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늘보가 황당한 일을 겪었네요.
늘보가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댄스를 했었다는
사유 때문에 어떤 여인한테 빠꾸를 맞았네요.
그 여인이 늘보 니는 다른건 다 좋은데,
댄스를 할 줄 안다는 이유로 마음을 접었다고 통보를 하네요.
시작도 못 해보고 퇴짜를 맞았네요..
진짜로 괜찮은 여인인데..
늘보를 진짜로 잘 모르는 여인 같아서
그렇게 결정을 하셔도 어쩔수가 없다고 했네요.
이 여인은 늘보가 매일 무도장을 들락날락 하는 줄 압니다.
사교춤(지루박,부르스등)을 생각하며 카바레를 생각하는것 같드라고요.
기존 사고에 젖은 여인에게 댄스스포츠가
건전하다고 우트케 설득할 재주가 없네요.
늘보 실 생활을 여그서 까 발립니다.
평소에 무도방은 갈 시간도 없고, 갈 마음도 없네요.
이유는 가봐야 환갑내지 칠순 가까운 분들이
깜깜한데서 지루박 같은걸 어그적 거리면서 하고 있으니
수준 차이가 나서 안 갑니다.
한마디 덧붙인다면 댄스스포츠는 발레와 현대무용이
기본으로 되어 있어야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걸 강조하고 싶네요.
개뿔도 무용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이 댄스스포츠에 대해
폄하를 하면 겉으로는 웃고 넘기지만 속으로는 열불이 나는 늘보이지요~
댄스 배우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리도 몸으로 표현하는 댄스를 나쁘게 생각하는지...ㅠ
등산, 골프, 테니스, 수영, 노래방.배드민턴등의 세계를
늘보가 나쁘게 얘기하면 우트케 생각할련지요?
댄스 스포츠 세계는 문외한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퇴폐적이지는 않고요,
오히려 다른 분야보다 더 깨끗하면서도
체형을 잡아주는 운동이다 보니 엄청 힘들다는 거지요.
내 돈 내고, 내가 땀흘려 가며 운동하여 좋은 몸매를
만드는게 뭐가 어때서 고지식하게 생각을 하는지 답답하네요.
댄스를 퇴폐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직접 학원에 가서 등록을 하시고 한번 배워 보시면
그런 생각이 싹 달아날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