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건강하신 아버님과 앞으로 많이 사셔 봐야 2년정도 더 사실수 있는 울 엄니. 돌아가시는 그날까지 제발 건강하시다가 돌아가시면 좋을텐데. 맘만 안타까울뿐이고요. 아파트에서만 겨우 보행이 가능하시고, 소변을 못 가리십니다. 당뇨,허리디스크,관절염, 온갖 성인병으로 고생을 하시네요~ 25평짜리 아파트에서 두분이서 사시는데 아버님이 엄니 수발을 하시는라고 고생이 많으신 요즘입니다. 평일엔 오전 나절에 도우미 아짐이 오셔서 빨래와 청소를 해 주시지만, 그 외 시간엔 아버님이 엄니의 수발을 다 드시네요. 자식들이 많아도 아픈데는 우트케 낫게 해 드리지도 못하는 자식들이네요. 그동안 서울등에 있는 병원으로 숱하게 다니고 수술도 받으셨지만 연세가 있으셔서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의사들이 판단을 내렸네요. 돌아가시는 그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