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강원도

원주 치악산 부곡코스(2021.01.23/토요일)

제천늘보 2021. 1. 24. 22:12

산행 코스:

부곡 탐방지원센터-천사봉-비로봉-쥐너미재 전망대-입석삼거리-원통재-

곧은재-향로봉-곧은재-부곡 탐방지원센터(원점회귀)

 

산행 시간 및 거리 : 약 8시간 / 15.78km

 

치악산 등반코스중에 제일로 쉽다는 부곡코스로 산행을 하였네요.

나의 체력이 저질체력이라서 그런지 나에겐 쉽게 느껴지지는 않더라고요.

 

모든 사람들이 힘들다고 하는 황골 입석사 코스가 더 쉽게 느껴지더라고요.

 

다음에 혼자서 다시한번 가 봐야 겠어요.

 

이번엔 앞서 걷는 사람들 따라가기 바뻐서

힘들다고 느껴졌을 수도 있으니요.

 

호젓하게 혼자 걸으면 내 체력대로 걸을수 있으니 힘이 안들수도 있지요.

 

막바지 곧은재에서 향로봉을 오르는 코스는 막바지라 그런지 힘이 들더이다.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곧은재에서 부곡탐방지원센터로

내려오는것도 나에겐 힘이 들더이다.

 

하산후 트랭글 기록을 보니 평소의 나의 속도보다 조금 더 빨리 걸어서

전체적으로 힘이 들었다고 생각이 되더라고요.

 

나에겐 이런 코스는 평균속도 2km/h 가 맞는데.

휴식시간 포함하여 9시간이면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지요.

 

하여튼 날씨가 따스해서 잠바를 벗고 다녔는데도 춥지가 않더이다.

 

눈이 하나도 없으니, 상고대는 더더욱 없고요.

 

미세먼지가 하나도 없어서 여주시내도 보이고,

용문산도 보이더라고요.

 

원주시내는 아주 선명하게 보이고요.

 

치악산 정상에서도 바람이 별로 안 불어

추운줄은 모르겠더라고요.

 

치악산을 자주 다닌 사람들도

이런 포근한 날씨와 멋진 조망을 별로 못 본다고 하더이다.

 

어찌 되었던 이번 부곡 코스를 마지막으로

치악산은 각 산행 코스별로 다 다닌 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