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코스 :
백두대간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주차장- 물치유길 - 백복령 삼거리 -
헬기장 - 두리봉 삼거리 - 정상 - 일월문 - 정상 - 물치유길 - 주차장
주차장 네비 주소 : 강원 정선군 화천동길 646 (301-306호쪽)
아침에 창밖을 보니 미세먼지도 없고 하늘도 파랗다.
날씨 예보상 제천은 좋은데 석병산은 하루종일 흐리다고 한다.
석병산은 기온이 26도정도라고 나온다.
전문 산꾼인 친구하고 같이 가기로 선약을 해서 친구를 태우고
올갱이 해장국으로 아침을 간단히 먹고 정선으로 향했다.
전날 빈속으로 가산 산행을 하다가 너무 고생을 해서
오늘은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
아침을 먹고 석병산을 산행을 하니
기진맥진 하지는 않아서 좋았다.
제천에서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주차장까지 2시간이 넘게 걸린다.
정선읍에 도착할때까지는 하늘도 파랗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좋았는데
정선읍을 지나고부터는 운무가 짙어져 조망은 없을것 같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운무도 가득하고 기온이 20도라 선선하다.
산행을 시작했는데 등로가 원시림 그 자체다.
등로에 풀이 커서 반바지, 반팔은 비추천입니다.
비록 운무가 가득하여 조망은 없었지만
올들어 처음으로 싸리버섯과 가지버섯도 보고,
고슴도치도 보고, 잣 열매도 보았다.
야생버섯은 친구 아내가 손질하는게 귀찮다고
가져 오지 말라고 해서 채취를 안했다.
나도 가지고 와봐야 혼자 살고 요리할 줄도 모르니
당연히 채취를 안하고 구경만 하고 왔다.
몇년전에 능이버섯을 잔뜩 채취를 해와서 형수님한테 주었다가
벌레도 많고, 손질하는라고 힘들었다고 잔소리만 엄청 들었다.
고슴도치는 시력이 좋지 않은 친구가 모르고 밟아서 죽어 버렸다.
하필 등로에 나와서 있다가 비명횡사를 한 고슴도치가 불쌍하다.
물 치유길(석병8담)계곡에 수량이 엄청 풍부하다.
여름에 와서 등산후 계곡에서 알탕을 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산은 안하더라도 가족들끼리 피서지로 너무 좋을것 같다.
하산후 집으로 와서 딸과 삼겹살로 저녁을 같이 먹었다.
'산 행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 동해 두타산 무릉계곡 베틀바위 산성길(2024.11.09. 토요일) (0) | 2024.11.10 |
---|---|
강원 태백 백병산(2024.9.08. 일요일) (0) | 2024.09.10 |
강원 정선 고한 백운산 마천봉(2024.8.17. 토요일) (0) | 2024.08.18 |
강원 태백 금대봉-대덕산 야생화 산행(2024.7.27. 토요일) (0) | 2024.07.28 |
강원 정선 노추산(2024.5.26.일요일) (0) | 2024.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