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관리사무소 주차장 - 구름다리 - 약수터 - 깔딱샘 - 정상 -멸도봉 - 정상 -
꺽정바위 전망대 - 관리사무소 주차장 (원점회귀)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라 산에 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것 같았는데.
10시 30분에 주차장에 도착해 보니 만차다.
준비해서 산행을 시작하니 가벼운 차림의 사람들이 많이 산에 오른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 많이 천마산을 다니시는것 같다.
산행 초입에 산불이 난 검댕이 흔적이 깔딱샘까지 있다.
누군가에 의해 산불이 일어난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정상까지 계속 오르막이지만 거리도 짧고, 조망이 계속 터지니
지루하지도 않고, 천천히 가니까 별로 힘든 줄도 모르겠다.
정상에 오르니 조망이 기가 막히게 멋지다.
조금 더 진행하면 멸도봉이 나온다.
멸도봉까지 짧은 거리라 갔다가 오자는 마음이 들어
가다보니 등로가 엄청 험하다.
정상까지는 등로가 선명하기도 하고, 위험한 곳도 없는데.
멸도봉 가는 길은 등로가 선명치도 않고, 위험하기도 하다.
멸도봉 정상에는 표지석도 없다.
멸도봉은 정상에서 다 보이니깐 정상에서 구경만
하는거로 만족하는게 좋을것 같다.
다시 정상으로 와 인증샷을 찍고 호평동 코스로
조금 내려가다 보니 데크 전망대가 나온다.
호평동쪽으로 조망이 엄청 좋다.
여기 데크전망대 바로 밑에 꺽정바위가 있다고 하는데
별게 아닌것 같아서 내려가 보지는 않았다.
하산을 하다가 약수터에서 물을 마셔보니 엄청 시원하다.
하산 완료하여 유명산 휴양림 근처로 가서 모텔이나
펜션이 있나 알아보니 성탄절이라서 그런지 모두 다 방이 없다고 한다.
할수 없이 설악면 소재지까지 나와서 모텔을 찾아보니 동일파크가 있다.
방이 있다고 하길래 얼마나 다행인지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만땅으로 넣고 계산을 하려고 보니 지갑이 없다.
집에서 바지를 갈아 입으며 지갑을 안 챙긴것 같다.
같이 간 산행 동지가 기름값, 모텔값, 식사비등 계산을 다 했다.
모텔앞 전주식당에서 부대찌개와 소주를 마시니 언 몸이 다 녹는것 같다.
소주를 3병이나 마시고 세상 모르게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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