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서울 경기

경기 강화도 고려산(2022.6.01. 수요일)

제천늘보 2022. 6. 2. 09:10

산행 코스 : 

적석사 - 낙조대 - 낙조봉 - 고인돌 1.2 - 정상(진달래군락지) - 백련사 -

구 정상(헬기장) - 정상(진달래 군락지) - 적석사 (원점회귀)

 

고려산은 진달래와 낙조대 일몰이 유명하다고 알고 있었다.

 

올해도 강화군에서 진달래 피는 시기에 모든 등산로를 폐쇄를 한다고 해서

진달래도 못 보고, 일몰도 못 보았다.

 

진달래 축제와 행사만 안하면 되지.

등산로까지 폐쇄하는 강화군의 처사가 너무 못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강화군내에서 자영업 하는 사람들이 너무 착한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진달래를 보러 타지역 사람들이 많이 와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것 같은데 강화군의 정책이 너무 후진적이다.

 

강화군은 영남알프스를 주관하는 울주군에 가서 많이 배우고 와야 될듯 하다.

 

"월간산"에서 지정하는 100대명산이라 고려산 인증을 해야 되기에

강화군의 처사가 맘에 안들어도 억지춘향격으로 강화도로 출발했다.

 

새벽 1시 40분에 제천을 출발하여 백련사 입구에 4시 20분쯤에 도착을 하니

진입로에 차단기가 내려가 있어서 들어갈 수가 없다.

 

무슨 절이 차단기까지 내려 놓는지 이해가 잘 안간다.

 

할 수 없이 적석사를 들머리로 하자는 생각이 들어 적석사로 갔다.

 

적석사 오르는 진입로가 상당히 가파르다.

4륜차가 아니면 약간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파르다.

 

여명이 밝아오는 5시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당초에는 고려산 정상만 인증하고 오자는 마음으로 계획을 잡았는데

산행을 하다보니 체력이 넘쳐난다.

 

하여 백련사까지 내려가서 절 구경을 하고,

다시 올라와 옛날 정상 이정목도 보고, 적석사로 원점회귀 했다.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를 돌아보니 규모가 엄청 작은것 같다.

대구 비슬산과 여수 영취산에 비하면 조족지혈인 고려산이다.

 

조그만 진달래 군락지 때문에 100대 명산이라니 "월간산"의 의도가 이해가 잘 안간다.

 

고려산 등로가 편해서 10km 가까이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걸었는데도 지치지도 않는다.

 

하산후에 청련사 등산코스도 알고 싶고, 청련사가 궁금하기도 하여

청련사에도 들려 절 구경을 하고 왔다.

 

적석사, 백련사, 청련사.

고려산 등로에 있는 세곳의 사찰을 다 둘러보고 왔다.

 

마니산으로 이동하다가 길상면에 있는 송화누룽지 삼계탕집에 들려

아점으로 누룽지 삼계탕을 먹고나니 배도 부르고 졸립다.ㅎ

 

 

 

낙조봉에서 보는 일출 (통신탑이 있는곳이 고려산 정상입니다)
낙조봉에서 보는 일출 (통신탑이 있는 곳이 고려산 정상임)
낙조봉에서 일몰대신 일출을 보고 있네요.
찔레꽃

 

백련사와 청련사에서 올라오면 여기서 만납니다
정상에 있는 헬기장
옛 정상 이정목
혈구산쪽 조망
낙조봉쪽 조망
진달래 군락지
진달래 군락지와 맨 끝에 낙조봉이 보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청련사입니다 

청련사코스 들머리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