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코스 :
정수사 - 암릉 - 함허동천 삼거리 계단 - 암릉 - 정상 - 참성단 - 단군로 - 마니산 주차장
택시로 원점회귀 (택시요금 약 11,000원)
마니산은 이번이 두번째 산행이다.
2년전 진달래가 만개할때 친구와 단군로로 올라서
정상을 찍고 빠꾸하여 계단로로 내려갔었다.
이번에는 마니산을 제대로 느껴 보자는
마음이 들어 정수사에서 올라 단군로로 내려왔다.
곧 암릉 구간의 등로가 보수정비 사업으로 폐쇄가 된다고 한다.
폐쇄되기 전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등산로 보수가 끝나면 많은 사람들이 더 편하고 안전하게
마니산을 즐기게 되길 기대해 본다.
12시 30분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길상면에 있는 송화삼계탕에서 점심으로 누룽지 삼계탕도 먹고,
배가 부르니 졸립기도 하지만, 이겨내고 산행을 시작했다
역시 정수사에 오르는 암릉 구간이 마니산에서 조망이 제일 멋진것 같다.
날씨도 미세먼지가 없으니 조망이 더 환상적이다.
누구든지 정수사에서 오르길 추천합니다.
정수사에서 정상까지 1.7km밖에 안되는데
처음부터 정상까지 암릉의 연속이라 속도가 나질 못한다.
암릉이기도 하고, 멋진 조망을 즐기자니
산행시간을 따지는건 의미가 없다.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도 하고,
한참을 조망을 즐기다가 단군로로 내려오는데
2년전에 산행을 했던 단군로가 기억이 안 난다.
마니산이 어제 다르고, 내일 다른가 보다. ㅎ
2년전에는 단군로가 편하게만 느껴졌는데
이번엔 하산 길인데도 힘들게만 느껴진다.
하산하니 빈 택시가 마니산 주차장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다.
얼렁 타고 정수사 주차장으로 와서
정수사를 구경하자니 슬슬 추워진다.
집으로 오는 길인 초지대교쪽은
여전히 많은 차량으로 정체 되어있다.
정체로 인해 40분이상을 초지대교 근처 도로에서 낭비를 했다
아무말 없는 고려산 등산로 폐쇄만 하지 말고,
초지대교 상습 정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강화군이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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