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모텔에서 5시 30분에 출발하여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 우거지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들머리인 양구두미재에 도착을 하니 7시쯤 되었다.
아침이라 꽤나 쌀쌀하다.
두툼하게 옷을 더 껴입고 산행 시작을 했다.
일요일이라 각 산악회에서 엄청 올것 같아 산악회 도착전에
출발을 하면 호젓한 산행이 될 것 같아 새벽같이 서둘렀다.
아니나 다를까 정상찍고 하산하는 중간에 각 산악회에서
기차놀이 하는것처럼 사람들이 많이 올라 온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고 오는 사람.
정상은 가지도 않고 중간에 자리를 펴고 음식을 먹는 사람들.
콘크리트 포장길에 눈도 없는데 썰매를 들고 오는 사람.
출입금지 구역으로 들어가서 군부대 통신탑으로 오르는 사람들.
우측통행을 하지 않고 도로를 꽉 막고 올라오는 사람들.
산악회 소속으로 오는 분들은 거의 환갑들이 훨 넘은 분들이라는 것.
산행중이나 정상에서 산악회 사람들하고 섞이면
곤란한 것이 많아서 될수록 산악회 사람들과 섞이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다.
태기산은 거의 콘크리트 포장길을 걸어 올라갔다가
태기분교까지 다시 내려갔다가 정상까지 올라가는 코스다.
들머리에서 태기분교까지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약간 힘들고,
태기분교에서 정상까지는 완만하여 평지길을 걷는거와 같다.
정상석이 있는 전망대에 도착을 하니 조망이 너무 좋다.
사람도 없고, 조망도 너무 좋고...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하길 잘한것 같다.
태기산을 또다시 올 일은 거의 없을것 같다.
눈 구경을 하려면 선자령, 계방산,
태백산,소백산등이 훨 나을것 같다.
하산을 하니 10시 40분이다.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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