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코스 :
장군바위 들머리 - 장군바위 - 성봉 - 중봉 - 동산 - 새목재 -
까치성산 - 작성산 - 쇠뿔바위 - 무암사 - 장군바위 들머리
동산과 까치성산(작성산)은 집 근처에 있는 산이라 자주 다녀야 되는데..
주능선은 안 다니게 되고, 조망이 멋진 곳만 찿아 다니게 되네요.
남근석. 무쏘바위. 안개바위. 장군바위. 작은동산등..
멋진 코스로만 다니게 되고, 조망이 없는
동산 정상과 까치성산(작성산)은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동산 정상을 가본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10년도 넘은것 같네요.
까치성산(작성산)도 고향 뒷산이고, 선산도 있는 산인데 잘 안가게 되더이다.
고딩 겨울방학때 나무하러 까치성산(작성산)을 자주 올랐던 기억이 나네요.
나이 먹어서는 까치성산(작성산)을 딱 한번 간 기억이 있네요.
가을에 혼자 갔다가 하산길에 송이버섯을 한개 주웠던 기억이 납니다.
동산과 까치성산을 만만하게 보고 갔다간 고생을 좀 합니다.
생각보다 의외로 까칠한 산입니다.
가파른 경사길이고 낙엽에 발이 푹푹 빠질 정도이니깐,
엄청 신경이 쓰입니다.
오랜만에 까칠한 산을 환종주를 했더니
장딴지도 땡기고, 앞 허벅지도 땡기고...
몸이 내몸이 아니네요.ㅎ
들머리부터 장군바위까지는 가파른 밧줄구간이 많고,
장군바위부터 장군바위 삼거리까지는 가파른 오르막이지만
밧줄등이 있는 암릉구간은 아닙니다.
장군바위 삼거리부터 중봉까지는
약간씩 오르락 내리락하는 암릉 구간이네요.
중봉에서 동산 정상까지는 낙엽이 많이 쌓여서 좀 그렇지만
대체로 등로가 아주 편안하고 좋네요.
동산 정상에서 빽을 하여 새목재로 내려가는 길은
좀 가파르지만 그리 험한 내리막은 아닙니다.
낙엽만 조심하면 평범한 내리막길이네요.
새목재에서 까치산까지는 가파른 오르막인데
천천히 걸으면 걸을만 합니다.
여기도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서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까치성산에서는 조망이 트입니다.
제 고향 동네도 보이고, 선산도 보이네요.
까치성산에서 조금 더 진행하면 멋진 소나무가 나오는데.
여기가 진짜 조망처입니다.
내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까치성산(작성산) 정상으로 느껴지네요.
제천시내와 고향 동네, 소백산도 다 보입니다.
까치성산에서 조금 더 진행하면 작성산이란 표지석이 나오네요.
까치성산이나 작성산이나 같은 의미인데..
왜 두개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까치산이란 표지석이 있는곳이 조망이 좋고요.
작성산 표지석이 있는곳은 조망이 하나도 없네요.
여기있는 표지석은 철거를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옛날에는 까치성산으로 불렀는데 일제시대때 일본인들이
우리말인 까치성산이 발음이 안되어 한자로 된 작성산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저도 작성산이란 단어를 들으니 생소합니다.
무암사 방향으로 낙엽 쌓인 가파른 비탈길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다 보면 수심이 깊은 웅덩이도 나오고.
멋진 큰 바위도 나오고, 쇠뿔바위도 나옵니다.
날머리인 소부도가 있는 곳까지는 엄청 조심해서 내려와야 됩니다.
가파른 비탈길에.. 밧줄구간에.. 마사토에..
쇠뿔바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쇠뿔바위는 옆에 소나무를 밟고 올라가면 수월하게 올라갈수 있지요.
하산 완료하고 시내로 나와 저녁으로
오리백숙을 먹고 하루 일정을 마무리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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