봉-옥녀봉 (2024.3.24.일요일)

제천늘보 2024. 3. 25. 14:51

산행 코스: 

갈론공원 지킴터 - 행운민박 - 아가봉 - 옥녀봉 - 갈론공원 지킴터(원점회귀)

 

괴산읍내 휴모텔에서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하늘이 괜찮은것 같다.

 

오늘 조망은 좋겠구나 생각하고 아침도 안 먹고

바로 갈론공원 지킴터 앞 주차장으로 출발했다.

 

주차할 곳이 연하협 구름다리 주차장이 메인 주차장인데

들머리에서 너무 멀은것 같아 갈론지킴터까지 차를 몰고

올라가 보니 갈론 지킴터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넓은곳이 있다.

 

6대 정도는 길옆으로 주차가 가능하다.

산행 준비하고 행운 민박쪽으로 걸어 내려갔다.

 

산행하기전에 산림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산방기간 출입금지

코스인지 확인을 하니 다행히 출입금지 지역이 아니다.

 

그런데 들머리 입구에 갑자기 걸어놓은

출입금지 표지판이 있어서 당황스러웠다.

 

나는 담배도 피지않고, 산림청까지 들어가서 출입금지 확인을 하고 왔는데

이런 플래카드가 걸려 있으니 난감했지만 그냥 무시하고 산행을 했다.

 

바람도 불고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아가봉에서는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카메라 삼각대가

넘어갈 지경이라 순간 포착을 해서 사진을 찍었다.

 

산행중에 딸로부터 카톡으로 사진이 들어온다.

 

사위와 일본 도쿄 자유여행 사진이다.

 

음식도 맛나고, 숙소에서 도쿄타워도 보여서 너무 좋다고 한다.

다만 너무 많이 걸어서 다리가 아프다고 한다.

 

산행을 해보니 아가봉 전후 능선에서만 조망이 멋지고,

옥녀봉 올라갈때와 날머리로 나올때까지는 조망이 전혀 없다.

 

옥녀봉보다는 아가봉이 하일라이트인 산행이였다.

아가봉에서 탈출로만 있다면 옥녀봉은 패스하고 싶은 코스다.

 

옥녀봉은 걷는 의미만 있을뿐

아무 조망도 없는 코스라 엄청 실망을 했다.

 

날머리쪽으로 내려오다가 길가에 있는 갈론계곡 물이

너무 깨끗해서 여름에 피서를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들머리로 가다가 있는 괴산댐
산막이옛길로 유명한 괴산호네요
괴산호 뒤로 보이는 산이 천장봉입니다
주차장 옆에 있는 갈은구곡 표지석
길가 공터에 주차를 해 놓았네요
행운 민박쪽으로 걸어 갑니다
행운민박 뒤편에 있는 안내표지판과 개천
도랑을 건너야 합니다
없던 표지판이 갑자기 생겼네요.
도랑을 건너와서 본 행운민박쪽
속리산국립공원측에서 시그널을 자주 달아 놓아서 길 잃을 걱정은 없네요
도랑을 또 건넙니다. 속리산 국립공원측에서 달아놓은 시그널이 자주 보입니다
여기까지는 평지 길을 걸어왔지만 여기부터는 경사가 있는 오르막입니다. 쉬엄쉬엄 올라갑니다.아가봉까지 1.8km입니다
오르다가 중간에 묘지터가 나옵니다
이쁘니 진달래
진달래가 아직은 봉우리만 맺혀 있네요
건너편에 있는 아가봉쪽에 있는 암릉을 당겨 보았네요
사진상으론 평지같지만 실지론 가파른 경사입니다.낙석 구간이라 얼렁 통과합니다
왼쪽이 옥녀봉. 오른쪽 암릉이 조금 보이는것이 아가봉입니다
넓은 바위 조망터입니다
넓은 바위 조망터에서
옥녀봉 뒤로 남군자산이 보입니다

조망터에서 본 조망. 비학산,군자산,남군자산이 보입니다

비학산,군자산,남군자산 능선이 보입니다
바위가 비학산과 군자산을 가르키고 있네요
가야할 아가봉과 옥녀봉이 조금 보입니다
암릉을 넘어가야 합니다
독수리 바위가 진행하는 각도에 따라 점점 더 다르게 보입니다
지금은 독수리 바위가 머리가 안 보입니다
.독수리 바위라고 합니다.내눈에는 고릴라 바위처럼 보입니다
머리가 보여지네요. 내눈에는 고릴라 바위처럼 보입니다.
독수리 바위 지나서 있는 말안장 바위. 내가 말안장바위라고 명명했네요
아가봉이 보입니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카메라 삼각대가 자꾸 넘어가네요. 춥기도 하고요.
딸이 일본 도쿄에도 동백꽃이 있다고 사진을 보내왔네요
숙소에서 이 도쿄 타워가 보인다고 자랑을 하네요
아가봉에서 본 옥녀봉으로 가야할 능선.
급경사 밧줄구간
내려와서 본 급경사 밧줄구간
내려왔으니 또 올라가야겠지요
다시 올라와서 본 지나온 암릉
급경사 밧줄구간을 당겨 보았네요
제 눈에는 속리산 능선으로 보입니다
여기 삼거리부터 옥녀봉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여기부터 날머리까지는 조망이 전혀 없네요
옥녀봉 500m가 급경사 오르막입니다
옥녀봉 오르다가 본 가지 잘린 소나무
옥녀봉으로 오르는 급경사 구간
급경사 구간
급경사 구간
급경사 구간. 정상까지 100m 남았네요
정상석이 나무사이로 작게 보입니다
여기서는 바람이 덜 부네요.
하산해야 할 길
급경사 밧줄 구간
급경사 밧줄구간
생강꽃이 여기저기 많이 피었네요
직진하면 남군자산. 출입금지네요. 여기서 좌틀하여 계곡 너덜길을 내려갑니다
갈론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이런 길을 계속 내려갑니다
바위 너덜길
개천을 건너고
선국암이라는 바위에 도착했네요.
선국암
선국암
선국암부터 갈론지킴터까지 2.1km네요

 

갈론계곡 물이 너무 맑네요
멀리있는 바위를 당겨 보았네요. 갈은동문이라는 한자가 새겨져 있네요
생강꽃이 이쁘네요
갈론지킴터가 저 멀리 보입니다
드디어 날머리에 도착했네요
아침에는 없던 차들이였는데..
나의 애마가 잘 있네요
괴산으로 나오다가 있는 연하협 구름다리
연하협 구름다리
유람선 선착장에서 본 연하협 구름다리
아침에는 차가 한두대만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